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팜유 원정대가 묵었던 베트남 달랏 콜린 호텔 (Hotel Colline) 2박 3일 숙박 후기 - 야시장에 가기 편리한 최고의 위치
- 베트남 달랏에서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 숙소위치: ☆☆☆☆☆
- 숙소가격: ☆☆☆☆
- 숙소 객실: ☆☆☆☆
- 조식: ☆☆☆☆
- 부대시설: ☆☆☆☆
베트남 달랏에서 숙소 구하기
베트남 달랏 여행 준비에 있어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호텔 선택이다. 항공권은 비엣젯과 제주항공 밖에 없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지만 호텔은 선택하기에 너무나 많은 옵션이 있다.
도심 외곽에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스타일의 숙소도 있고, 레지던스 형태의 숙소도 있다. 특급 호텔 같은 으리으리한 건물의 숙소도 있는 반면 하룻밤 몇 천 원으로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물론, 숙소는 전적으로 개인 예산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일주일 동안의 이번 달랏, 나트랑 여행 기간 중 달랏에서는 2박 3일간 묵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여러 선택지 중 어느 곳을 정해야 하나 고민이다.
아이들이 이젠 많이 커서 제 앞가림도 다 하고, 걸어 다니는 여행에 부담이 없다. 수영하는 걸 무척 좋아하지만 11월 달랏 날씨를 감안하면 야외 수영은 한낮이 아니면 좀 추울 수 있겠다. 물론, 수영은 나트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달랏은 휴양보다는 볼거리 많은 도시라 이래저래 움직이는 시간이 많고, 달랏 야시장은 달랏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아무래도 여기저기 이동이 편리한 위치에 주안점을 두고 숙소를 정해야겠다.
그렇게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바로 달랏 구시가 시내의 랜드마크 건물이기도 한 콜린 호텔 (Hotel Colline)이었다.
콜린 호텔은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나혼산)'에서 팜유 회원들이 달랏 여행 시 묵었던 숙소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중간중간 숙소 내부와 호텔 앞 등 여러 장면에서 이 호텔이 소개되었다. 이 프로그램 덕분인지 안 그래도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 당시에 정말 정말 많았다.
아얘 한 층 전체가 한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고, 이른 아침 조식 뷔페식당에도 대부분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호텔 안에만 있으면 그냥 국내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선택한 콜린호텔에서의 2박 3일은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호텔 자체의 시설이나 조식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야시장, 맛집, 마사지, 카페 등 구시가에 밀집한 다양한 명소를 늦은 시간까지 도보로 즐길 수 있었다는 부분이 큰 매력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랏 여행 중 묵었던 콜린 호텔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달랏 콜린 호텔 개인평가: ★★★★
1. 숙소 위치: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콜린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숙소 위치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구시가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 밖으로 나와 아래로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가면 달랏 야시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달랏 야시장을 지나면 쑤언흐엉 호수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구시가 내의 카페와 맛집, 마사지샵도 늦은 시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랏에서 좋은 환율로 환전 가능한 금은방인 '킴호아'도 콜린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콜린 호텔 위치
2. 숙소 가격: ☆☆☆☆
해외여행 시 호텔 예약은 보통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검색되는 콜린호텔 숙박비가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그러던 중 '베나자'라는 여행사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하여 프로모션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4성급인 콜린호텔 숙박비는 시즌과 날짜, 객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성인 2명에 엑스트라 베드 1개가 추가된 스튜디오 룸 1박에 약 15만 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2인 숙박비는 이 보다 저렴하다.
베트남 달랏에서 이 정도 금액이면 특급 호텔에 묵을 수 있는 수준인데 콜린 호텔이 4성급 정도지만 그 정도 값어치는 하는 것 같았다.
호텔에 수영장이 있었으면 별 다섯개를 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수영장이 없어 별 하나를 뺐다. ㅋㅋㅋ
3. 숙소 객실: ☆☆☆☆
엑스트라 베드가 포함된 3명이 묵을 수 있는 방으로 예약해서 일반 객실보다 조금 더 큰 방을 배정받았다. 각 층의 제일 끝방이 밖으로 난 커다란 창문이 있는 큰 방이었는데 객실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지내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침구류도 깔끔했다.
생수나 어메니티도 충분히 제공되며 작은 냉장고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커피 포트 등도 비치되어 있었다. 헤어드라이어도 있다.
복도 바닥은 카펫이었지만 객실 바닥은 마룻바닥이라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4. 조식: ☆☆☆☆
콜린호텔은 4성급 호텔이지만 여느 특급 호텔 조식 못지않은 다양함과 맛을 갖춘 조식도 인상적이었다.
베트남 조식에서 빼먹으면 섭섭한 쌀국수도 한 그릇 받아 뜨끈하게 배를 채우고 기본 컨티넨탈 메뉴와 신선한 빵과 과일, 샐러드까지 듬뿍 담아 거~한 아침을 먹었다.
식당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고,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한쪽은 작은 정원 반대 편은 달랏 시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한국인이 워낙 많다 보니 김치도 푸짐하게 비치되어 있었다. ㅋㅋㅋ
5. 부대시설: ☆☆☆☆
콜린 호텔에는 수영장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부대시설을 이용하진 않았다. 처음 체크인 할 때 주는 달달한 웰컴 드링크와 로비에 비치된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을 수 있는 티켓 정도? ㅎㅎㅎ
비즈니스 센터나 피트니스 등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용하지는 않았다.
가장 편리했던 것 중에 하나는 외부에서 호텔로 택시 타고 돌아올 때 콜린호텔 이름만 말해도 쉽게 올 수 있었다는 점? 소소한 부분이지만 개인 자유 여행자에겐 매우 편리한 부분이다.
[숙소 한 줄 평]
편안함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달랏 시내의 랜드마크, 달랏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 콜린 호텔 (Hotel Col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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