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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 (2003)37

이집트 배낭여행 - 다시 찾은 블루홀, 다합과의 이별 준비 - DAY#13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13 - 다시 찾은 블루홀에서 스노클링, 다합과의 이별 준비 아쉬운 작별의 시간 다시 찾은 블루홀에서 스노클링 다합의 일상을 담다 다합에서의 마지막 저녁 8월 19일 (화) 아쉬운 작별의 시간 오늘은 이곳 다합에서 만난 아주머니 팀이 요르단으로 떠나는 날이다. 지난 며칠간 함께 스노클링도 하고, 시내산도 다녀오고 밤이면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함께 사 먹고 했었는데, 막상 헤어진다니 여간 아쉬운 게 아니다. 짐을 챙겨 트렁크를 하나씩 끌고 나온 사람들을 지프에 올려 보내고 나니 괜히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역시 떠나는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의 아쉬움이 더 큰 모양이다. '오늘로 다합에 온 지 5일째다. 이렇게 눌러앉아 있다가는 이집트 일정을 다합에서 .. 2021. 7. 4.
이집트 배낭여행 - 모세의 십계명 시내산 새벽 트레킹 -DAY#12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12 -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내산 새벽 트레킹, 장엄했던 시나이산의 일출 자정, 어둠 속을 헤치며 시내산으로 출발 이른 새벽, 달빛 아래 시내산 등산 힘겨운 시내산 정상가는 길 드디어 정상 도착 장엄한 돌산의 일출, 모세의 십계명 시내산 시내산 정상, 모세 기념교회, 하산길 성 카트리나 수도원 8월 18일 (월) 자정, 어둠 속을 헤치며 시내산으로 출발 다합에서 자정에 출발한 승합차는 모세의 십계명이 살아 숨 쉬는 시내산으로 밤새 달린다. 낮에 스노클링 한 이후, 낮잠 한숨 자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거라 출발한 지 십 분도 채 되지 않아 곯아떨어져 버렸다. 얼마나 갔을까? 잠시 눈을 떠 보니 밖은 칠흑 같은 어둠이다. 승합차의 헤드라이트만이 유일한 .. 2021. 7. 3.
이집트 배낭여행 - 다합 쓰리풀즈(Three Pools) 스노클링 - DAY#11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11 - 다합 쓰리풀즈(Three Pools)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다합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들 다합 쓰리풀즈(Three Pools)에서 스노클링 다합에서의 한가로운 저녁시간 젊은 날의 단상 8월 17일 (일) 다합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들 혼자 배낭여행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문화 속에 살며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어린아이서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길 위에서는 만남의 연속이다. 여행 중 현지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뜻깊지만, 함께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들과 만남과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이집트 다합에서도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제 숙소에서 잠시 지나치긴 했지.. 2021. 7. 1.
이집트 배낭여행 - 다합 블루홀에서 스노클링 - DAY#10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10 - 다합 블루홀에서 처음 해 본 스노클링, 아름다운 바닷속 신세계 블루홀에 스노클링 하러 가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홀 포인트 다합에서 한가로운 시간 8월 16일 (토) 블루홀에 스노클링 하러 가기 숙소 근처 식당에서 싸고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로비에서 어슬렁 거리는데 오늘 새벽 시내산에 올라갔다 온 일본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오늘 새벽 시내산에 한국 사람들 엄청 많았었어, 너도 함께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 사람들 젊은 사람들이었어?” “어~ 다 청년들이더라고” “정말? 아마 우리 교회 사람들일 거야”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뭐... 만날 인연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오늘은 어제 만난 누님과 블루홀로 스노클링 하러 간다. 숙소에서 차량.. 2021. 6. 29.
