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근처 오아시스(Oasis) 한국 식당 맛집 후기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근처 '오아시스' 한국 식당 내돈내산 맛집 후기 (Oasis Korean Restaurant)

•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근처 오아시스 한국식당
• 오아시스 한국 식당 위치, 운영시간
• 오아시스 한국 식당 가기, 식당 내부
• 오아시스 음식점 후기, 메뉴 및 가격 (내돈내산)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근처 오아시스 한국 식당

이집트 카이로와 기자에도 몇몇 한국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이집트까지 여행 가서 무슨 한식이냐 하겠지만 여행으로 지친 몸을 충전하는데 한식만 한 것이 없다. 예전엔 한식 없이도 장기간 여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중간중간 꼭 먹어줘야 한다. ㅋㅋㅋ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 식당 중 이집트 기자에 위치한 오아시스 한국 식당을 발견했다.

이집트 가이드북에 기자 피라미드를 보고 점심 먹으러 가기 좋은 곳으로 소개된 곳이며 반찬도 푸짐하게 잘 나온다고 하니 기대를 안고 방문해 보기로 한다.

물론, 기자 대피라미드는 아침 일찍 오픈런으로 이미 둘러봤고, 사카라와 다슈르 피라미드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본다.

▲ 깔끔한 오아시스 한국식당 2층

▲ 맛있는 밑반찬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택시비는 사카라와 다슈르까지 다녀오는 값을 모두 지불했고, 오아시스까지 가달라고 하니 기사님이 별다른 이슈 없이 데려다주셨다. 기자 대피라미드 가기 전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듯... ㅎㅎㅎ

다슈르와 사카라 피라미드를 둘러보며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뭐에 홀린 듯 오아시스 한국 식당으로 고고 ~~

오아시스 한국 식당  위치, 운영시간

이집트 기자의 오아시스 한국 식당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 대피라미드 후문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고, 택시를 타면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물론, 시간은 기자의 복잡한 교통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아시스 한국식당 운영 시간

오아시스 한국 식당은 목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그 외 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오아시스 한국 식당 가기, 식당 내부

이번 여행에서는 사카라와 다슈르의 피라미드를 둘러보고 다시 기자 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카라나 다슈르 쪽에는 마땅히 식사할 곳이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한식당을 검색하여 찾아가 보았다.

오아시스 한국식당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고가 도로변에 위치해 있었다. 주변이 상당히 혼잡했는데 그에 반해 식당 내부는 조용했다.

▲ 택시에서 내려 붉은 간판의 오아시스 한국 식당으로 향합니다. 바로 앞에 고가 도로가 있어 매우 혼잡한 분위기

식당 입구를 들어가니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1층에는 몇몇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단체 관광객들이 식사할 수 있는 널찍한 홀이 있었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점심 식사 시간에 지나서 그런지 우리 말곤 다른 손님이 없었다.

오아시스 음식점 후기, 메뉴 및 가격 (내돈내산)

오아시스 음식점에서 이것저것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뭐 하나 빠지는 메뉴 없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허기진 상태라 좀 많이 시켰지만 남김없이 다 해치웠다. ㅋㅋㅋ

주문해서 먹어본 메뉴는 비빔밥(400), 김치찌개(450), 제육볶음(450), 떡볶이(250), 김밥(250), 생수(60)였다. 괄호 안 숫자는 방문 당시 음식 가격인데 이집트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되겠다.

총 점심식사 비용으로 2,100 파운드를 현금으로 지불했다. ㅎㅎㅎ

계산할 땐 이 음식값에서 13% 부가세가 별도로 계산된다. 즉, 메뉴판에 있는 음식 가격은 부가세가 빠진 금액이니 음식값 계산할 때 감안해야겠다.

이집트의 로컬 음식점과 비교하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 중 한 두 번 정도는 한식을 먹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앞으로 아스완, 아부심벨, 룩소르, 다합 등 한식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을 거라 카이로를 떠나기 전 든든히 먹어두자는 의미로 ㅎㅎㅎ 거~~ 한 점심을 먹었다.

아래는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 사진이다. 맛은 전반적으로 좋았으며 기자 피라미드에서 택시를 타고 와서 먹을 정도로 괜찮았다. 피자나 햄버거보다는 훨씬 낫다. ㅋㅋㅋ

▲ 오아시스 김치찌개

▲ 비빔밥, 국물도 제공됩니다.

▲ 맛이 없을 수 없는 제육볶음

▲ 김밥도 맛있습니다.

▲ 떡볶이도 별미입니다.

▲ 푸짐하게 한 상을 시켜 점심을 먹습니다.

▲ 주문한 음식을 남김없이 모두 해치우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나니 다들 행복하다. ㅎㅎㅎ 다음 목적지는 카이로의 콥트기독교 지구다.

---

【 다음 이야기 】
카이로 콥트 기독교 지구 여행 후기 - 이집트 가족 배낭여행

카이로 콥트 기독교 지구 여행 후기 - 이집트 가족 배낭여행

【 이전 이야기 】
이집트 사카라, 다슈르 (계단, 레드, 굴절 피라미드) 만 원으로 다녀오는 방법

이집트 사카라, 다슈르 (계단, 레드, 굴절 피라미드) 만 원으로 다녀오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