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외곽 아파트 숙소 이용 후기 - 영국 자동차 여행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외곽 아파트형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 후기 - 영국 자동차 여행

• 에든버러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2. 숙소 가격: ☆☆☆☆☆
3. 숙소 객실: ☆☆☆☆
4. 주  차  장: ☆☆☆ (무료주차)
5. 부대 시설: ☆☆☆☆
   
   

 

에든버러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앞선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언급하긴 했지만 에든버러 구시가 중심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나마 접근 가능했던 저렴한 숙소들은 주차가 불가능하거나 숙소 컨디션이 영 아닌 곳들이 대부분이라 점차 에든버러 외곽으로 범위를 넓혀 검색을 시작!

중심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파트 숙소 한 곳을 예약할 수 있었다.

아파트형 에어비앤비 숙소는 집주인의 사정에 따라 운영 여부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현재는 예약 사이트에서 찾을 순 없다.

하지만, 에든버러 외곽에 유사한 곳들을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삼아 간단히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여행 당시 묵었던 숙소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든버러 성에서 출발하는 기준으로 차로 약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주변은 완전한 주택가이기 때문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봐 가는 게 좋다.

에든버러 성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

독채 숙소를 이용하다 보면 집주인과 직접 만나기보다 와츠앱이나 전화를 통해 연락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대부분 언제 숙소에 도착하는지,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는 열쇠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가 대화의 대부분이며 어떤 주인은 숙소 내 편의시설 이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번 숙소 역시 와츠앱을 통해 건물 외부에 아래 사진과 같은 키 박스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집주인을 대면하지 않고 숙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ㅎㅎㅎ

▲ 집주인들이 이와 유사한 키박스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데 열어보면 열쇠가 들어있다.

 

2. 숙소 가격: ☆☆☆☆☆

숙소 가격은 1박에 95파운드, 약 15만 원 정도를 지불하였다. 영국에서 주방이 딸린 아파트 한 채를 이용하는데 가장 저렴하게 이용한 곳이 이 숙소였다.

침실 2개, 거실 소파, 주방과 욕실이 구비된 숙소로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3. 숙소 객실: ☆☆☆☆

영국에서 숙소 이용 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대부분의 숙소가 2~3층에 위치해 있어 모든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 숙소 역시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혹시나 모를 도난 사고에 짐을 차에 둘 수 없어 숙소로 모두 들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여러모로 피곤한 게 사실이다.

그나마 아들 녀석이 이제 제법 도움이 많이 되긴 한다. ㅎㅎㅎ

▲ 힘든 계단을 짐을 들고 오르내려야 합니다.

▲ 열쇠로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로 이어집니다.

숙소 객실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두 개의 침실은 매우 포근했고, 거실 소파와 주방, 욕실 등도 전혀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약간 날씨가 쌀쌀했지만 방마다, 그리고 욕실에 설치되어 있는 라디에이터로 따뜻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

▲ 안락한 침실

▲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던 침실

▲ 욕조가 놓여 있는 화장실, 욕실

▲ 안락한 소파가 놓인 거실

 

4. 주차장: ☆☆☆ (무료주차)

주차는 주변이 주택가라 길가에 적당히(?) 하면 되는 곳이었다.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와츠앱으로 집주인에게 주차 관련 문의를 하니 집 바로 앞의 주차장에는 댈 수 없고 길가에 대라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30여 미터 떨어진 코너에 주차했었다.

밤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무료로 이용 가능했기 때문에 별점은 3개를 주지만 솔직히 여행 당시에는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5. 부대시설: ☆☆☆☆

주방에는 각종 조리 기구와 식기류가 잘 구비되어 있어 스코틀랜드 스테이크로 성대한 저녁을 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세탁기를 이용하여 밀린 빨래들을 처리하고, 방마다 놓여 있던 라디에이터에 밤새 빨래들을 바짝 말려 나머지 여행 일정을 대비할 수 있었다.

▲ 요리를 해 먹고, 밀린 빨래를 처리할 수 있었던 주방

가족들과 장기간 여행을 하다 보면 밀린 빨래 처리가 고민인데, 4~5일 마다라도 한 번씩 세탁기가 있는 독채를 예약하면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인터넷이 잘 안 됐다는 부분인데, 살짝 컴플레인을 할까 하다 숙소 예약 바우처를 보니 명확하게 인터넷이 안된다고 적혀 있어 참기로... ㅋㅋㅋ

그 외 나머지 부분은 나름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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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 줄 평]
에든버러 가족 자동차 여행자 숙소로서 딱 좋은 가성비 숙소~
에든버러 숙소 검색 시 외곽에 괜찮은 숙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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