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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영국 자동차여행

이스트서식스 세븐 시스터즈 근처 가정집 숙소 후기 - 영국 자동차 여행

by Reminiscence19 2022. 11. 26.

이스트 서식스 (East Sussex) 세븐 시스터즈 (Seven Sisters) 근처 가정집 단독 숙소 숙박 후기 - 영국 자동차 여행

  • 영국 남부 세븐 시스터즈 근처에서 숙소 구하기
  • 영국 마트 장바구니 물가
  •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2. 숙소 가격: ☆☆☆☆☆
  3. 숙소 객실: ☆☆☆☆
  4. 주  차  장: ☆☆☆☆ (무료주차)
  5. 부대 시설: ☆☆☆

썸네일-서식스숙소후기

 

영국 남부, 세븐 시스터즈 근처에서 숙소 구하기

영국 남부 해안의 여러 관광 명소 중 세븐 시스터즈는 깎아질 듯한 석회질의 새하얀 절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 영국 자동차 여행에 있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곳이었기에 방문하기 하루 전 근처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꽤 오랜 기간, 가족이 묵을만한 숙소를 찾아보았지만, 세븐 시스터즈는 해안가 외딴곳에 위치해 있고, 근처 웬만한 도시들은 차로 20~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숙소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

일부 캠핑장들이 세븐 시스터즈 인근에 운영되고 있었지만, 단 1박만 할 수 있는 캠핑장은 없었다.

그러던 중 세븐 시스터즈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한 가정집 숙소(단독)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당히 외딴곳에 위치한 가정집 숙소였지만, 가족끼리 여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라면 하룻밤 묵기에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간단히 후기를 남겨 본다.

East-Sussex-숙소내부
▲ 영국 남부 서식스에서 묵었던 숙소



영국 마트 장바구니 물가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마트에서 장을 봤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돼지고기를 사봤는데 역시 유럽이 고깃값은 무척 저렴하다. ㅋㅋㅋ

간단하게 영국 장바구니 물가도 정리할 겸 샀던 물건 값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아래 사진만큼 구매했고 총 12.20 파운드 어치를 구입했다.

 

  • 계란 10개: 1.90 파운드
  • 삼겹살: 2.90 파운드
  • 머핀: 1.40 파운드
  • 복숭아: 1.20 파운드
  • 포드: 1.27 파운드
  • 사과: 0.95 파운드

영국마트-카트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숙소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대해보면 알 수 있는데, 페번시 (Pevensey) 외곽에 위치해 있다.

GPS 좌표는 50.8174, 0.3093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동 루트를 동쪽 헤이스팅스에서 서쪽 브라이튼으로 넘어가는 걸로 잡았기 때문에 세븐 시스터즈 근처의 선택지는 이스트본이나 페번시로 선택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항상 그렇듯, 도심 외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숙박비가 저렴해지기 때문에 굳이 금액 비싸고 번잡하고, 주차도 어려운 도심 숙소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

대중교통으로는 절대로 갈 수 없고, 매우 외진 곳에 위치한 숙소다 보니 숙소 위치 평점은 후하게 주진 못하지만 자동차 운전자라면 다음날 세븐 시스터즈를 아침에 둘러보기에는 괜찮은 숙소다.

※ 숙소에서 세븐 시스터즈까지 가는 길

 

2. 숙소 가격: ☆☆☆☆

숙소 가격은 1박에 102.7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6만 원을 지불했다. 영국에서 2주간 여행하며 가족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숙소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다.

주변이 농촌이고, 건축물 구조가 조립식 가건물 구조라 숙박비가 저렴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내부 시설이나 청결도 등을 감안하면 매우 가성비 좋은 숙소라 할 수 있다.

예약은 부킹닷컴을 이용했었는데, 취소가 안 되는 조건이면 1~2만 원 정도 더 할인받을 수 있었다.

