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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튀르키예 자동차 여행

터키 베르가마 시내 가성비 가족여행 숙소 후기 - 아닐호텔 (Anil Hotel)

by Reminiscence19 2024. 3. 15.

베르가마에 깔끔한 가성비 좋은 아닐 호텔 (Anil Hotel, Bergama) - 튀르키예 자동차 가족 여행 숙소 후기

  • 베르가마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위치: ☆☆☆
  2. 숙소가격: ☆☆☆☆
  3. 숙소 객실: ☆☆☆
  4. 주차장: ☆☆ (무료주차)
  5. 조식: ☆☆☆
  6. 부대시설: ☆☆☆

썸네일-베르가마-숙소구하기

 

베르가마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튀르키예의 유명한 고대도시 중 하나인 '페르가몬'을 둘러보려면 바로 인근의 '베르가마'라는 도시에서 숙박해야 한다. 마치 에페스 유적을 보기 위해 셀추크라는 도시에서 숙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페르가몬 고대도시는 베르가마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덕 바로 인근에 위치한 호텔들은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고대도시 전망을 장점으로 홍보한다.

하지만, 베르가마에 이틀 째 숙소를 예약할 당시, 페르가몬 언덕 바로 아래에 위치한 숙소들 위주로 검색을 했지만 솔직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숙소가 하나도 없었다. 어떻게 저런 호텔 내부 사진을 당당하게 올려놓았을까? 하는 숙소들도 꽤 많았다.

아닐호텔-로비
▲ 베르가마 아닐호텔 로비 및 1층 식당


그래! 전망이 뭐가 중한가... 호텔은 우선 청결이 제일 아닌가?

결국 루프탑 전망이 좋다는 지역의 호텔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철저하게 청결 위주로 검색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가 발견했던 호텔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아닐 호텔' (Anil Hotel)이다.

베르가마 시내 중심, 베르가마 박물관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아닐 호텔은 페르가몬 고대도시까지도 차로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4인 가족이 머무는데 하룻밤 10만 원 정도로 가성비도 좋았다.

무난한 아침 식사와 청결한 호텔 내부 또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었다.

ANIL Hotel 숙박비 확인하기

베르가마 아닐 호텔 개인평가: ★★★★

1. 숙소 위치: ☆☆☆☆

앞서 설명한 대로, 아닐 호텔은 베르가마 도심 안, 베르가마 박물관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 볼거리가 얼마나 있는지와는 별개로, 호텔에서 부담 없이 도보로 박물관은 구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언덕을 차로 올라, 페르가몬 고대도시 입구까지 가는 데에도 차로 약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아래쪽의 케이블카 탑승장 까지는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베르가마에 숙박을 해야 한다면 아닐 호텔의 숙소 위치 점수는 후하게 줄 수 있을 것 같다. 베르가마 외곽에도 신축한 깨끗한 호텔들이 몇 개 있었는데, 거리는 도심에서 수 킬로미터 정도 더 떨어진 곳들이었다.

도심에 위치하다 보니 주변에 음식점이나 쇼핑거리도 바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다. 딱히 살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ㅋㅋㅋ

베르가마-아닐호텔-건물
▲ 소규모 아닐 호텔 입구
베르가마-아닐호텔-외관
▲ 베르가마 아닐호텔 외관

베르가마-박물관
▲ 베르가마 박물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아닐 호텔



호텔에서 페르가몬 입구까지 가는 길

아닐 호텔에서 페르가몬 고대 도시 언덕 위 입구까지는 아래 구글맵에서 볼 수 있듯 차로 약 12분 정도가 소요된다.

도심 도로에서 언덕 위로 빠져 올라가는 길은 매우 좁고 군데군데 부서져 있었지만 언덕을 한 바퀴 크게 돌아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발아래로 보이는 주변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다.

간혹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이 막혀 있기도 한데 지나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히 알려준다. (나도 올라가다 길이 끊어지고 막혀 있어 몇 번을 헤맸음 ㅎㅎㅎ)




2. 숙소 가격: ☆☆☆☆

아닐 호텔의 숙소 가격은 숙박 당시 약 70.78유로, 당시 환율로 약 10만 6천 원 정도였다. 4인 가족이 하나의 방을 쓰는 조건이며 하나의 더블베드와 두 개의 싱글베드가 놓여 있었다.

튀르키예의 지방 숙박비가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여행에 있어 가장 저렴하게 묵었던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숙박비 대비 시설의 가성비 점수는 후하게 줄 수 있을 정도다.


3. 숙소 객실: ☆☆☆

아닐 호텔 객실 내부는 아래 보는 사진과 같다. 마치 우리나라 도심 모텔과 비슷한 느낌이나 객실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청결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작은 객실 안에 (호텔에서는 가장 큰 방 중 하나겠지만) 더블침대와 두 개의 싱글침대가 놓이다 보니 내부 공간이 매우 협소한 부분은 아쉬웠다. 가져간 캐리어 짐을 놓으면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할 정도였다.

햐얀색의 깔끔한 침구류와 뽀송뽀송한 수건도 마음에 들었다.

엘리베이터는 옛날 문을 직접 열고 닫고 다녀야 하는 형식이었는데 작은 규모의 호텔이라 이용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아이들은 직접 문을 열고 닫아야 하는 엘리베이터가 신기한 모양 ㅎㅎㅎ

베르가마-아닐호텔-객실
▲ 아닐호텔 4인용 객실
베르가마-아닐호텔-침구류
▲ 우리나라 모텔 분위기 나는 아닐 호텔
화장실-베르가마-아닐호텔욕실-베르가마-아닐호텔
▲ 화장실과 욕실


 

4. 주차장: ☆☆ (무료주차)

아닐 호텔에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었다. 분명 예약 시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고 얘길 했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으나 막상 도착한 호텔에는 주차할만한 주차장이 없었다.

그냥 호텔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해야 했으며 다행히 호텔 측에서 길 건너편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 주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돈을 내고 주차하는 정식 주차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도 차량에 대해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밤새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난감할 듯했지만 호텔 주인은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ㅎㅎㅎ

호텔앞-주차장
▲ 별도 주차장은 없고 호텔 앞 작은 도로에 주차해야 합니다.



5. 조식: ☆☆☆

조식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Hot Meal은 없었지만 신선한 샐러드, 야채와 치즈, 빵 등으로 가볍게 먹기 좋았다. 삶은 계란도 있었다.

호텔 1층 한편에서 식사하면 되며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하려면 든든히 먹어둬야 한다. ㅋ

베르가마-아닐호텔-조식
▲ 아닐 호텔에서의 조식
베르가마-아닐호텔-조식메뉴
▲ 주스와 샐러드 위주의 조식
베르가마-아닐호텔-샐러드베르가마-아닐호텔-아침식사
▲ 1층 식당에 마련된 아닐 호텔 조식
베르가마-아닐호텔-아침식사-메뉴
▲ 이것 저것 빠짐없이 먹어 봅니다.

조식-베르가마
▲ 베르가마 아닐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하루 일정을 시작합니다.



6. 부대시설: ☆☆☆

'아닐 호텔'은 이름은 호텔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모텔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곳이었다.

수동이긴 하지만 객실 각 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는 부분이 다행(?)이었으며 객실에는 커피포트와 차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 욕실에는 헤어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기본적인 부분이라 그 외 특별한 부대시설은 없다고 보면 된다.

베르가마-아닐호텔-객실-커피포트
▲ 객실에 비치된 커피포트와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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