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자동차 여행/영국 자동차여행

영국 자동차 여행 - 런던 개트윅 공항 허츠 렌터카 반납 후기

by Reminiscence19 2023. 6. 28.

런던 개트윅 (Gatwick) 공항에 허츠 (Hertz) 렌터카 반납 하기 - 영국 자동차 여행

  • 런던에서 주말에 렌터카 반납 가능한 곳
  • 개트윅 공항 허츠 렌터카 반납 위치
  • 렌터카 반납 후기
  •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행 기차 타기

썸네일-개트윅공항-렌터카-반납후기

 

런던에서 주말에 렌터카 반납 가능한 곳

이번 영국 자동차 여행 전체 15박 16일 일정 중 실제 자동차 렌트 기간은 10일이었다. 렌터카 반납 후 나머지 일정은 런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런던 숙소를 일찌감치 런던 남부의 크로이던이라는 곳에 4박을 잡아 놨기 때문에 렌터카 반납 위치는 가급적 그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하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참고로, 렌터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차량 픽업 후 런던 내 다른 곳에 반납하는 경우, Drop Fee를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이용했던 허츠 (Hertz) 역시 나중에 청구서를 확인해 보니 83.33 파운드가 추가되어 있었다. ㅠ..ㅠ


아무튼 숙소 위치상 히드로 공항에 반납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허츠 렌터카 지점을 검색해 보았다.

하지만... ㅠ..ㅠ

반납 예정일이 하필 토요일 저녁 시간대라 아무리 조건을 넣어도 반납 장소 검색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오전, 낮 시간대에는 몇몇 주요 시내에 반납이 가능했지만 여행 마지막날 맨체스터와 옥스퍼드를 여행한 후, 숙소에 짐까지 둔 후에 반납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반납 시간은 무조건 저녁이어야 했다.

결국 주말 저녁 시간에 렌터카 반납이 가능했던 곳은 개트윅 공항 밖에 없었고,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개트윅 공항까지 갈 수밖에 없었다.



개트윅 공항 허츠 (Hertz) 렌터카 반납 위치

영국 남부의 개트윅 공항 렌터카 반납 장소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공항 남측 터미널로 가야 한다. (LGW - London Gatwick South)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렌터카 반납 주차장으로 자연스레 갈 수 있지만 솔직히 두 번 정도 입구를 놓쳐 뱅글뱅글 돌았다. (혹시나 Full로 채워둔 연료 탱크 눈금이 줄어들지 않을까 조마조마... ㅠ..ㅠ)

차량 반납 장소는 아래 지도의 Hertz Rental 사무실의 길 건너편 주차장에 두면 되고, 적당한 곳에 주차한 후 키는 사무실로 가져가 반납하면 끝~~

만약, 주차장에 렌터카 직원이 있는 경우 거기서 바로 반납도 가능하다. 아래 후기 참고~~

참! 당연한 얘기이지만 반납 주차할 때는 각 회사별로 지정된 곳에 해야 한다.


Gatwick Airport - Hertz Rent Car Office Location



개트윅 공항 렌터카 반납 후기

별도 숙소 포스팅 예정이지만, 런던 남부의 크로이던 숙소에 짐을 내려 두고 미처 정리되지 않은 집안 상태로 인한 멘붕 상태에서 다시 차를 몰아 개트윅 공항에 차를 반납하러 갔다.

연료 반납 조건이 Full to Full이라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름을 넣은 후 한참을 달려 개트윅 공항에 도착! 런던 시내의 구불구불 좁은 도로를 가다 보니 생각보다 개트윅 공항이 먼 곳에 위치해 있었다.

허츠 렌터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마지막으로 차량 주행거리를 찍어보니 21,844 마일이 찍힌다. 출발할 때 19,840 마일이었으니 10일 동안 총 2,004 마일, 3,225 km를 주행한 셈이다.

매일매일 평균 320 km 이상을 주행한 건데, 운전하기 정말 힘들었던 영국에서 이렇게나 운전했다니! 나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ㅋㅋㅋ

렌터카-주차장-반납최종-주행거리
▲ 개트윅 공항 허츠 렌터카 반납 완료! 총 주행 완료 시 21,844 마일 기록을 남겨 놓았습니다.


