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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달랏 맛집 곡하탄 - 넴느엉 돼지고기 클레이팟으로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

by Reminiscence19 2023. 12. 24.

달랏 시내 맛집 - 넴느엉, 클레이팟이 유명한 곡하탄 (Goc Ha Thanh) 베트남 음식점 솔직 후기

  • 달랏 구시가 베트남 음식점 곡하탄 (Goc Ha Thanh)
  • 곡하탄 위치, 운영시간
  • 곡하탄 베트남 음식점 메뉴 및 가격, 내돈내산 솔직 후기

썸네일-달랏-곡하탄-후기

 

달랏 구시가 베트남 음식점, 곡하탄 (Goc Ha Thanh)

베트남 달랏에 도착하여 베트남 음식을 먹어야겠는데 매번 쌀국수만 먹기엔 아쉽다. 무언가 색다른 베트남 로컬 음식을 맛볼 순 없을까 싶어 검색을 해봤다. 마침 괜찮은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길래 찾아가 보았다.

달랏 구시가 시내에 위치한 곡하탄 (Goc Ha Thanh)이라는 로컬 음식점이었는데 이미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실제 음식을 먹어보니 맛도 좋고 깔끔하여 달랏 자유 여행을 하게 되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음식점이라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볼까 한다.

곡하탄은 '넴느엉'이라는 음식으로 유명한데 '넴'은 돼지고기, '느엉'은 구이를 의미한다. 돼지고기구이를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향채와 야채와 함께 넣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베트남에서 한 번 쯤은 먹어볼 만한 음식이다.

곡하탄은 구시가 로컬 식당이라 내부가 좁다. 테이블도 다 해봐야 8~9개 정도밖에 없고, 에어컨 시설도 없어 한 여름 더운 날씨에는 조금 불편할 순 있다. 물론, 달랏 날씨가 시원하긴 하지만... ㅋㅋ

곡하탄-식당입구
▲ 길거리에 위치한 곡하탄 식당
곡하탄-메뉴판
▲ 곡하탄 메뉴판, 사진과 함께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다.



곡하탄 위치, 운영시간

베트남 음식점 곡하탄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달랏 구시가 거리에 위치한다.

구불구불한 경사로 도로변에 크지 않은 규모이기 때문에 따로 주차할 공간은 보이지 않았으며 대부분 택시나 도보로 이용하는 듯 보였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묵는 달랏 시내의 콜린 호텔에서는 약 500 미터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7분이 소요된다. 콜린 호텔에 묵는 여행자들은 한 끼 식사로 한 번쯤 다녀오기에 부담 없는 거리다.

콜린 호텔에서 곡하탄까지 걸어가는 길

 

곡하탄 운영시간

달랏 시내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곡하탄은 쉬는 요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하며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저녁에는 달랏 야시장에서 주로 식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점심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곡하탄-넴느엉과-클레이팟
▲ 곡하탄에서 푸짐하게 음식을 시켜 먹습니다.



곡하탄 베트남 음식점 메뉴, 가격, 솔직 후기

곡하탄에서 넴느엉 두 접시와 소고기 요리 (Stir Beef), 모닝글로리, 돼지고기 클래이팟, 그리고 흰쌀밥 두 그릇을 주문해서 먹었다.

어른 3명과 어린이 3명 (어른 몫 먹는 1인 포함 ㅎ) 총 6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총 565,000 동을 지불했다. 한화로 약 3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인데 일반 베트남 로컬 음식점보다는 다소 비쌀 순 있어도 충분히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참고로,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서양인들 성격상(?) 각자 1 메뉴씩 시켜 먹고 있었는데 덮밥류나 국수 등 단품 메뉴 위주로 먹고 있었다.

옆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음식을 골고루 주문하여 함께 나눠 먹는 우리 모습이 어떻게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우리 테이블이 훨씬 높았다. ㅎㅎㅎ

각각 시켜 먹었던 음식에 대한 후기는 아래와 같다.

 

넴느엉, 99,000 동

곡하탄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넴느엉은 아래 사진과 같이 소쿠리 쟁반에 돼지고기와 향채, 야채,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소스가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라이스페이퍼를 적실 뜨거운 물도 필수 ~~

먹는 방법은 월남쌈 먹듯이 고기와 야채, 향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향채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즐기기 때문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뭔가 건강해지는 맛? ㅋㅋㅋ

베트남 음식 중 가장 베트남스러웠던 음식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고기가 몇 점 안 나오기 때문에 인원이 4명 이상이면 두 접시를 시키는 게 좋을 듯하다.

곡하탄-넴느엉
▲ 곡하탄의 대표메뉴 넴느엉



소고기 요리 (Stir Beef), 129,000 동

소고기 볶음이라길래 그냥 시켜봤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나왔다. 맛은 그냥 보는 그대로 기대했던 맛이다.

불고기 비슷한 맛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이었다. 맛이 없진 않았고, 막 특별하다 느껴지지도 않았던 메뉴였다.

곡하탄-Stir-Beef
▲ Stir Beef 소고기 요리



돼지고기 클레이팟 (Port Clay Pot), 129,000 동

곡하탄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인 돼지고기 클레이팟은 말 그대로 돼지고기를 아래 보이는 뚝배기 그릇에 볶아 나오는 메뉴이다.

생각보다 뚝배기 그릇이 작은데, 맛을 보면 꽤 짜기 때문에 흰쌀밥과 같이 먹으면 좋다. 짜서 그냥은 못 먹을 정도였다. ㅠ..ㅠ

잘게 썰은 돼지고기 볶음을 밥에 비벼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역시 한국인 입맛에는 딱 맞는 듯~~ 밥 한 공기는 이걸로 뚝딱 가능하다. ㅋㅋㅋ

곡하탄-돼지고기-클레이팟
▲ 돼지고기 클레이팟

 

 

모닝글로리, 79,000 동

베트남 식당에서 빠지면 섭섭한 모닝글로리도 반찬으로 주문했다. 땅콩을 듬뿍 머금은 모닝글로리는 역시나 기대했던 것만큼 충분히 맛있었다.

 

곡하탄-모닝글로리
▲ 모닝글로리


그렇게 달랏 시내에 위치한 로컬식당 곡하탄에서 푸짐한 베트남식 정식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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