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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리무진 밴으로 이동하기, Vexere 앱 예약 방법

by Reminiscence19 2024. 3. 9.

베트남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이동하는 방법, VIP 리무진 미니버스 밴 타고 가기, Vexere 앱으로 예약하는 방법

  •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이동하는 방법
  • Vexere 앱으로 리무진 미니버스 밴 예약하는 방법
  •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미니버스로 이동 후기

썸네일-달랏에서-나트랑-가는법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이동하는 방법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을 동시에 여행하려면 도시 간 육로 이동이 필수다. 항공편 예약 시, 인 아웃 도시를 각각 다르게 예약했다면 육로 이동은 편도 한 번이면 되고, 인 아웃 도시를 동일하게 예약했다면 당연히 왕복 이동이 필요하다.

달랏과 나트랑 두 도시를 동시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항공편은 당연히 인 아웃 도시를 다르게 예약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휴양 위주의 나트랑(나짱)과 볼거리 위주의 달랏은 여행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두 도시 중 어느 도시를 먼저 볼 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일정이 빡빡한 달랏을 아직 체력이 쌩쌩한 여행 초반에 두고 여행 후반에 휴양 위주의 나트랑을 두는 게 나은 것 같다. : )

관련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

 

베트남 달랏 인 'VJ945' 나트랑 아웃 'VJ834' 가족여행 항공권 예매하기

베트남 달랏 나트랑(나짱) 1주일 가족 여행 - 인천 출발 저렴한 항공권 예매하기 - Da Lat IN, Nha Trang OUT 나트랑, 달랏 항공권 예약하기 비엣젯 항공 장단점 달랏 인 (VJ945), 나트랑 아웃 (VJ834) 비엣젯

reminiscence19.tistory.com


달랏에서 나트랑 (나짱) 까지는 차로 서너 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고 고산 지대에 위치한 달랏에서 나짱까지는 구불구불 산 길을 내려가는 길이다.

그렇다면,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편도 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찾아보니 두 도시를 이동하는 차량은 크게 아래 세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그중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미니버스 리무진 밴을 이용하였다.

미니버스-리무진
▲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이용한 VIP 리무진 버스

 

시외버스 (풍짱 슬리핑 버스)

베트남 달랏과 냐짱을 이동하는 시외버스는 각 도시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버스는 FUTA Bus Lines에서 운영하는 슬리핑 버스로 내부는 1층, 2층의 침대칸, 마치 항공기 비즈니스 석 같이 되어 있다. 1열 당 좌석이 3개씩 놓여 있어 통로는 비좁지만 개인 공간은 충분하다.

서너 시간 이동에 굳이 슬리핑 버스가 필요할까? 의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풍짱 버스 관련 여러 후기를 보면 많은 여행자들의 만족도도 높고 가격도 다른 이동 수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번 여행에 이동 수단을 풍짱 버스로 할까 여러 번 고민에 고민을 했지만 결국 선택하진 않았다. 주된 이유는 바로 두 도시의 버스 터미널까지 가야 하는 부분이 번거로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풍짱버스를 예약하면 호텔 무료 픽업도 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출발 시각 한 시간 전에는 가야 하고 결국은 터미널로 가야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별로다.

어린아이들까지 동행하는 가족 여행자의 경우 짐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터미널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허비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탈락!

참고로, 달랏 버스 터미널은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냐짱의 경우, 예약한 호텔이나 리조트 위치에 따라 냐짱 내에서 이동 거리가 상당히 멀어질 수 있다.

두세 명 정도의 소규모 여행 시에는 추천할 만한 이동 수단임에는 틀림없다.


미니버스 리무진 밴

두 번째 옵션은 미니버스 리무진 밴이다. 9인승 리무진 미니 버스로 베트남에서는 인근 도시 간 이동에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가격은 시외버스보다 약간 비싸지만 그 차이가 전혀 부담스럽진 않다. 여행 당시 VIP 리무진 버스가 좌석당 25만 동 정도였으며 가격은 회사와 출발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좌석은 Vexere라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 자세한 예약 방법은 아래에 별도로 정리해 두었다.

미니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바로 픽업 탑승 및 하차가 가능하다는 부분과 구불구불 산 길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특히 나트랑에 도착해서도 예약한 빈펄 리조트 선착장까지 데려다줘 중간에 짐을 들고 이동할 일이 전혀 없었다.

달랏 콜린 호텔 앞에서 탑승하여 나트랑의 빈펄 리조트 선착장에 바로 내릴 땐 개인 차량을 대절한 기분이었다.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

잠시-화장실-들리는중
▲ 잠시 화장실에 들리는 중
산길-내려가는중
▲ 달랏에서 출발한 버스는 산길을 내려 갑니다.

 

 

개인 프라이빗 차량 대절

마지막 옵션은 여행사를 통해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격은 앞서 설명한 풍짱버스나 리무진 밴에 비해 상당히 비싸지만 아주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자라면 한 번쯤 이용해도 좋을 듯싶다.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장점과 산길에 멀미가 나면 속도도 줄여가며 가족들만의 프라이빗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Vexere 앱으로 리무진 미니버스 밴 예약하는 방법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VIP 리무진 밴을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우선 휴대폰으로 Vexere라는 앱을 찾아서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에서 출발 위치를 달랏 (Da Lat - Lam Dong)으로 선택하고, 도착 위치는 나트랑 (Nha Trang - Khanh Hoa)으로 선택한다.

