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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베트남 달랏 야시장 맛집 나혼산 팜유 원정대 바베큐집 MY LE 솔직 후기

by Reminiscence19 2024. 1. 7.

나 혼자 산다 (나혼산) 팜유 원정대가 먹었던 베트남 달랏 야시장 바비큐 맛집 My Le (Nhà hàng mỹlệ) 음식점 이틀 동안 먹어 본 솔직 후기

  • 베트남 달랏 야시장에서 맛집 찾기
  • 바비큐 전문 My Le 위치, 운영시간
  • 야시장 My Le 음식점 메뉴
  • My Le 먹어 본 음식 가격, 내돈내산 솔직 후기

썸네일-달랏-야시장-맛집후기

 

베트남 달랏 야시장에서 맛집 찾기

베트남 달랏 여행의 핵심 코스 중에 하나는 바로 달랏 야시장이다. 오후 5시부터 슬슬 시작하기 시작하는 야시장은 7시, 8시가 되면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한다.

길거리에서 파는 베트남식 피자나 다양한 꼬치구이들, 소소한 간식거리와 컵 과일도 여행자들의 입맛을 돋우지만 딱히 한 끼를 해결할 만한 것들은 아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다니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저녁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무조건 식당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국수나 월남쌈 말고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최고~ ㅋ

이번 포스팅은 달랏 야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바비큐 전문점 'My Le'라는 거리 음식점에서 이틀에 걸쳐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어본 후기를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이 식당은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회원들이 달랏 야시장에서 식사한 곳으로 야시장 거리를 걷다 보면 나 혼자 산다 촬영장소임을 바로 알 수 있는 간판도 큼지막하게 걸려 있다. ㅋㅋㅋ

달랏-야시장-맛집-MyLe
▲ 베트남 달랏 야시장 맛집 My Le 음식점


야시장 메인 거리 주변에 비슷한 식당이 여럿 있었는데 유독 이 식당에만 사람이 많이 붐볐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혼산을 촬영했다는 사실 때문 아닐까? 적어도 이 식당에 앉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듯 ㅋㅋㅋ

아니면 원래 이곳이 원래 달랏 맛집이어서 나혼산 팀이 촬영차 방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첫날 저녁에 먹었던 느낌과 분위기가 좋아 둘째 날 저녁에도 방문했고, 달랏에 머문 이틀 동안 이 식당에서만 저녁을 해결했다.


바비큐 전문 My Le 위치, 운영시간

My. Le 레스토랑은 달랏 야시장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수언흐엉 호수에서 달랏 야시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지나 원형 교차로까지 걸어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대로변에 바로 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쉬우며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는 화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기 굽는 연기로 이곳이 바로 맛집임을 직감할 수 있다.

달랏 My Le 음식점 위치



달랏 My Le 음식점 운영 시간

달랏 맛집 'My Le' 음식점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주중 쉬는 요일 없이 매일 오픈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저녁 야시장 여는 시간에 방문하기 때문에 6, 7시부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야시장 My Le 음식점 메뉴

My Le 음식점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메뉴가 한글로도 다 적혀 있고, 주문받는 직원들도 한국어로 주문해도 다 알아듣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ㅋㅋㅋ

메뉴판에 심지어 영어도 안 적혀 있는 걸 보니 베트남의 제2 외국어는 한국어인가??? ㅎㅎㅎ 구이 메뉴를 보면 번역기를 돌린 게 확 티가 나긴 한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ㅋㅋㅋ

MyLe-메뉴판
▲ 배트남어와 한국어만 적힌 메뉴판 ㅎㅎㅎ
My-Le-구이메뉴
▲ 한글로 씌여진 다양한 구이 요리들 (영어도 안적힘 ㅋㅋㅋ)



My Le 먹어 본 음식 가격,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달랏 야시장이 사람들로 시끌벅적 해 지는 시간, 숙소에서 나와 시장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이것저것 요깃거리를 찾아보았다.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베트남식 길거리 피자도 먹어보고, 컵 과일, 꼬치구이 등 스트릿 푸드 맛을 보지만 이건 저녁 식사가 될 수 없다. 뭔가 포만감 있게 먹어야 하는데 뭐가 좋을지 계속 둘러보았다.

야시장 메인 거리로 가니 길 옆에 바비큐 연기가 자욱하다.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간판!

