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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인도 배낭여행 (2002)49

인도 배낭여행 - 델리공항 택시사기, 굿바이 인디아 - DAY 49 (마지막편) 인도 배낭여행 마흔 아홉째 날 (마지막 날) - 델리 공항 택시 사기, 파이팅 넘쳤던 피날레, 굿바이~ 인디아 마지막 날, 배낭 짐 싸기 델리 공항 택시 사기당하다. 인도에서 49일을 돌아보며 2월 21일 (목) 마지막 날, 배낭 짐 싸기 자다가 문득 일어나 시계를 봤다. 6시 20분 “뜨허헉!!!" 5시 30분에 공항으로 떠나는 택시를 예약했었는데, 그만 늦잠을 자버린 것인가! 허둥지둥 일어나 씻으러 나가려다 안경을 쓰고 다시 한번 시계를 본다. 12시 50분... "헉~~ 뜨... 이런..." 다시 잠자리로 파고든다. 그 후로 3, 4번 정도 더 깨다 자다 했을 것이다. 결국, 새벽 4시 30분부터 일어나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짐을 챙기다 보니 그동안 짐이 정말 많이도 늘었다. ㅋㅋㅋ 그래도 하나하.. 2019. 7. 21.
인도 배낭여행 - 올드델리 붉은성, 자마 마스지드, 라즈가트 간디기념관 - DAY 48 인도 배낭여행 마흔 여덟째 날 - 샤 자한과 마하트마 간디의 올드 델리, 붉은 성 (Red Fort), 자마 마스지드 (Jama Masjid), 라즈가트 (Raj Ghat) 간디 기념관 파하르간지에서 올드 델리, 구시가지까지 걸어가기 샤자한의 모스크, 자마 마스지드 (Jama Masjid) 샤자한의 델리 붉은성 (Red Fort), 랄킬라 마하트마 간디의 라즈가트, 간디 기념 박물관 이번 인도 배낭여행을 마무리할 시간 2월 20일 (수) 파하르간지에서 올드 델리, 구시가지까지 걸어가기 오늘은 올드 델리(Old Delhi) 지역을 둘러보기로 한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아직 대부분 상점이 문을 열지 않은 파하르간지를 가로지른다.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들, 자그마한 자전거 릭샤에 여덟 명의 꼬마 아이들이 빼곡.. 2019. 7. 20.
인도 배낭여행 -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 인도 국립박물관 - DAY 47 인도 배낭여행 마흔 일곱째 날 -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 (인도문), 인도 국립박물관, 신시가지, 인도의 다른 모습 델리 인디아 게이트로 가야 하는데... 뉴델리 신시가지, 인디아 게이트(인도문)까지 걷기 인도 국립박물관 다시 파하르간지로 파하르간지에서 저녁시간, 헤어짐의 연속 2월 19일 (화) 델리 인디아 게이트로 가야 하는데.. 인도문(India Gate)에 아침 일찍 가려했지만,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무래도 어제 아이쇼핑을 좀 과하게 한 모양이다. ㅋㅋㅋ 방에 햇볕이라도 들어오면 더 일찍 일어날 수 있었겠지만 지금 묵고 있는 숙소, 나브랑 게스트하우스 방엔 햇빛을 볼 수 있는 밖으로 난 창문이 없다. ㅠ..ㅠ 부랴 부랴 일어나 인디아 게이트로 향한다. “헤이~ 릭샤~ 인도문까지 얼만겨?” “.. 2019. 7. 20.
인도 배낭여행 - 뉴델리 코넛 플레이스 , 파하르간지 쇼핑 - DAY 46 인도 배낭여행 마흔 여섯째 날 - 뉴델리 코넛플레이스, 파하르간지 쇼핑 델리에서 활기찬 아침 뉴델리 코넛 플레이스 헝그리 쇼핑 파하르간지 쇼핑하기 델리 둘째 날 저녁... 2월 18일 (월) 델리에서 활기찬 아침 푸리에서 뉴델리까지 34시간 동안 기차로 이동하며 낮잠을 많이 잤던 덕분인지 오늘은 아침 일찍 저절로 눈이 떠진다. 대충 씻고, 바로 밖으로 나가 아직 고요한 인도 파하르간지 시장을 한 바퀴 휙~ 둘러본다. 호텔 앞 후미진 구석에 앉아 모닝 짜이도 한 잔 마신다. 캬~ 이 맛이야~ *^^* 처음에 힘들었던 짜이도 이젠 1일 1 짜이 이상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입에 쫙쫙 붙는다. 아침 식사를 하러 어제저녁에 들렀던 옥상 레스토랑으로 간다. 그곳엔 여전히 한국인들이 많다. 시간이 되니 어제 만.. 2019. 7. 20.