출발일을 입력하고 편도 (Roundtrip 해제)로 설정한 후 Search를 누르면 여러 미니버스가 시간대 별로 검색된다.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Khanh Phong 버스이며 이번에 이용했던 Goro Trip이라는 VIP 리무진 버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Vexere-차량예약-화면
▲ Vexere 앱을 통해 미니버스 밴을 예약합니다.

 

달랏 호텔의 체크 아웃 시간과 나트랑 호텔 체크 인 가능 시간을 감안하여 그 중간 시간에 이동하는 게 가장 무난할 것 같다. 이 경우 9시~10시에 달랏을 출발하면 나트랑에 오후 1~2시에 도착할 수 있다.

다음은 좌석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아래 사진과 같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되며 아래쪽에 Continue를 누르면 탑승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칸퐁 버스를 보니 9시 30분 출발 시간에 맞춰 사무실로 가도 되고, 30분 전에 호텔 위치를 입력하면 거기서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호텔에서 바로 탑승할 경우, 셔틀서비스 부분을 선택한 후에 픽업할 호텔 이름을 적어주면 된다, Confirm을 누르고 다음 화면으로 고고~~

Vexere-좌석예약
▲ 좌석 선택 및 픽업 위치를 입력합니다.

 

다음으로 나트랑에서 하차할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아래 안내에서 볼 수 있듯, 입력하는 위치에서 내려주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시내에 위치한 웬만한 유명한 호텔까지는 데려다주는 듯했다.

이후, 개인 연락처와 비용, 최종 예약 내용을 컨펌하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창으로 넘어가며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 번호를 넣고 결제를 진행하면 메일로 예약 내역을 받을 수 있다.

Vexere-픽업위치-예약화면
▲ 하차 위치를 입력하고 최종 예약 사항을 컨펌하면 끝~


실제 탑승일에는 예약했던 연락처로 카카오톡 확인 메시지가 온다. 버스가 어디에 있고, 몇 시쯤 도착할 거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출발 시간에 임박해서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잘 봐야 한다.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미니버스로 이동 후기

2박 3일간의 달랏 여행 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달랏에서 나트랑 (나짱)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9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 로비에서 9시 30분에 도착하는 미니버스를 기다린다.

리무진 버스는 정확한 시간에 호텔 앞에 도착했다. 중간중간 카카오톡 메신저로 버스가 어디에 있고, 호텔 앞에 늦지 않게 나와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버스 안에도 내부 CCTV가 있었는데 버스회사 본부에서 버스 내부를 보면서 고객과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다. ㅋㅋㅋ

버스에 탑승 후, 다른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달랏 곳곳을 다녔는데 이렇게 늦게 출발해도 되는지 카카오톡으로 물어보니 전혀 문제없고, 우리가 잘 탑승한 것도 봤다며 버스 내부 사진을 전송받았는데 소름~~ ㅎㅎㅎ 한편으론, 유사시에도 누군가 바로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왠지 모를 안도감도 느껴졌다.

버스타는중
▲ 여행 짐들을 차량에 차곡차곡 싣습니다.


달랏 곳곳의 여러 호텔에서 사람들을 모두 태운 미니버스는 드디어 달랏 외곽으로 나와 구불구불 산 길을 내려간다.

미니버스 내부는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내부 높이가 높았고, 의자 또한 무척 안락했다. 개인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단자와 작은 물병도 자리마다 있었다. 내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럭셔리해서 흠칫 놀랐다는 ㅋㅋㅋ

좌석은 등받이와 다리받침을 조절할 수 있었다.

미니버스-내부
▲ 안락한 VIP 리무진 미니버스 내부
좌석조절
▲ 등받이와 다리받침을 조절할 수 있는 좌석
차량제공-생수차량내부-충전단자
▲ 생수병, 휴대폰 충전단자


달랏이 상당히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라는 사실은 달랏을 벗어나고 나서야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난 높이의 고갯길을 구불구불 내려가며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들을 지나 한참을 내려갔다. 차창 밖으로 멋진 폭포도 볼 수 있었다.

이동 중간에 화장실 한 번, 점심때 휴게소를 한 번 들렸는데 고도가 낮아짐이 체감될 정도로 아랫동네 공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달랏에서 입었던 외투는 모두 가방 속으로~~

점심 식사 시간에 들린 휴게소에서는 대나무통 찹쌀밥인 껌람과 멧돼지 고기 꼬치구이를 사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이 구간을 이동하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는지 산속에 위치한 이 휴게소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중간에-들린-휴게소
▲ 이동 중간에 들린 휴게소 풍경
꼬치구이
▲ 상당히 맛있었던 돼지고기 꼬치구이
휴게소-내부-많은-차량
▲ 작은 휴게소에 상당히 많은 차량이 정차합니다.
대나무-찹쌀밥
▲ 바게뜨 빵과 대나무통 찹쌀밥


그렇게 세 시간 여를 달려 나트랑에 도착!!!

시원한 바다와 확 트인 하늘을 보니 나트랑은 휴양지가 맞다!

기사 아저씨는 사람들을 나트랑 이곳저곳에 내려주곤 마지막으로 우릴 빈펄 리조트 선착장까지 데려다주셨다. 감사감사~~


달랏의 콜린 호텔에서 빈펄 리조트 선착장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편리하고 안락한 여행이었다.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이동하는 데는 미니버스 리무진 버스가 개인적으로 제일 나은 걸로~~ 짧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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