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네스 (Inverness) 자동차 여행 - 하일랜드 중심도시 가볼 만한 곳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중심도시 인버네스 자동차 여행 가볼 만한 곳 - Inverness, Major City of Highland in Scotland

• 인버네스 가볼 만한 곳
• 인버네스 시내 주차장 위치
• 세인트 앤드루스 대성당
• 인버네스 여행후기
  
  

 

인버네스 (Inverness) 가볼 만한 곳

인버네스는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의 중심 도시로 네스 호에서 흘러 들어오는 네스 강 하류에 발달한 도시이다.

근교에는 재커바이트 군과 잉글랜드 군이 1746년에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컬로든 전쟁터가 있으며 도시 내에는 인버네스 성과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인버네스 시내는 크기가 매우 작아 도보로 10분 내에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 여행자들은 시내보다 네스 호수 관광의 거점으로 이 도시를 주로 찾는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네스 강변을 따라 산책하기도 아주 좋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 인버네스 시내, 네스 강

 

인버네스 시내 주차장 위치

인버네스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적당한(?) 곳 아무 데나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도심을 다니며 주차장을 찾았다가는 나처럼 도심을 서너 바퀴 계속 돌기 때문에 최소한 주차장 위치는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듯...

텅 빈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댔다가 어느 회사 전용 주차장인 걸 확인하고 다시 빼기도 하고,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해 같은 곳을 뱅글뱅글 몇 번 돌기도 했다.

참고로, 주차장마다 주변 표지판을 잘 봐야 하는데 경고를 무시하고 그냥 차를 세웠다가는 한국에 도착 후, 80~100파운드의 벌금 고지서를 받게 된다. ㅠ..ㅠ

아무튼 인버네스에서 우여곡절 끝에 주차한 곳은 아래 지도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근처의 길거리 주차장이다.

▲ 인버네스 시내 길거리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 시내 길가에 표시된 구역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성당 바로 근처 길가는 Coach만 주차 가능한 곳이고 주차 단속원이 상주하고 있어 Pass~

길을 따라 조금 더 가 드디어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주차비는 근처 기계에 차량 번호와 시간을 입력하고 Pay Display 방식으로 지불하면 된다. 2파운드치 냄 ㅋ

인버네스 길거리 주차장 위치

 

▲ 길거리 주차권 발권 기계에 차량 번호 및 시간을 입력한 후 결재, 나오는 티켓은 차량 앞에 Display 하면 됩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St. Andrew's Cathedral)

인버네스 시내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은 스코틀랜드 성공회 소속의 대성당이다. 대성당으로서는 영국 본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1866년에 기초 공사를 시작한 후 1869년에 완공되었으나 건설 자금 부족으로 원래 계획했던 두 개의 첨탑은 건설할 수 없었다. 실제로 현재 성당의 모습을 보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없지 않다.

▲ 첨탑이 없는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 대성당 앞쪽을 둘러 봅니다.

▲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내부

▲ 스테인드 글라스와 내부 십자가

▲ St. Andrew's Cathedral

▲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 인버네스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인버네스 여행 후기

아침 9시에 인버네스 시내에 주차를 하곤 먼저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을 방문한다.

영국의 다른 대성당과 비교해 내부에 딱히 볼만한 건 없었지만 입장료로 어른 1파운드씩 내야 했다. (어린이들은 다행히 무료 ^^;)

성당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한눈에 보이는 게 전부인 다소 아담한(?) 대성당이었지만 1파운드어치의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는 마음에 곳곳을 더 둘러봤다. ㅎㅎㅎ

▲ 강 건너편의 인버네스 성

▲ 인버네스 성 (Inverness Castle)

▲ 네스 강 건너 교회들도 보입니다.

인버네스 성(Inverness Castle)을 방문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 모양이다. 네스 강 건너편에서 인버네스 성의 외관만 휙~ 바라보고 발걸음을 옮긴다.

참고로, 과거 커바이트 군에 의해 파괴된 인버네스 성은 1836년에 재건되었고, 현재는 주 재판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 인버네스는 네스 호수의 괴수 네씨의 전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버네스에서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과 네스 강변 등 시내만 한 바퀴 돌고 나니 딱히 더 볼만한 곳이 없었다.

2시간 정도 주차비를 먼저 지불했지만 결국 1시간도 못 보고 이동하기로 결정~

다음 목적지인 에든버러로 서둘러 향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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