인도 배낭여행 - 뉴델리 도착, 배낭여행자들의 집결지 파하르간지 - DAY 45 인도 배낭여행 마흔 다섯째 날 - 뉴델리 도착! 배낭여행자들의 집결지 파하르간지 인도 뉴델리역에 34시간 만에 드디어 도착 파하르간지에서 숙소 구하기 (나브랑 게스트하우스) 파하르간지 구경 파하르간지 한국식당에서 벽에 곰팡이 핀 숙소 방에서 2월 17일 (일) 인도 뉴델리역에 34시간 만에 드디어 도착 도난 걱정이 없는 인도 기차 3AC 에어컨 슬리퍼 칸, 열차 내 각 칸별 세 개의 침대 중 내 자리는 제일 아래층이다. 보통 아침 7, 8시가 되면 가운데 있는 침대를 내려 등받이로 쓰고, 가운데 자리 사람은 아래층에 같이 앉아간다. 정해진 룰은 아니지만 대개 그런 것 같다. 헌데 이게 웬일이래... 중간 침대에서 자는 사람이 9시가 넘어도 일어나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앉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 가도 가.. 2019. 7. 20.
인도 배낭여행 - 푸리에서 뉴델리까지 34시간 기차(3AC)여행 - DAY 44 인도 배낭여행 마흔 넷째 날 - 푸리에서 뉴델리까지 34시간 3AC Class 기차여행 정들었던 푸리를 떠나던 날 푸리에서 델리까지 34시간 기차여행 2월 16일 (토) 정들었던 푸리를 떠나던 날 오늘은 지난 한 주 동안 무척이나 정들었던 푸리(Puri)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젠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 이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간다. 우선, 토스트 가게 아저씨를 찾아간다. 손수 만들어 주시는 토스트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며 오늘이 마지막이라 하니 아저씨도 무척 아쉬운지 손가락으로 우는 표정을 하신다. ㅠ.ㅠ 옆 가게에서 지켜보고 있던 인터넷 가게 소년도 문을 열고 나와 오늘 떠나냐며 아쉬워한다. 한 곳에 오래 있다 보니 이런 느낌도 가질 수 있구나. 헤어짐 자체는 무척 아쉽지만 이런.. 2019. 7. 20.
인도 배낭여행 - 푸리 해변에서 마지막 밤, 모닥불에 생선구이 - DAY 43 인도 배낭여행 마흔 셋째 날 - 푸리 해변에서의 마지막 밤, 모닥불에 생선구이, 스님의 대금연주까지 델리행 3AC 열차 예매 푸리 해변 어촌 안 풍경 푸리 해변에서 마지막 밤, 모닥불에 생선구이, 스님의 대금연주 2월 15일 (금) 델리행 3AC 열차 예매 어제 늦게까지 좀 놀았더니 아침에 몸이 무겁다. 아침 9시 열차로 델리로 떠나는 두 분을 서둘러 배웅하곤 다시 돌아와 침대에 눕는다. 떠나는 자는 몰라도 역시 남겨진 자에게 허전함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막상 다시 혼자가 되니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할 것 같다. 결국 인터넷을 좀 하다가 아침나절엔 그냥 계속 자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나도 내일 떠나야겠다! 갑자기 마음이 동해 역으로 가서 내일 아침에 떠나는 열차 티켓을 예매했다. 이번이 .. 2019. 7. 19.
인도 배낭여행 - 2월에 해수욕, 푸리(Puri)의 한량들 - DAY 42 여행 마흔 둘째 날 - 2월에 해수욕, 그리고 푸리의 한량들 2월에 푸리에서 해수욕 푸리 해변의 어부들 푸리의 한량들 2월 14일 (목) 2월에 푸리에서 해수욕 모기장 덕분에 오랜만에 밤새 푹 잘 수 있었다. 아~ 개운해~ 오늘은 그동안 벼뤄왔던 해수욕을 하기로 한다. 대충 준비하고 바닷가로 향한다. 모래사장을 지나 막상 바다로 들어가려 하니 모래 위에 남아있는 검은 기름띠가 눈에 거슬린다. 이곳이 어촌 쪽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반대방향으로 가보았지만 오히려 반대쪽이 더 심하다. 아...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그래도 물은 깨끗해 보였기에 무작정 바다로 뛰어들기로 한다. 바다에는 같이 방을 쓰는 형님과 함께 갔는데, 막상 물놀이는 혼자 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바로 나의 분신과도 같은 복대.. 201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