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해변 리조트 가성비 숙소 후기

네덜란드 해변에 위치한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한 리조트형 가성비 숙소 숙박 후기 - Parc du Soleil - TopParken

• 네덜란드에서 가성비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 숙소 위치: ☆☆☆
• 숙소 가격: ☆☆☆
• 숙소 객실: ☆☆☆☆
• 주  차  장: ☆☆☆☆
• 부대 시설: ☆☆☆
  
  

 

네덜란드에서 가성비 숙소 구하기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현타가 많이 왔던 곳이 바로 네덜란드에서 2박을 할 숙소 구할 때였다.

어른 2명, 아이들 3명 총 5명이 이틀을 네덜란드에서 묵어야 했는데 방문 당시가 마침 네덜란드 최대의 축제인 킹스 데이 기간이라 암스테르담 시내 숙소 가격은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웬만한 호텔의 가족당 1박 숙박비가 70~80만 원을 훌쩍 넘었을 때라 숙소 검색 자체를 네덜란드 전역으로 두고 검색하기 시작했다.

우리에겐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렌터카가 있기 때문에 숙소 위치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고 오로지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폭풍 검색을 했다.

실제로 암스테르담과 덴하그/로테르담 사이에 위치한 숙소를 구하면 차로 30~40분이면 네덜란드의 웬만한 관광지는 다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숙소 선택의 폭이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 Parc du Soleil - TopParken 위치

 

1. 숙소 위치: ☆☆☆

Parc du Soleil - TopParken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암스테르담과 덴하그 중간의 네덜란드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네덜란드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현지 휴양시설로 리조트 주변은 끝없는 튤립 밭이 펼쳐진 큐켄호프 근처에 위치해 있다.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 시설이지만 막상 도착해보면 바다는 보이지 않고, 해변으로 가려면 차를 이용하여 이동해야 한다. 바다와 리조트 사이는 숲이 위치해 있어 개인적으로 걸어서 가긴 힘들며 2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로 5분 정도 가야 한다. (아래 지도 참고)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경우, 해변 구경보다는 근처 도시 접근성이 중요한데, 렌터카로 30~40분 내에 암스테르담과 덴하그 등 주변 도시 도착이 가능하다.

렌터카 여행자가 도심 숙박시설에 주차나 숙박비가 부담이 된다면 뭔가 색다른 숙소 분위기의 숙소로 대안이 될 수 있다.

주소와 GPS 좌표는 아래와 같다.

• 주소: Kraaierslaan 7, 2204 AN Noordwijk, Netherlands
• Phone: +31 88 500 2424
• GPS:  52.2703, 4.4755

 

2. 숙소 가격: ☆☆☆

어른 2명, 어린이 3명, 총 5명이 2박 숙박하는데 약 48만 원 정도를 지불했었다. 예전 가격이라 지금 가격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검색해보면 1박에 30~40만 원 정도는 줘야 할 듯하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펜션 1박 금액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숙박비는 숙박 인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아래 숙소 옵션에서 볼 수 있듯 인원에 따른 여러 타입이 있고, 숙박비를 살펴보면 인원에 따라 청소비, 침구류 린넨 비용, 도시 세금, 환경세 등 여러 가지 부가 비용이 붙는다.

정확한 비용은 숙박 예약 사이트나  Parc du Soleil - TopParken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봐야 한다.

▲ Parc du Soleil 여러 숙박시설 옵션

숙박비가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별을 3개나 준 이유는 여행 당시, 네덜란드 전역에 5명이 묵을 수 있는 이 보다 더 저렴한 숙박 시설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묵었던 숙소 시설은 지불했던 비용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해줬던 것 같다.

3. 숙소 객실: ☆☆☆☆

Parc du Soleil - TopParken에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100개가 넘는 독립 숙소가 작은 길을 따라 위치해 있고, 각 집들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간격과 나무들로 가려져 있다.

▲ Parc du Soleil 리조트 내 지도

숙소 내부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과 마트에서 식자재를 사와 무슨 음식이든 해 먹을 수 있는 부엌,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 욕실과 안락한 침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집 바로 앞에 작은 테이블이 있어 가져 간 버너를 이용해 삼겹살과 소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식탁도 제법 커서 온 가족이 앉아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여행 기간 중 다른 곳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숙박비였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가장 높았던 숙소였다.
 

▲ 숙소 사진

 

4. 주차장: ☆☆☆☆

주차는 위 사진과 같이 각 숙소마다 딸려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면 된다. 주차비는 숙박비에 이미 포함되어 결제된다.

어차피 개인 차량이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위치한 리조트인데 주차비를 왜 별도로 책정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지역 세금과 연관이 있을 듯?

어찌 됐든 집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짐을 싣고 내리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리했다. 다만 야외에 차를 세워둬야 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면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

5. 부대시설: ☆☆☆

리조트 시설 안에는 아래의 홈페이지 안내와 같이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휴양이 아닌 네덜란드 여행을 온 여행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기엔 여행 일정과 시간이 여의치 않다.

개인적으론 자전거를 빌려 숙소 주변을 한 번 둘러보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말도 안 되게 아름다운 네덜란드 시골 마을과 끝없이 펼쳐진 튤립 밭을 옆에 두고 달리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차를 운전하는 것조차 너무 즐거웠으니 말이다. 

▲ 숙소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

▲ 리조트 바로 앞의 튤립밭, 말도 안되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숙소에서 음식을 해 먹으려면 여러 식자재들을 구입해야 하는데, 차로 5분 거리의 근처 작은 마을에 LIDL 슈퍼마켓이 있어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다.

가는 길도 예쁘고, 마을도 아기자기해서 오며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리조트에서 슈퍼마켓 가는 길은 아래 지도를 참고

숙소 한 줄 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살인적인 숙박비에 놀란 렌터카 가족 여행자들이 한 번쯤 옵션으로 생각해볼 만한 리조트형 숙소, 여유로운 네덜란드 시골 풍경과 바다 구경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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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 】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 암스테르담에서 가는법 (버스, 기차,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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