원래 렌터카 반납 예정 시간은 오후 6시로 예약했었고, 전화로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얘길 하니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한다. 이래저래 기름 넣고, 길 헤매다 보니 실제로 개트윅 공항 남측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였다.

보통 렌터카를 반납하면 주차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바로 렌터카 키도 받고 차량 상태도 점검하는 등 반납 절차가 진행되는데, 이미 토요일 늦은 시간이라 주차장에 아무도 없었다. ㅠ..ㅠ

키를 도대체 어디에 둬야 하나 주차장 안을 한참을 헤매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길 건너편에 허츠 사무실이 있다고 한다.

사무실로 들어가 반납을 하려 하니 차량 반납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다 퇴근했고, 사무실 카운터에 앉은 아저씨가 키 반납은 사무실 구석에 있는 키 박스에 두고 간다면 된다고 한다.

뭐... 내일 직원들이 출근하면 차량 상태도 점검하고 필요하면 별도로 연락을 할 거라며 그냥 가라고 한다. 주차장에 들어오며 뽑았던 주차권도 그냥 아무 데나 버리면 된단다. ㅎㅎㅎ

특별한 사고도 없었지만 차량 예약 시 이미 풀커버 보험을 들어 놓았기 때문에 차량 자체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전혀 연락은 없었다. (불법 주차 범칙금 통지 몇 건이 있긴 했지만... ㅠ..ㅠ)

그렇게 특별한 절차 없이 지난 열흘간 정들었던 렌터카와 작별하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다.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행 기차 타기

이제 다시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위치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개트윅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크로이던 쪽의 Noorwood Junction이라는 역까지 가야 하는데 티켓 구입부터 난관이다.

런던에서는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하면 편리하다는 얘기만 들어 구입을 하려 해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안 보이고... 결국 편도로 기차표를 끊었다.

어른은 10.90 파운드, 동반 어린이는 2.00 파운드다.

Thameslink-기차표
▲ 개트윅 공항에서 Norwood JCT 까지 기차표
개트윅공항-기차타기
▲ 기차를 타러 들어 갑니다.

열차내부기차시간표
▲ 열차 내부 및 National Rail 앱으로 확인한 기차 시간표


개트윅 공항에는 총 세 종류의 열차 라인이 지난다. Southern, Thameslink, 그리고 Gatwick Express다. 

이 중 Gatwick Express는 런던 빅토리아 역까지 직통으로 가는 열차라 타면 안 되고, 우리는 Southern이나 Thameslink를 타면 된다.

우리가 탔던 열차는 East Croydon 역까지 15분 정도만에 도착하는 열차였는데 렌터카로 올 때 거의 한 시간 걸린 길을 말 그대로 날아간다. ㅎㅎㅎ

East-Croydon-Station
▲ East Croydon 역에 도착!

런던-밤거리
▲ 숙소까지 가기 위해 늦은 밤거리를 걷습니다.
런던-트램역
▲ 숙소 가는 길에 지난 트램 역


그렇게 늦은 밤,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며 자동차 여행은 반납까지 완료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런던을 여행한다. 아무래도 유명한 명소들은 런던에 다 있기 때문에 가족들 모두 기대가 크다. ㅎㅎㅎ


【 다음 이야기 】
영국 가족여행 시 런던 외곽 숙박 장단점 및 가성비 숙소 멘붕 후기

 

영국 가족여행 시 런던 외곽 숙박 장단점 및 가성비 숙소 멘붕 후기

영국 가족여행 시 런던 (London) 외곽 숙박 장단점, 4박 5일 가성비 숙소 멘붕 후기 가족 여행 런던 가성비 숙소 구하기 런던 외곽 숙소에서 4박 하며 느낀 장단점 정리되지 않았던 런던 숙소 4박 멘

reminiscence19.tistory.com


【 이전 이야기 】
런던 근교 대학도시 '옥스퍼드' 가볼 만한 곳 - 영국 렌터카 여행

 

런던 근교 대학도시 '옥스퍼드' 가볼 만한 곳 - 영국 렌터카 여행

런던 근교 학문의 도시 옥스퍼드 (Oxford) 가볼 만한 곳 - 영국 자동차 여행 런던 근교 옥스퍼드 가볼 만한 곳 맨체스터에서 옥스퍼드 가는 길 옥스퍼드 시내 주차장 위치, 주차비 짧았던 옥스퍼드

reminiscence19.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