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까지 걷기 여행 코스 및 야경 감상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10일째
- 렌터카 반납 후, 로마 도보여행 시작
-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까지 걷기 여행 코스
- 로마 시내 도보 여행 사진, 야경 감상
렌터카 반납 후, 로마 도보여행 시작
로마 테르미니 역에 렌터카를 반납하고, 본격적인(?) 로마 구경을 위해 뚜벅뚜벅 길을 나선다.
지금부터는 걷기 여행이다. 벌써 오후 5시가 넘어 걷는 도중 해가 지겠지만, 겸사겸사 야경도 감상하며 바티칸까지 걸어가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못 걸으면 중간에 지하철로 이동해 숙소가 위치한 바티칸까지 가려했으나 생각보다 불평 없이 잘 걸어서 바티칸까지 쭉~ 걸어갔다. 아이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커 있었다. : )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까지 걷기 여행 코스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까지 걷는 길은 대부분 아래 지도의 루트를 따라 걷는다.
테르미니 역에서 나와 내리막을 계속 걷다 보면 저 멀리 콜로세움이 나오고, 콜로세움을 지나 포로로마노를 지나면 베네치아 광장이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트레비 분수, 판테온이 차례차례 나온다.
나보나 광장 등 몇몇 광장을 지나 바티칸 쪽으로 가다 보면 천사의 성을 만나고, 마지막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바티칸 성당을 보는 것으로 도보여행을 마무리한다.
※ 테르미니 역에서 바티칸까지 걸었던 루트
도보 거리는 대략 7km가 넘는 거리이고, 구글맵으로 그냥 걷기만 한다면 1시간 반에 걸을 수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아이들과 이곳저곳 구경하며 걷다 보면 2시간 반에서 3시간은 족히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오늘 저녁 걷는 루트는 바티칸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로 걸어가 보기로 하고, 대신 트레비 분수나, 스페인 계단, 포폴로 광장 등은 내일 둘러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로마는 이미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라 특별히 구글맵을 보지 않아도 웬만한 명소는 찾아다닐 수 있었다. 다만, 나보나 광장에서 성 천사의 다리까지는 골목도 좁고, 어두워 몇 번 헤맸던 기억이 난다.
로마 시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곳에 워낙에 많은 명소들이 모여 있어 걸으며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이다. 유럽에서 로마와 비슷한 이름값(^^)을 하는 파리나 런던, 바르셀로나 등은 대중교통 이용 없이 절대로 걸어서만 여행하기는 힘든 대도시다. ㅠ..ㅠ
로마 시내 도보 여행 사진, 야경 감상
늦은 오후에서 저녁시간까지, 어린아이들과 함께 걸었던 3시간 동안의 로마 여행 사진, 야경을 간단히 올려 봅니다.
【 다음 이야기 】
이탈리아 로마 지하철 요금, 노선도, 티켓, 바티칸에서 콜로세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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