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가기, 택시요금, SIT 공항버스

로마 바티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우미치노 공항 가기, 택시요금, SIT 셔틀버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에필로그 - DAY#13

• 로마 시내에서 공항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 택시로 로마 바티칸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가기
• SIT 셔틀버스로 로마 바티칸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가기 (2023년 업데이트)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에필로그 (Epilogue)
  
  

 

로마 시내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로마에서 숙소를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잡으면 공항에서 테르미니 역까지 운행하는 직통열차를 이용하여 아주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 직통열차를 이용하여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시내까지 오고 간다.

하지만 숙소가 바티칸에 있는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바티칸에서 공항까지 가려면 지하철로 테르미니 역까지 이동한 후, 다시 열차표를 끊고 직통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다. 홀홀 단신 여행하는 경우야 그 정도 수고로움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린아이들과 여행하는 가족 여행의 경우, 아... 그 짐을 다 끌고 지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열차를 타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ㅠ..ㅠ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날은 숙소가 위치한 바티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제시간에 가기만 하면 된다. 유모차, 카시트에 어마어마한 짐 때문에 현실적으로 '택시' 밖에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택시 외에 SIT 셔틀버스 정보도 간략히 정리해 본다. 바티칸에서 공항까지 가는 방법 ~~

택시로 로마 바티칸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가기

열흘간의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로마 여행 시작하기 전, 렌터카를 이미 반납을 했기 때문에 유모차와 카시트, 어린아이들 짐까지 산더미만 한 짐을 갖고 대중교통으로 공항까지 가는 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바티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택시' 밖에 없다.

택시는 숙소 주인한테 의뢰해서 예약을 했으나 이전에 예약했던 금액은 큰 의미가 없고, 최근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니 공항-로마 간 택시비는 약 55유로 정도라고 한다. 최대 4명까지 탑승 기준이다. (2023년 업데이트)

▲ 구글에서 검색한 바

주의해야 할 점은 큰 트렁크가 몇 개냐인데, 로마 택시는 사이즈가 작아 기껏해야 큰 트렁크 기준, 1~2개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짐이 특별히 많은 경우에는 좀 더 큰 택시를 예약하거나 두 대로 이동하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했기 때문인지 차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거리도 채 30km가 되지 않기 때문에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공항까진 그렇게 택시를 이용하여 아주 편하게 도착했다. 출국 수속까지 무사히(?) 마치고 나서야 이번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SIT 셔틀버스로 로마 바티칸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가기 (2023년 업데이트)

바티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 'S.I.T 셔틀버스'가 있다. 'SIT 셔틀버스'로 불리는 (아래 마크 참고, Societa Italiana Trasporti) 이 셔틀버스는 피우미치노 시(市)를 출발하여 피우미치노 공항을 지나 바티칸을 거쳐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운행을 한다.

앞서 얘기했지만 숙소가 테르미니 역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주로 직통열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셔틀버스 이용은 잘 안 하게 되지만, 숙소가 바티칸 쪽에 위치하는 경우, 한 번쯤 이용해 볼만한 교통수단이다.

▲ SIT 셔틀버스 로고

■ SIT 셔틀버스 요금

2023년 현재,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시내 (테르미니 역, 바티칸)까지 요금은 편도 7유로, 왕복 13유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SIT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

Sit Bus Shuttle, transfer bus to and from Rome's air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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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 셔틀버스 정류장 위치

공항에서 로마로 갈 때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은 아래와 같다. 피우미치노 시티 → 피우미치노 공항→ 오렐리아 → 바티칸 → 테르미니 역에만 정차하며 공항 쪽으로 올 땐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 SIT 셔틀버스 정차역, 여행자들은 피우미치노 공항, 바티칸, 테르미니 역 이렇게 딱 세 정류장만 기억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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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 셔틀버스 시간표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쪽으로 향하는 셔틀버스 시간은 아래와 같다. 피우미치노 공항 출발시간은 "Fiumicino Airport" 시간을 보면 되고, 바티칸 정차 시간은 "Vatican" 시간을 보면 된다.

▲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SIT 버스 시간표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을 경유해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위와 마찬가지로 바티칸 정차 시각은 "Vatican", 공항 도착시각은 "Fiumicino Airport" 시각을 참고하면 된다. 테르미니 역에서 공항까지는 대략 45분에서 70분 정도가 소요된다. (※ 교통 체증으로 시간대 별로 다름)

▲ 로마에서 피우미치노 공항 방향 셔틀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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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 셔틀버스 탑승위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SIT 셔틀버스 타는 탑승 위치는 터미널 3의 12번 승강장 (Terminal T3 - Stallo 12)이다. 잘 모르겠으면 터미널 3의 'Information'에 물어보자!!!

공항에서 출발한 SIT버스가 '바티칸'이라고 내려주는 위치는 '산탄젤로 성' 근처이며 정확한 위치는 아래와 같다. (※ 지도 확대 축소 가능)

반대로, 바티칸에서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 탑승하는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탑승하고 하차하는 위치가 모두 산탄젤로 성 주변에 위치해 있지만, 공항에서 바티칸/로마 테르미니 역으로 들어올 때 내려주는 위치와 다시 공항으로 갈 때 탑승하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테르미니 역의 경우, 아래 위치에서 승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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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에필로그 (Epilogue)

이탈리아 여행에 있어 비수기인 1월 말~2월 초, 약 2주 동안의 자동차 여행을 무사히 다녀왔다.

어린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이것저것 짐도 많고, 여행할 수 있는 옵션도 상당히 제한적이었지만 (야경은 언감생심 ㅋㅋ), 그래도 2주 동안 정말 알차게 이탈리아 중북부를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원동력은 바로 렌터카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내 숙소가 비싸면 외곽 한적한 곳에 위치한 저렴한 숙소를 찾아다닐 수 있고, 일반 이탈리아 사람들이 거주하는 식료품 가게에서 사 온 식자재로 음식을 해 먹으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렌터카 여행이야말로 아이들이 스스로의 짐을 지고 떠날 수 있을 나이가 될 때까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럽 여행의 유일한 옵션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록 궂은날이 많아 찍은 사진마다 잔뜩 흐린 하늘만 찍힌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날씨가 이탈리아 중부의 중세도시들을 더욱 중세스럽게(?) 만들어 주지 않았나 나름 좋게 좋게 생각한다.

참으로 즐거웠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또 다음 여행을 준비한다. 어디가 좋을까? 그래! 다음은 북유럽! 노르웨이로 한 번 가보자!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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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2주 (14일) 렌터카 여행일정 및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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