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치킨 대나무 찰밥 맛집 - 가느엉 껌람 위치, 가격, 솔직 후기

달랏 '가느엉 껌람', 치킨 구이, 대나무통 찰밥 맛집 위치, 가격 및 솔직 후기 - 베트남 가족 여행 (GÀ NƯỚNG CƠM LAM ĐÀ LẠT LỬA HỒNG)

• 달랏 시내 치킨, 대나무통 찰밥 맛집 '가느엉 껌람'
• 가느엉 껌람 음식점 위치, 운영시간
• 가느엉 껌람 메뉴 및 가격
• 가느엉 껌람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달랏 시내 치킨, 대나무통 찰밥 맛집 '가느엉 껌람'

베트남 달랏 여행 중, 베트남식 정식이나 쌀국수가 물릴 즈음 무언가 익숙한 맛이 당길 때가 있다. 이때 한 끼 식사로 한국인에게 추천할만한 음식이 바로 '가느엉 껌람'이다.

'가느엉'은 베트남어로 '치킨 구이'로 보면 되고, '껌람'은 대나무 통 안의 찹쌀밥이다.

이 두 가지 음식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베트남의 구이 전문점에서는 치킨, 돼지구이와 대나무통 찰밥을 같이 팔고, 실제로도 두 음식이 묘하게 어울린다. ㅎㅎㅎ

이번 포스팅은 달랏 시내에 위치한 가느엉 껌람 맛집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 달랏 맛집, 가느엉 껌람 음식점

▲ 치킨 구이 1마리

가느엉 껌람 음식점 위치, 운영시간

달랏 시내의 수언흐엉 호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능엉 껌람 집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걸어가는 경우, 고 달랏의 후문으로 나와 언덕을 올라 찾아가면 되나 음식점이 작은 골목길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냥 그랩 택시를 잡아 타고 가는 게 제일 낫다.

음식점 정식 상호는 'GÀ NƯỚNG CƠM LAM ĐÀ LẠT LỬA HỒNG'이다.

달랏 시내 가느엉 껌람 위치

달랏 가느엉 껌람 음식점은 특이하게 목요일이 휴무일이다.

나머지 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가느엉 껌람 메뉴 및 가격

가느엉 껌람 집의 메뉴는 심플하다. 닭고기 치킨과 대나무 찰밥, 그리고 샐러드가 메인 요리이며 2023년 11월 방문 당시 가격은 아래와 같다. (가격은 변동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가느엉, 닭고기 치킨, 250,000동 (1마리), 125,000동 (반마리)

메인 메뉴인 가느엉, 닭고기 치킨은 아래 사진과 같이 대나무 소쿠리, 바나나 껍질 위에 서빙된다. 한 마리를 시켜도 양이 그렇게 많진 않기 때문에 넉넉하게 먹으려면 1인 1닭 해야 할 듯...

맛은 확실히 있다! 치킨 구이가 맛이 없을 순 없음 ㅎㅎㅎ 곁들여 먹는 오이도 굿굿~

▲ 가느엉 치킨 1마리

▲ 가느엉 치킨 반 마리

 

껌람, 대나무통 찰밥, 25,000 동 (개당)

생각 외로 맛있었던 게 바로 껌람, 대나무통 찰밥이었다. 여러 색깔이 있었는데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나무 안에 찹쌀을 넣고 숯불에 구워 만들기 때문에 겉은 약간 누룽지 필이 나고 안은 촉촉한 찹쌀밥이 있는 겉바속촉의 맛~

하나를 다 먹으면 은근히 배부르다.

▲ 겉바속촉 대나무통 찹쌀밥, 껌람

▲ 대나무통 찹쌀밥 껌람~~

계란 샐러드, 35,000동

치킨과 무난하게 같이 먹을 수 있었던 Egg Salad, 삶은 계란 샐러드~~

▲ 에그 샐러드

 

 

가느엉 껌람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달랏 시내 투어를 모두 마치고 나니 점심때가 훌쩍 지났다.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었지만 오전 내 강행군(?)으로 꼬르륵꼬르륵... 밥 먹으러 가자!

점심은 가느엉 껌람 집으로 정했다. 나름 베트남 달랏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평도 많고, 구글 평점도 높은 편이라 그랩 택시를 타고 찾아가 본다.

▲ 허름한 외관의 달랏 가느엉 껌람 음식점

▲ 머리까지 굽는 치킨구이 가느엉~~

▲ 지나가는 행인들의 코끝을 자극하는 가느엉 껌람

가느엉 껌람 음식점은 약간 후미진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허름한 건물 외관부터 치킨 구이집임을 보여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입구에서 치킨과 찰밥, 샐러드를 주문하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음식점은 1층과 2층에 앉을 수 있었는데, 관광객들보다 베트남 현지인들이 훨씬 많은 걸 봐선 맛집이 맞는 모양이다.

▲ 가느엉 껌람 집의 깔끔한 1층 내부

▲ 가느엉 껌람 2층

▲ 가느엉 껌람 2층,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 가느엉 껌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리가 넓은 2층에 자릴 잡고 주문한 치킨과 찰밥을 먹었다.

솔직히 이 두 가지 메뉴는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다. ㅎㅎㅎ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메뉴로 실패 가능성이 매우 낮다. 아쉬운 점은 치킨 양이 좀 적다는 것 정도?

치킨으로 배를 채우려면 1인 1닭 해야 할 것 같고, 아니면 배는 찰밥으로 채워야 할 것 같다. ㅋㅋㅋ

허름한 식당 건물 외관과는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클래식하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음식도 바나나 껍질 위에 먹음직스럽게 서빙되었다.

전반적으로 맛이나 분위기 가격 등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던 음식점으로 달랏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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