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스칸드라인 (Scandline) 카페리 타고 독일 뤼벡으로 가는 길 - 북유럽 자동차 여행
-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 국경 넘어 뤼벡으로 가는 루트
- Puttgarden-Rødby 구간을 운항하는 페리 Scandlines 예매 사이트
- Scandlines 카페리 뱃삯 운임
- 스칸드라인 승선 후기
- Puttgarden에서 뤼벡, 그리고 하노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 국경 넘어 뤼벡으로 가는 루트
어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쾨벤하운) 구경을 마치고, 오늘은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향해 독일까지 넘어가야 한다. 코펜하겐 시내 관광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한국에서 프랑크푸르트 왕복 항공권을 끊어 북유럽 여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지만 오늘 하루도 부지런히 자동차 페달을 밟아 본다.
프랑크푸르트 인/아웃의 북유럽 여행 루트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북유럽 자동차 여행 -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2주 여행 루트 일정 짜기
코펜하겐에서 독일 뤼벡으로 가는 루트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 덴마크의 모든 고속도로가 그렇듯 정말 한가로이 쭉쭉 뻗은 고속도로를 한참을 달리다 보면 그 끝에 항구가 위치해 있고, 국경을 넘는 카페리에 올라 45분 페리를 타고 가서 내리면 거기서부터 독일이 시작된다.
페리는 나름 국제선이기 때문에 제법 그럴듯한 면세점도 있다. ㅋㅋㅋ
쾨벤하운에서 뤼벡 가는 루트
Puttgarden-Rødby 구간을 운항하는 페리, Scandlines 예매 사이트
덴마크의 남쪽 끝에 도착하면 독일로 넘어가는 페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45분 정도 카페리를 타고 넘어가면 독일이다.
※ 덴마크-독일 간 국제 페리 루트는 45분 정도 소요된다.
카페리는 Scandlines라는 선사에서 운항하는데, 30분~1시간에 한 대씩 페리가 계속 왔다 갔다 한다.
예전에는 별도 예매 없이 항구에 도착한 후, 현장에서도 저렴하게 배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확인해보니 최소 30일, 한 달 전에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 저렴한 가격으로 배표를 구매할 수 있다.
아래 스칸드라인(Scandlines) 사이트에서 운항 스케줄 확인 및 배표 구입이 가능하다.
Puttgarden-Rødby 구간 카페리 뱃삯 운임
예전, 편도 운임은 차량 한 대당 40유로였다. 차량 한 대 값에 탑승객의 운임이 포함되어 있어 승객 별로 별도로 운임을 내진 않는다.
2023년 현재에도 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일반차량 1대당 40유로 (탑승인원 포함, 인원은 상관없음)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40유로짜리 티켓은 승선 30일 전에 미리 예약해야만 구매할 수 있고, 그나마 성수기의 해당 티켓은 이미 다 매진되어 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시간대별 티켓 예약 가능 여부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가장 저렴한 티켓인 Low Price는 40유로이나 Early Booker는 50.50유로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Standard부터 가격이 확 뛰는데 Standard는 103.50유로, Flex는 139.50유로로 Low Price보다 2~3배가 넘는다.
티켓 클래스별 차이점은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Early Booker의 경우, 탑승일 기준 무려 30일 전까지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구간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최소한 탑승 한 달 전에는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겠다.
그밖에 Flex의 경우, 별도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으나 45분 남짓되는 시간 동안 특별한 서비를 받아봐야 딱히 의미는 없을 것 같다. 환불이 가능한 정도가 가장 큰 혜택이 아닐지?
뭐니뭐니해도 여행 일정이 Fix되면 하루라도 일찍 이 구간 티켓을 예매하는 게 낫다.
스칸드라인 승선 후기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노르웨이-덴마크를 오가며 1박 2일짜리 국제 카페리도 타보고, 노르웨이에서 피오르드를 넘나드는 카페리를 많이 이용해서 별다른 기대 없이 마지막 카페리에 올랐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45분 동안 이용한 마지막 페리에서 무척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가장 위 데크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바람도 맞아보고, 제법 큰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 먹다 보니 금세 45분이 지났다.
Puttgarden에서 뤼벡, 그리고 하노버까지
Puttgarden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면 지금부터 독일이다. 국경을 넘었지만 덴마크나 독일은 풍요로움에 큰 차이는 없고, 아름다운 풍경 속을 계속 달린다.
Puttgarden에서 뤼벡까지는 한 시간여 정도를 더 달려야 한다. 뤼벡은 한두 시간 정도 둘러보고 오늘 최종 목적지인 하노버까지 가려면 또 부지런히 달려야 한다. 프랑크푸르트까지 돌아가는 길이 무척이나 멀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독일 국경을 넘어 뤼벡까지 가는 길은 무척이나 쾌적하고 기분 좋은 드라이브 코스였다.
【 다음 이야기 】
독일 뤼벡 (Lübeck) 소도시 여행, 중세 한자동맹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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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시내 주요 관광지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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