이집트 배낭여행 - 누웨이바 거쳐 파라다이스 다합 도착 - DAY#9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9 - 뉴웨이바 거쳐 배낭여행자들의 꿈의 파라다이스 '다합' (Dahab) 도착 페리에서 내리는 것도 힘든 일 불타는 이집트에 첫 발을 딛다. 다합으로 가는 길 다합의 세븐 헤븐 게스트하우스 다합에서 만난 반가운 인연 이집트는 밤에도 덥다 더워 8월 15일 (금) 페리에서 내리는 것도 힘든 일 아카바 항구를 떠난 페리는 출항한 지 한 시간 정도 후에 이집트 누웨이바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배 밖으로 나가는 것 역시 타는 것만큼 만만치 않았다.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그 많은 사람들이 출구 쪽으로 몰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한쪽에선 고성이 오가기도 한다. 아... 싫다. 나도 사람들 틈에 껴 줄을 서려하다가 어차피 급할 것도 없어 제일 나중에 갈 심산으.. 2021. 6. 28.
요르단 배낭여행 - 와디럼에서 아카바 거쳐 이집트행 페리타기 - DAY#9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9 - 와디럼(Wadi Rum)에서 아카바(Aqaba) 거쳐 이집트 뉴웨이바행 페리 타기 낭만적인 와디럼 사막의 아침 와디럼에서 아카바 항구까지 험난했던 이집트행 페리 타기 이집트로 향하는 페리 안에서 8월 15일 (금) - 첫 번째 이야기 낭만적인 와디럼 사막의 아침 새벽에 천막 안으로 들어와 대충 아무 데나 널브러져 잔 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불을 덮고 있다. 밤새 여기 사람들이 덮어주고 간 모양이다. 고마운 사람들... 부스스 일어나 나와보니 날씨가 무척 화창하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일어난 듯하다.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모래 위에 놓은 작은 탁자에 앉아 걸레빵, 딸기잼으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한다. 탁자에 앉으면 붉은 사막의 모습이 눈앞.. 2021. 6. 27.
요르단 배낭여행 - 낭만적인 붉은사막 와디럼에서 하룻밤 - DAY#8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8 - 황홀한 붉은 사막 와디럼에서의 하룻밤 (Wadi Rum) 붉은 사막 와디럼으로 출발 사막 베두윈 마을 방문 점심 먹고 잠시 휴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사막의 작은 캠프에서 아름다운 일몰 와디럼 사막에서의 하룻밤, 별똥별 8월 14일 (목) - 두 번째 이야기 붉은 사막 와디럼으로 출발 7명이 한 팀을 이뤄 3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TOYOTA 트럭에 올라타 붉은 사막, 와디럼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굉음을 내는 픽업트럭 짐 칸에 올라타 한낮의 강렬한 태양을 여과 없이 느끼며 사막으로 달린다. 가지고 있는 온갖 천으로 온몸을 감싸 보지만, 역부족... 나중엔 그냥 다 드러내 버렸다. 가이드인 지단은 우리를 몇몇 중요 포인트에 내려주고 설명을 .. 2021. 6. 26.
요르단 배낭여행 - 페트라에서 와디럼 이동 후 사막투어 - DAY#8 예루살렘, 요르단, 이집트 배낭여행기 - DAY#8 - 페트라에서 와디럼으로 이동 후 사막투어 참여 허겁지겁 와디럼행 버스 타기 와디럼 가는 길, 비몽사몽 와디럼에서 사막투어 신청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막 와디럼 함께 사막 투어에 참여할 일행 소개 8월 14일 (목) - 첫 번째 이야기 허겁지겁 와디럼행 버스 타기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자는 둘째 날,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중간에 몇 번이고 뒤척였다. 시계를 보니 아직 일어날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잠을 청한다. 그렇게 밤새 잤다 깼다를 몇 번을 반복했다. 갑자기 누군가가 날 깨운다. 누군가 봤더니 와디럼에 같이 가기로 한 일본인 친구 '하지메'였다. 본능적으로 시계를 봤다. 뜨헉! 와디럼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새벽 6시에 ..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