'나 혼자 산다 팜유즈 왔다간 집' 그리고 '달랏 최고 맛집' ㅋㅋㅋ

나혼산-다녀간집
▲ 나혼산에 나온 식당임을 알 수 있는 간판


TV에 까지 나와 소개된 집이면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지 않겠나 싶어 'My Le'라는 음식점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앉았다. 정말 고민 없이 들어감

솔직히 호객행위하는 식당 직원들도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My Le 음식점 앞에 서성이기만 해도 나도 모르게 식당 안에 앉게 된다. ㅎㅎㅎ

기본으로 모닝글로리와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하고, 이 집의 메인 메뉴인 `바비큐 중 멧돼지 구이, 갈비구이, 소고기구이, 오징어 구이 등을 주문해 먹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고기구이 바비큐는 먹을만했지만 와~ 정말 맛있다는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베트남 달랏 야시장의 왁자하고 번화한 분위기 속에 작은 화로 위에 자욱한 연기를 뿜어내며 바비큐 굽는 장면은 여행자로서 한 번 해보면 특별한 경험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 ㅋㅋㅋ

마치 외국인들이 종로 광장시장 노점에서 빈대떡, 모둠전을 사 먹는 풍경과 비슷한 거로 생각하면 되겠다. ㅎㅎㅎ

참고로, 바비큐를 주문하면 작은 화로를 하나씩 가져다주는데 불판이 작기 때문에 일행이 여럿이면 불판 여러 개를 달라해서 한 번에 굽는 게 좋다. 생각보다 굽는데 오래 걸려 회전이 늦다. (불판은 알아서 가져다주긴 한다.)

고기는 직원들이 직접 구워 준다. 불판 고기 굽기에 진심인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아주 익숙하게 고기를 굽지만 잠시 집개를 놓고 종업원을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거의 야외에서 먹는 거지만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방향에 따라 옷에 냄새 배이는 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달랏-야시장-My-Le-레스토랑
▲ 달랏 야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My Le 음식점

MyLe-내부
▲ 플라스틱 간이 의자에 앉아 먹는 My Le 바베큐 구이




멧돼지 구이 200,000 동

아래 사진이 멧돼지인지 소고기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구워질 때 기대했던 것보다 실제 먹었을 때 만족감은 크지 않았던 메뉴였다.

특히 뼈가 많고 질겨 생각보다 먹을 게 별로 없었다. 둘째 날 방문했을 때는 주문 안 했던 메뉴~ ㅋ

멧돼지구이-MyLe
▲ 주문을 하면 플라스틱 접시에 양념된 고기를 이렇게 가져다 준다.
갈비구이-MyLe-화로
▲ 작은 화로에 굽는 중, 뒤쪽에 보이는게 멧돼지 구이



갈비구이 150,000 동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먹었던 바비큐 구이 중에 가장 맛있고 먹을만했던 메뉴였다.

한국인이 기대하는 그 갈비의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양이 적은 게 좀 아쉽긴 했다. 크게 비싸지 않으니 몇 인분 주문해서 더 먹으면 될 듯 ㅋㅋㅋ

둘째 날 방문했을 때는 갈비구이만 먹었다.

갈비구이-MyLe
▲ 나름 가장 만족스러웠던 갈비 구이



소고기 구이 150,000 동

갈비구이와 소고기 구이가 뭐가 다를까 싶어 주문해 봤는데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갈비 구이다.

소고기 구이도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소고기인데 기본 맛은 한다. ㅎㅎㅎ

소고기구이-MyLe
▲ 소고기 구이를 주문하면 접시에 이렇게 나온다.



오징어 구이 150,000 동

식당 종업원들이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라길래 한 번 주문해 보았다. 특색 있는 메뉴이긴 했지만 와~ 맛있다는 느낌이 있던 메뉴는 아니었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술안주 정도로 제격인 듯 보인다. ㅎㅎㅎ 그래도 먹을만했음

오징어구이-MyLe
▲ 오징어 구이 굽는 중

 

쌀국수 50,000 동

바비큐 구이만 시키면 생각보다 먹을 게 많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를 채울 것들도 함께 주문하는 게 좋다. ㅋㅋㅋ

국물이 있으면 좋기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 몇 그릇으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 쌀국수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후루룩~~ ㅋㅋㅋ

MyLe-쌀국수오징어구이-My-Le
▲ 쌀국수로 기본 배를 채워 둡니다.



모닝글로리 60,000 동

모닝글로리도 한 번 시켜 먹어 보았는데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바비큐랑 같이 먹기에도 좋았다.

저녁식사-MyLe
▲ 모닝글로리와 함께 주문한 다양한 바베큐 고기들~~



사이공 맥주 25,000 동

베트남 맥주인 사이공을 주문해 마셔 보았다. 커다란 컵에 얼음을 담아 주는데 음... 맛은 약간 밍밍한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그냥 시원한 기분으로 한 잔 먹을만했었음 ㅎ

베트남-사이공맥주
▲ 베트남의 대표 맥주 사이공


달랏에 머물렀던 2박 3일 기간 동안 야시장 맛집인 My Le 음식점에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베트남 쌀국수나 월남쌈과 같은 베트남의 유명 음식 말고도 작은 화로에서 여러 종류의 바비큐를 구우며 시끌벅적한 달랏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달랏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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