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자동차 여행 - 피오르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게이랑에르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제일 안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게이랑에르 (게이랑게르, Geiranger) 둘러보기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 게이랑에르 - 헬레쉴트 페리 구간
• 피오르드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 게이랑게르 마을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노르웨이 중서부에 위치한 올레순 (알레순트)에서 시작하여 양쪽으로 높은 절경 사이를 지나 게이랑게르 마을까지 이어지는 피오르드다.

주민 몇 백명만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인 게이랑에르 주변에는 가장 유명한 달스니바 전망대를 비롯, 외르네베겐 전망대, 헬레쉴트 등 여러 뷰 포인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여행 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페리를 이용해 헬레쉴트나 올렌순까지 가고 싶었지만, 일정상 게이랑게르를 마지막으로 오슬로 방향으로 돌아가야 해서 아쉬움이 많았던 곳 중 하나다.

▲ 올레순에서 시작하여 게이랑게르까지 이어지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 피오르드 제일 안쪽에 위치한 게이랑에르 마을 풍경

 

게이랑에르 - 헬레쉴트 페리 구간

직접 타 보진 않았지만, 게이랑에르에서 헬레쉴트 구간은 게이랑에르 피오르드의 대표적인 관광루트로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크루즈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카페리를 이용해 이 구간을 둘러보는데, 워낙 유명한 구간이라 페리 안에서 안내방송도 나온다고 한다. (※ 성수기가 아닌 경우, 페리가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페리 일정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중간에 '일곱 자매 폭포'라 불리는 일곱 줄기의 가느다란 폭포와 건너편에 '구혼자 폭포'의 모습이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페리를 이용해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배 위에서 한 번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피오르드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 게이랑게르 마을

게이랑게르 언덕 중턱에 위치한 비녜 캠핑장의 카라반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1박을 한 후, 다음날 아침 게이랑게르 마을로 내려와 잠시 마을을 둘러본다.

마을 자체는 주변 전망대로 향하기 위한 항구로서의 기능이 우선인 곳이기 때문에 항구에서의 뷰가 그렇게 멋지진 않았지만 주변의 높은 산들이 포근하게 감싸 안은 곳에 위치한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골마을 풍경 그대로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 멋지지 않았다는 건 여느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마을과 비교할 때의 기준이다. 지금 사진으로 보면 진짜 아름답다. ㅋㅋㅋ

▲ 게이랑에르 항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 풍경

페리나 크루즈가 도착하면 쏟아져 내리는 관광객들로 잠시 활기를 띄었다가 관광버스를 타고 주변 전망대로 떠나고 나면 또다시 조용한 시골마을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항구 주변에는 관광지답게(?) 여러 기념품점과 식당, 쇼핑몰이 있지만 배가 도착하지 않는 시간엔 성수기임에도 무척이나 한산하다.

항구 옆에 위치한 무료주차장에 차를 대고 항구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본다. 날씨도 너무 좋다.

▲ 항구 옆에 주차를 하고 항구 주변을 둘러 봅니다.

▲ 즐겁고 상쾌한 기분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 작은 보트와 페리, 크루즈까지 정박이 가능한 게이랑에르 항구

▲ 게이랑에르 항구 풍경

▲ 평화로운 모습의 게이랑에르

▲ 항구 뒤쪽으로 멋진 바위 절벽이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 게이랑에르 항구 옆 상점

▲ 게이랑에르 항구 풍경

한 시간 정도의 짧은 게이랑에르 마을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달스니바 전망대로 향한다. 오늘 전망대를 보고 오슬로까지 이동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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