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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튀르키예 자동차 여행

인천, 이스탄불 직항 대한항공 이코노미 왕복 탑승 후기 (KE955, KE956)

by Reminiscence19 2023. 10. 16.

인천에서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까지 대한항공 직항 이코노미 좌석 왕복 탑승 후기 (KE955, KE956)

  • 인천에서 이스탄불 대한항공 스케줄
  •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KE955)
  • 이스탄불에서 인천까지 (KE956)
  •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 늘 만족스러운 대한항공 기내식
  • 인천에서 이스탄불 탑승 후기

썸네일-대한항공-인천-이스탄불-후기

 

인천에서 이스탄불 대한항공 스케줄

코로나 기간, 운항이 중단된 대한항공 인천-이스탄불 구간은 2023년 4월 말부터 재개되었다. 내가 탔었던 항공편의 운항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인천에서 이스탄불 국제공항까지 운항하는 KE955 편은 오후 1시 40분(13:40)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후 7시 40분 (19:40)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2023년 10월 현재, KE955편은 오후 2시 5분(14:05)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후 7시 30분(19:30)에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총 12시간(현재는 11시간 25분)이며 대한항공 스카이팀 마일리지는 5,18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항공 시간이 줄어든 이유는 아무래도 출국할 때에는 이용 승객이 적어 이코노미 기준 2-4-2 좌석 구조 비행기를 탔었는데 이게 귀국편에는 3-3-3 구조의 좀 더 큰 비행기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큰 비행기가 좀 더 빠른듯 ^^

반대로 이스탄불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운항하는 KE956 편은 저녁 9시 20분(21:20) 이스탄불을 출발하여 다음 날 오후 1시 25분(13:25)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2023년 10월 현재, KE956편은 동일하게 저녁 9시 20분(21:20) 이스탄불을 출발하지만 인천공항에는 전 보다 다소 이른 1시 10분(13:10)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총 10시간 5분(현재는 9시간 50분)이며 대한항공 스카이팀 마일리지는 갈 때와 마찬가지로 5,18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항공편 스케줄은 항공사 사정에 따라 매일 조금씩 바뀔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대한항공으로 왕복하는 경우, 총 10,36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현재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 인천 → 이스탄불 (KE955) : 14:05 ~ 19:30
  • 이스탄불 → 인천 (KE956) : 21:20 ~ 13:10 (+1)

대한항공은 인천 제2 공항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KE956편-항공기
▲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탑승 대기 중인 대한항공 KE956편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KE955)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12시간 비행은 지구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 방향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반대 방향보다 2시간이 더 걸린다.

운항 루트는 출발 전 찍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몽골,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 지역과 카자흐스탄을 지나 카스피해를 건너 이스탄불까지 가는 길이다.

출발시-루트
▲ 출발할 때 찍은 인천-이스탄불간 항공 운항 루트


하지만 실제로 운항했던 루트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전쟁 중인 러시아 영토를 지나지 않기 위해 카스피해에서 약간 남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루트로 운항된다.

비행기가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항공기 루트를 종종 찍는데, 실제 운항 루트를 보면 원래 예정된 계획보다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구불구불 돌아가는 항공 루트를 발견할 수 있다. ㅋㅋㅋ

도착시-루트
▲ 이스탄불에 거의 도착했을 때 찍은 실제 운항 루트



이스탄불에서 인천까지 (KE956)

약 2주 간의 튀르키예 여행을 모두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10시간의 비행은 앞서 설명한 루트의 반대 방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래 사진은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할 때 찍은 운항 루트이다. 역시나 러시아 남부를 지나 카자흐스탄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 몽골 등을 거쳐 오는 길이다.

귀국시-예정루트


하지만 실제 운항했던 루트는 역시나 전쟁 중인 러시아 영토를 비켜 가는 루트였다.

전체적으로는 오며 가는 길이 비슷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엔 앞서 이스탄불로 갈 때보다 카자흐스탄 남부 쪽으로 날아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타슈켄트 기준으로 루트를 보면 됨)

운항 시간대나 바람의 영향 등에 따라 항공 운항 루트도 조금씩 바뀌는 모양이다. ㅎㅎㅎ

귀국시-실제루트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은 확실히 다른 항공사 보다 넓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약간 불편한 수준으로 동남아로 향하는 저가항공사보다는 훨씬 낫다. ㅎㅎㅎ

탑승했던 항공기가 약간 구식이라 개인좌석 스크린 화면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나름 좌석마다 USB와 전기 콘센트 충전기가 있기 때문에 개인 PC나 태블릿에 시리즈를 다운로드하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충전용 콘센트는 좌석 아래 좌우측에 위치해 있으니 허리를 구부려 다리 밑을 잘 살펴 봐야 한다.

