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남부 여행의 시작 - 케이블카 타고 죽림선원으로 이동하기, 탑승 후기, 달랏 가볼 만한 곳
- 달랏 케이블카 타고 죽림선원 가기
- 달랏 케이블카 타는 곳, 가는 방법
- 달랏 케이블카 탑승 가격, 운영시간
- 달랏 케이블카 탑승 후기
달랏 케이블카 타고 죽림선원 가기
달랏 케이블카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달랏 도시 남부에서 수오이짠 관광지까지 약 2.2km를 연결하며 수오이짠 관광지의 죽림선원과 인근의 다딴라 폭포와 연계하여 이용하면 편리하다.
달랏 시내에서 출발하여 수오이짠 관광지로 가는 방향에 탑승하면 계속 아래를 내려다보며 가게 되는데 그만큼 달랏이라는 도시가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달랏 케이블카 이용구간
탑승 후 처음에는 달랏 도시 풍경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으며 도심을 벗어나면 적막함 속에 새소리들만 간간이 들리는 고요한 소나무 숲 속 위를 지나게 된다.
그렇게 15분 정도 언덕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반대편 탑승장이 나오며 여기서 죽림선원까지는 도보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정원이 아름다운 죽림선원 역시 베트남 달랏에서 인기 있는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달랏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둘러보면 좋다.
달랏 케이블카 타는 곳, 가는 방법
달랏 케이블카 타는 곳은 아래와 같다. 수언흐엉 호수 주변에 위치한 고 달랏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로는 2.2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달랏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죽림선원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다면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끊으면 된다.
- 달랏 시내에서 케이블카 역까지 그랩택시로 이동
- 달랏 케이블카 타고 수오이짠 관광지 쪽으로 내려가
- 죽림선원을 둘러보고
- 다시 케이블카 역으로 복귀하여
- 그랩 택시를 타고 달랏 시내로 이동하는 코스
다만, 죽림선원을 둘러본 후 인근의 다딴라 폭포와 루지까지 이용할 예정이라면 케이블카는 편도로만 이용하고, 대절택시를 이용하여 둘러보는 게 편리하다.
달랏 케이블카 역에서 케이블카에 탑승한 후 택시기사에게 죽림선원으로 가 기다리라고 하면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죽림선원까지 둘러본 후 기다리고 있던 택시에 탑승하여 다음 목적지인 다딴라 폭포로 이동하면 된다.
대절택시는 시간마다 거리마다 정해진 금액이 있고, 대기 시간에도 계속 미터기를 켜 놓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딴라 폭포에서 다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달랏 시내 쪽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해도 다시 케이블카 역에서 택시를 또 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따라서 죽림선원과 다딴라 폭포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케이블카는 편도로만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택시로 한 번에 이동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
달랏 케이블카 탑승 가격, 운영시간
달랏 케이블카의 왕복 및 편도 이용 금액은 아래와 같다.
- 편도: 어른 100,000 동 (약 5,400원)
- 왕복: 어른 120,000 동 (약 6,500원)
- 편도: 어린이 80,000 동 (약 4,300원)
- 왕복: 어린이 90,000 동 (약 4,800원)
어린이 요금은 대략 키 120 cm 이하의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만 해당되며 웬만한 어린이는 모두 어른 요금을 받는다.
편도와 왕복 이용 요금이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주로 편도만 이용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위에 설명한 대로 다딴라 폭포까지 연계하여 둘러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여기도 방문 당시 신용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받았는데, 언젠간 신용카드도 되는 날이 오겠지? ㅠ..ㅠ
케이블카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주중 쉬는 날 없이 매일 운행한다.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행하지 않으니 방문 시간대를 미리 확인해야겠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https://dalattourist.com.vn/en/
달랏 케이블카 탑승 후기
베트남 달랏 여행 둘째 날, 오전 첫 일정으로 랑비앙 산 전망대를 둘러보고 달랏 케이블카로 이동한다.
랑비앙 산은 달랏 북부에 위치해 있는 반면 달랏 케이블카는 달랏 남부에 있기 때문에 다시 달랏 시내로 돌아와 시내를 가로질러 남쪽으로 이동한다.
어제오늘 택시를 타고 이곳저곳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택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달랏 시내 풍경이 벌써 익숙하다. ㅋㅋㅋ
달랏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하여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죽림선원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달랏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번역기 앱에 익숙하여 전혀 어려움이 없다. 나도 그냥 어설픈 영어보다 한국말로 또박또박 얘기하면 된다. ㅋㅋㅋ
달랏 케이블카 탑승장 자체도 전망이 무척 좋다. 달랏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 스폿들도 조성해 놓았다.
티켓을 사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입구는 베트남어, 영어, 그리고 한글로 적혀 있다. ㅎㅎㅎ 입장권 티켓은 탑승 시 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미리 사진을 찍어 두는 게 좋다.
케이블카는 그리 크지 않아 한 칸에 네 명정도 탑승 가능했다. 일행이 5명이라면 두 대에 나눠 타야 한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 케이블카가 출발한다.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으로 달랏 시내를 내려다보고 이어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달랏 케이블카 탑승장의 해발고도가 약 1,550 미터이고 아래쪽 케이블카 탑승장은 약 200미터가 낮다. 이 말은 케이블카가 계속 산 아래로 내려간다는 얘기인데 실제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니 공기부터 약간 다름이 느껴진다.
호수 주변에 조성된 수오이짠 관광지까지 케이블카로 약 15분 정도 걸렸다. 케이블카로 15분이면 꽤나 오래 타는 셈인데 편도 탑승 가격이 5,400원 정도면 정말 가성비는 좋은 듯~ 달랏 여행에 빠지지 않는 다딴라 폭포를 여행할 때 연계하여 꼭 한 번 타볼 만한 것 같다.
그렇게 아랫마을 수오이짠 관광지에 도착하여 다음 목적지인 죽림선원으로 향한다. 당장 비가 내릴 듯한 날씨이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약간 후텁지근하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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