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스니바 전망대 -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여행

노르웨이 자동차 여행 - 달스니바 전망대 (Dalsnibba),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 노르웨이에서 가장 박진감 있던 뷰포인트
• 달스니바 전망대 위치
  
• 달스니바 전망대 입장료
• 달스니바 전망대 운영시간
• 달스니바 전망대 여행 후기
  
  

 

달스니바 전망대 (Dalsnibba Viewpoint)

달스니바(Dalsnibba)는 게이랑에르 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 이름이다. 해발 1,476m의 산 정상에는 '달스니바 전망대'로 불리는 유명한 뷰포인트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비롯, 주변 설산의 스펙터클한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페리나 크루즈로 게이랑에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게이랑게르 항구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이곳을 방문한다.

▲ 달스니바 전망대

전망대가 위치한 정상까지는 고맙게도(^^) 도로가 놓여 있는데, 63번 도로에서 갈라져 나오는 작은 도로가 정상의 남서면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다.

구간구간 급격한 커브와 오르막이 있기 때문에 주변 풍경에 너무 심취했다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달스니바 전망대 입장료

달스니비 전망대의 입장료는 사람 수에 따라 내는 게 아니고, 차량에 따라 지불한다. 전망대로 오르는 도로 초입에 톨게이트가 있는데, 방문 당시에는 기계에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넣고 바리케이드를 지나가면 끝~~

차량 안에 2명이 타든 10명이 타든 상관없이 오직 차량 대수에 따라 입장료를 매긴다.

현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후 이메일로 받은 티켓을 입구에서 스캔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달스니바 전망대 입장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2023년 현재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https://dalsnibba.no/

• 승용차: 300 NOK/대
• 오토바이: 170 NOK/대
• 버스: 2,550 NOK/대

달스니바 전망대 운영시간

달스니바 전망대는 눈으로 길이 막히는 겨울 시즌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별도의 운영 제한 시간 없이 24시간 Toll Gate를 통과할 수 있다.

 

다만, 달스니바 Shop과 화장실의 월별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다.

• 5월 ~ 6월 14일 : 09:30 ~ 17:00
• 6월 15일 ~ 8월 15일 : 09:30 ~ 18:00
• 8월 16일 ~ 9월 : 09:30 ~ 17:00

 

달스니바 전망대 위치

해발 1,476m에 위치한 전망대라 한여름에도 도로 주변에 눈을 볼 수 있다.

시즌이 조금만 지나도 눈으로 도로가 막혀 한동안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비성수기에 여행을 한다면 달스니바 전망대까지 도로가 개통되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겠다.

달스니바 전망대 여행 후기

오전 게이랑에르 마을을 잠시 둘러보고 차를 돌려 근처 달스니바 전망대로 향한다.

중간에 게이랑에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차를 세워 사진 한 장을 기념으로 다시 찍어 본다. 아쉬운 마음, 게이랑에르에 언제 또다시 올 수 있을까?

▲ 게이랑에르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 장을 담아 봅니다.

게이랑에르에서 달스니바 전망대로 가는 길은 오슬로로 향하는 63번 도로로 가다가 전망대로 가는 길로 빠져 올라가면 되는데, 길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구불구불 급경사를 한참 동안 힘겹게 오르다 보면 주변 풍경은 박진감 있게 다가온다.

나는 이 도로를 핸들을 잡고 편하게 오르고 있지만 가다 보니 이 길을 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ㅎㄷㄷ 심지어 많다. ^^;;;

달스니바 주차장에 드디어 도착! 차에서 내리니 노르웨이의 해발 1,500미터는 공기부터 다르다.

참고로, 가다가 보면 캠핑카 세우는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 세우면 돌계단을 걸어 전망대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도로 끝까지 가면 좋음

격자 데크와 유리 난간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전망대에 선다. 두 눈으로 담을 수 없는 확 트인 시야로 만년설로 뒤덮인 주변의 산들과 구름이 눈높이로 보인다.

우리가 달려온 도로는 실타래가 풀린 듯 발아래 가느다랗게 저 멀리 아슬아슬 이어진다.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이다.

하루 종일 등산을 하고 산 정상에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전망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자동차로 쉽게 와서 누린다.

▲ 달스니바 정상에 새겨진 1476m 해발고도

▲ 격자 데크와 유리 난간으로 만들어진 달스니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눈 높이로 구름이 떠 있고 발 아래에 구불구불 도로가 아슬아슬합니다.

▲ 험난한 피오르드 지형

▲게이랑에르 마을이 저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달스니바 전망대는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아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달스니바 전망대는 30~40분 정도면 사진도 여유롭게 찍으며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다. 작은 기념품 가게도 잠시 들러준다. ^^

이제 다시 돌아가는 길, 힘겹게 올라왔던 길을 이젠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도로 옆에 우리 아이들 키 높이만큼이나 쌓인 눈 무더기를 발견하곤 잠시 차를 세운다. 8월에 보는 눈 구경에 다들 신기신기 (^^) 신났다.

▲ 돌아오는 길에 잠시 차를 세워 눈 구경을 합니다.

▲ 8월에 즐기는 눈구경이 신기합니다.

노르웨이의 거친 자연과 만년설, 피오르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달스니바는 노르웨이의 여러 전망대 중 단연 으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노르웨이 일정의 마지막 도시인 수도 오슬로까지 머나먼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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