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행 - 뉘하운 (Nyhavn) 운하, 코펜하겐 주요 관광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여행 - 파스텔톤 뉘하운 (Nyhavn) 운하

• 코펜하겐 시내 도보여행 루트
• 뉘하운 운하 위치
• 뉘하운 운하 (새로운 항구) 역사
• 파스텔 톤으로 물든 뉘하운 운하
  
  

 

코펜하겐 시내 도보여행 루트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시내 주요 관광명소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어공주상에서 시작하여 시내 중심으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아래 루트를 따라 이동하며 둘러본다.

인어공주상 → 카스텔레 요새 → 게피온 분수 → 아말리엔보리 궁전 → 뉘하운 운하 →크리스티안보리 궁전 → 티볼리 궁전 → 스트뢰이어트 거리

이번 포스팅은 코펜하겐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뉘하운 운하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본다.

▲ 코펜하겐 뉘하운 운하

뉘하운 운하 위치

뉘하운 운하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코펜하겐 중심에서 인어공주상과 게피온 분수로 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코펜하겐 시내를 도보로 다니다 보면 굳이 찾아가지 않더라도 만나게 된다.

 

뉘하운 운하 (새로운 항구) 역사

덴마크어 뉘하운(Nyhavn)은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로 코펜하겐 앞바다에서 시내 안쪽으로 꺾어져 들어오는 자그마한 운하 형태의 항구이다. 

뉘하운 운하는 17세기 최초로 개설된 이후 수많은 화물선 및 어선들이 기항하며 항구 노동자들의 선술집과 위락시설들이 밀집했던 곳이었다. 

예전의 서민적인 풍경과 달리 지금은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생긴 코펜하겐 대표 관광지로 변모했다.

▲ 코펜하겐 뉘하운 운하는 현재 덴마크 대표 관광지로 변모했다.

▲ 운하를 따라 노천카페가 성업 중이다.

뉘하운 운하는 북쪽을 중심으로 여러 파스텔 톤으로 칠해진 동화 같은 건물들과 운하 내의 유람선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게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생 샷 한 컷 남기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1845년부터 1864년까지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집세를 내지 못해 방황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그가 거주하던 구역은 18번지, 20번지, 67번지라 한다.

뉘하운 운하에서는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유람선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보통 뉘하운 운하를 출발하여 인어공주 상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운항한다.

▲ 유람선을 타고 뉘하운 운하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튼튼한 두 다리가 있다면 굳이 타지 않아도 될 듯... 배 위에서 낮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땅에서 바라보는 게 가끔 나을 때도 있다. ^^;;;

파스텔 톤으로 물든 뉘하운 운하

8월 말의 늦은 여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뉘하운 운하에 도착한다. 시내 중심에 주차를 하고 인어공주상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한눈에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파스텔톤 건물이 작은 운하를 따라 이어진다.

▲ 코펜하겐 뉘하운 운하

건물 앞에는 전 세계에서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노천카페에 앉아 늦은 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한가로운 주말 코펜하겐의 분위기를 즐긴다.

뉘하운 운하는 북쪽 끝에서 운하를 따라 걸어가며 그냥 분위기를 즐기는 것으로 끝이다. 유람선을 타볼까 잠시 고민해 봤지만, 그냥 아이들과 거리를 따라 계속 걷기로 한다. 아직은 두 다리가 팔팔하다. ㅋㅋㅋ

뉘하운 운하에 막상 볼거리는 많지 않아 그냥 스윽 지나가면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군데군데 여러 포인트를 잘 찾으면 인생 샷 몇 장을 건질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날씨 좋은 날은 명소(?)를 찾아보자.

여유롭게 노천카페에 앉아 칼스버그 한 잔을 기울이며 따사로운 오후 햇살을 맞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뉘하운 운하는 거리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 뉘하운 운하 끝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코펜하겐 중심에 위치한 뉘하운 운하는 덴마크 여행 시 절대 놓치면 안 될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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