숙소마당
▲ 숙소 건물로 들어가는 마당

 

3. 숙소 객실: ☆☆☆☆

숙소 내부는 별도의 방이 있는 건 아니고 뻥 뚫린 컨테이너식 건물 공간을 침실, 거실, 주방으로 나눠 사용하는 곳이었다.

외부와 숙소 내부는 문 하나를 두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 신발을 밖에 두고 들어가야 했는데, 밤에 잘 때 신발을 미처 안으로 들여놓지 않아 밤새 내린 비에 운동화가 흠뻑 젖었던 아픈 기억이... ㅠ..ㅠ

주인의 성격이겠지만 숙소 내부 곳곳이 매우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정돈, 장식되어 있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주인은 바로 옆 2층짜리 건물에 살고 있다.

이스트석시스-숙소내부
▲ 상당히 깔끔했던 숙소 내부
숙소거실
▲ 간접조명이 인상적인 거실
숙소침실
▲ 침대가 하나 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
숙소-주인집
▲ 집 주인이 살고 있는 건물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침대가 하나밖에 없고, 소파 베드를 이용해야 했던 부분이었다. 가족 인원이 어른 4명 이상이 되면 다소 이용하기 힘들 수 있겠다.

또한, 외부와 내부가 문 하나로 바로 연결되다 보니 여름에는 각종 벌레의 유입이 많을 듯싶다. (숙소 내에 모기 매트가 있었던 이유를 알 거 같다. ㅎㅎ)

컨테이너식 건물이라 밤에 비가 내리면 천장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직방으로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건 뭐 케바케라 좋은지 나쁜지는 개인의 취향~

개인적으론, 하룻밤 지내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다소 비좁았지만 역시나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숙소-화장실숙소-방명록
▲ 비좁았던 화장실, 숙소 방명록

 

4. 주차장: ☆☆☆☆ (무료주차)

주차는 숙소 앞에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짐을 내리고 옮기는 구간도 채 10m가 되지 않았다.

숙소-주차장
▲ 숙소 앞 대로변 주차장


다만, 주차장이 집 담장 앞에 메인 도로변에 있다 보니 혹시나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은 되었다.

하지만, 집주인도 항상 거기다 주차하고, 또 시골 외곽이다 보니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 외 지나다니는 사람도 전혀 없어 치안은 괜찮아 보였다.


5. 부대시설: ☆☆☆

이 숙소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깔끔한 주방이었다.

간단하게 저녁과 아침을 해 먹기 무척 편리했고, 인버터와 각종 조리도구들도 잘 구비되어 있었다.

숙소-주방
▲ 깔끔했던 주방
숙소주변풍경
▲ 숙소 주변은 농촌 풍경입니다.
이스트-석시스-숙소-뒷마당
▲ 고기 구워먹기 딱 좋을 것 같은 숙소 뒷마당
숙소-주인집-뒷마당
▲ 주인집 건물 뒤편


숙소 뒤편으로 작은 정원에 벤치와 의자가 있었는데, 숙소 뒤편에서 고기 구워 먹기 딱 좋았을 것 같았다. 아쉽지만 부탄가스를 아직 구입하지 못해 고기를 삶아 먹었다는... ㅠ..ㅠ

주방에 세탁기가 있었지만, 며칠 이상 숙박을 해야 사용 가능했다. (기억 안 나지만 3일 정도 이상 숙박해야 했던 듯)

주변으로 나지막한 담장이 있고, 그 너머로 영국 남부의 농촌 풍경이 펼쳐져 있던 아름다운 숙소였다.

짧은 하룻밤이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짐을 챙겨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섰다.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되어 새벽 4시부터 깬다. ㅠ..ㅠ)

이른 아침, 세븐 시스터즈의 새하얀 절벽을 감상하러 출발~~


[숙소 한 줄 평]
영국 남부 세븐 시스터즈를 아침에 방문하는 자동차 여행자에게 추천할만한 가성비 좋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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