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최근 측량 높이는 8,849m로 1m 증가
- 1855년 최초로 측량했던 높이는 8,848 m
- 2005년 중국의 높이 측량 기준 이견
- 2020년 1m 증가한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공식 발표
1855년 최초로 측량한 높이는 8,848m
네팔과 중국의 국경,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그 높이는 오랜 기간 동안 8,848m로 알려져 있었다.
이 해발고도는 1855년 영국의 지리학자인 조지 에베레스트 경이 이끌었던 측량팀이 바다에서부터 이동하며 삼각 측량법 방식으로 산출하였으며 그 높이를 8,848m로 측정하였다.
참고로, 삼각 측량법은 직각삼각형의 높이를 삼각함수를 통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측정 위치에서 측정 대상의 높이와 밑변의 각도를 측정하여 사인 함수 등을 이용하여 계산하는 방법인데 이 방식은 평면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형의 지구에서 장거리 측정에 활용 시 오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삼각 측량법은 해변에서부터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며 각도를 재는 방식으로 계산해야 한다.
인도의 경우에도 1954년 삼각법을 이용하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8,848m로 동일하게 측량하였으며 네팔도 이 높이를 따르고 있었다.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는 중국에서도 측량하였는데 1975년 8,848.13m로 측정하였다. 한 동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는 8,848m로 통용되었다.
2005년 중국의 높이 측량 기준 이견
하지만, 2005년 중국에서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계산할 때 정상에 쌓인 눈의 높이를 제외한 바위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그 높이를 8,844.43m로 발표하였다.
이전까지는 만년설이 쌓여 있는 산의 높이를 측정할 때 눈의 높이까지 계산하였으나 중국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는데 당시 중국과 인도 양국은 8,848m와 8,844.43 m 모두를 인정하기로 합의하였다.
2020년 1m 증가한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공식 발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는 2015년 규모 8.1의 강진이 네팔 전역을 강타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산의 높이가 바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2020년 네팔과 중국은 GPS 측량과 수준 측량법 두 방식을 활용하여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를 측정하였는데 이번에는 이전에 논란이 되었던 만년설이 쌓인 높이와 바위까지의 높이 모두를 계산하였다.
2020년 12월 8일, 네팔과 중국은 공동 측량 결과를 발표하였고, 기존보다 0.86m 높아진 8,848.86m를 공식 높이로 발표하였다. 어찌 보면 2015년 대지진으로 인해 에베레스트 산의 해발고도가 약 1m 높아진 셈이다.
구글에서도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를 검색해 보면 현재 8,849m로 기존보다 약 1m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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