대한항공에는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TV나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은 기본 깔린 영상만 보기에도 벅차다. ㅎㅎㅎ

이코노미-좌석이코노미-콘센트
▲ 자리에 앉으면 무릎과 앞좌석 사이가 저 정도 남습니다. (참고: 키 175 cm)


좌석마다 제공되는 물품은 담요, 헤드셋, 생수, 슬리퍼, 칫솔, 치약 정도로 슬리퍼 외엔 딱히 사용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좌석 시설이 최신식이 아니다 보니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이 부분은 언제든 항공사의 항공기 배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참고~~~


늘 만족스러운 대한항공 기내식

인천-이스탄불 구간 기내식은 각 2회씩 제공되며 중간에 음료와 간식 타임도 있다. ㅋㅋㅋ

최근 대한항공을 타면 예전 비빔밥과 덮밥 위주의 한식에서 상당히 다양화된 걸 볼 수 있는데 이스탄불 구간에서도 쌈밥을 먹을 수 있었다. 간식으로는 주먹밥과 샌드위치가 제공되었다.

맛은 솔직히 전 세계 어느 항공사보다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다고 자부한다. 심지어 맛있다. 솔직히 대한항공을 타는 이유 중 하나~~ ㅎㅎㅎ

쌈밥-기내식
▲ 이스탄불로 가는 구간에 받은 쌈 채소와 제육볶음
쇠고기-스튜-기내식
▲ 쇠고기 요리와 연어
오믈릿-기내식
▲ 인천 오는 길에 받은 오믈렛 아침식사
비빔밥-기내식
▲ 인천 오는 길에 받은 비빔밥~ 맛은 배신하지 않는다.
김치볶음-기내식
▲ 맛은 한결같은 대한항공 기내식~~



인천에서 이스탄불 탑승 후기

이번 여행은 튀르키예로 떠난다. 온 가족이 설레는 마음에 밤 잠을 설치고 아침 7시에 집을 나선다.

각자 개인 캐리어를 끌고 근처 지하철 역으로 가 공항행 전철로 갈아타고 인천 공항 제2 터미널로 향한다. 아침 출근 시간대 붐비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커다란 캐리어를 사수하느라 고생이지만 다들 즐겁다. ㅎㅎㅎ

공항에 도착해 오전 9시 반에 수속을 마쳤다. 오후 1시 20분 비행기인데 왜 이렇게 공항에 일찍 갔냐고? ㅎㅎㅎ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2년마다 모닝캄 회원이 갱신될 때마다 4장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바우처)이 나오는데 가족들과 함께 대한항공으로 여행하는 경우, 바우처를 차감하여 동반 가족들 모두 이용 가능하다.

그렇게 4장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은 한 번에 끝났다. ㅋㅋㅋ

가족들 모두 10시에 라운지로 입장해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낸다. 시간대 별로 바뀌는 음식도 맛보고, 구석에 마련된 세라젬 안마기도 다들 이용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난다.


프레스티지-라운지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라운지-아침식사
▲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합니다.

KE955-탑승하는중
▲ 출국 비행기를 타는 순간, 가장 설레는 시간이다.


오후 1시 20분, 정시에 출발한 항공기는 12시간 여의 비행 끝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아이들도 12시간이 넘는 긴 비행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제법 적응이 끝나 보인다. 오히려 즐기고 있는 듯... ㅋ

비행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직 환한 이스탄불 시내를 보니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한편, 20여 년 전, 터키 배낭여행 당시 이용하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스탄불 국제공항은 기존에 운영되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대신해 2018년 새로 개장했으며 2019년 4월 6일 이후로는 모든 상업 운항기는 이스탄불 국제공항만을 이용한다.

이스탄불-국제공항
▲ 2018년 새롭게 개장한 이스탄불 국제공항
수화물-찾는중
▲ 수화물 짐도 무리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입국 심사대에 도착했다. 새로 지은 이스탄불 국제공항이 제법 크다.

까다롭지 않은 입국 심사를 마치고 모든 짐을 무사히(?) 찾았다. 이제 렌터카를 픽업하러 갈 차례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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