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외곽,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초입 (Balloch) 가정집 숙소 후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외곽, 하이랜드 초입 발로크(Balloch)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 영국 자동차 여행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숙소 구하기
• 스코틀랜드 마트에서 장보기
•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2. 숙소 가격: ☆☆☆
3. 숙소 객실: ☆☆☆☆☆
4. 주 차 장: ☆☆☆☆ (무료주차)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숙소 구하기

영국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전 모든 일정을 확정하고 각 지역별 숙소도 모두 예약한 후 출발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숙소 예약 당시, 4인 가족에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고심을 했던 기억이 있다.

가장 먼저, 숙소를 글래스고 시내에 잡을 것인지? 아니면 외곽에 잡을 것인지? 선택을 해야 했다.

글래스고 자체도 무척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분명하지만, 걸어서 도심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숙소의 경우, 주차가 되지 않거나 주차비가 비싼 경우가 많았다.

IBIS 같은 저가 호텔은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호텔에서는 식사를 해 먹기 힘들기 때문에 패스~~ 결정적으로 방 2개를 예약하면 숙박비가 크게 저렴하지 않았다.

글래스고 외곽으로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하이랜드가 시작된다. 여러 멋진 곳에 위치한 캠핑장 숙소도 알아보았다.

구글맵과 각종 숙소 예약 앱을 통해 여러 번 검색을 하였지만 단 1일만 묵을 수 있는 캠핑장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숙박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 옵션은 나름 괜찮은 에어비앤비, 일반 가정집 숙소를 찾는 방법이다.

실제로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하지 않고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지만, 글래스고 외곽의 발로크 호수 근처에 위치한 근사한 숙소 한 곳을 예약할 수 있었다.

숙박비는 금번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름 만족도가 높아 간단히 숙박 후기를 남겨 봅니다.

스코틀랜드 마트에서 장보기

여행 중 일반 가정집 숙소에 묵는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집에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글래스고 여행을 마치고, 마트(ALDI)에 들러 카트 가득 장을 봐 숙소로 향한다.

스코틀랜드 마트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스테이크 고기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 가격도 잉글랜드보다 훨씬 싸고 맛도 있었다.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면 한 번쯤 스테이크를 구워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 스코틀랜드 마트에서 신선한 스테이크 고기를 살 수 있다.

▲ 마트에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사서 숙소로 향합니다.

스코틀랜드 장바구니 물가, 가격 정보

마트에서 장을 봤던 품목과 가격을 대략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품목별 중량은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 오늘 마트에서 장 본 품목

• 스테이크 고기 (Beef Rump) : 1 팩당 3.49 파운드 ~ 3.99 파운드
• 냉동피자: 3.99 파운드
• 계란 12개: 1.85 파운드
• 쌀: 0.45 파운드, 0.95 파운드
• 레드와인: 4.88 파운드
• 돼지고기: 4.49 파운드
• 토마토: 0.36 파운드
• 사과: 1.39 파운드
• 딸기: 1.89 파운드
• 버섯: 0.89 파운드
• 오이: 0.59 파운드
• 마늘: 0.79 파운드
• 포도: 1.59 파운드
• 납작 복숭아: 0.95 파운드
• 양파: 0.65 파운드
• 당근: 0.25 파운드 (500그램)
• 탄산수 1팩: 1.25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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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 외곽 가정집 숙소,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숙소는 글래스고의 북서쪽 발로크 호수 주변에 위치해 있다.

글래스고에서 출발하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투어는 A82번 도로를 달리며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날 일정을 생각하면 위치상으로는 아주 좋다.

 

Balloch에 위치한 가정집 숙소 위치

다만, 글래스고에서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이라 자동차 여행자들만 방문 가능한 숙소다.

숙소는 3층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어 짐을 다 들고 오르내리는데 무척 힘이 들었지만 나름 내부 시설이 만족스러워 그 정도 수고쯤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던 듯~~

3층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 오늘 묵을 숙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집주인이 알려준대로 문을 열고 들어 갑니다.

▲ 비밀번호를 열고 열쇠를 찾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 우리 숙소는 3층,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2. 숙소 가격: ☆☆☆

숙소 가격은 1박에 150파운드, 하화로 약 235,000원 정도를 지불하였다. (4인 숙박 기준)

이번 영국 여행에 있어 대부분 숙박비가 80~120파운드 수준이었던 걸 감안하면 가장 비싼 숙소 중에 하나였다.

가족들이 지난 며칠간 유스호스텔을 전전하며 나름 고생을 했기에 3일마다 한 번씩은 조금 좋은 숙소에서 묵을 필요가 있다. ㅋㅋㅋ

밀린 빨래도 해결하고, 맛있는 스테이크도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음식값과 빨래 비용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 스코틀랜드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구워 먹었습니다. ^^

▲ 유럽 여행 중 스테이크는 진리요~ 생명입니다. ㅋㅋㅋ

 

3. 숙소 객실: ☆☆☆☆☆

묵었던 숙소는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이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했고, 난방 시설도 잘 되어 있어 묵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아래 숙소 내부 사진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온다. ㅎㅎㅎ 매우 만족~~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우로 여러 방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깔끔하게 정돈된 침실

▲ 창문 밖으로 동네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안락한 소파가 있던 거실

▲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과 세탁기

▲ 화장실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 아이들이 묵을 작은 방

▲ 거실에 전시된 하이랜드 카우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 많은 여행자들이 남긴 방명록도 구경합니다.

4. 주차장: ☆☆☆☆ (무료주차)

주차는 건물 앞에 무료로 가능했다.

건물 내 집들 상당수가 숙박 공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아랫집엔 중국인 여행자가 묵었음 ㅋㅋㅋ

경치 좋은 곳에 나름 부유한 사람들이 지내는 곳인지 동네도 무척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 건물 앞에 차를 세워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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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 줄 평]
스코틀랜드 A82번 국도로 하이랜드로 떠나는 전날, 글래스고 외곽에 묵기에 최적의 장소~ (각종 숙박 예약 사이트의 지도 기준으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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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 】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렌터카 여행 - A82 도로 따라 포트윌리엄까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렌터카 여행 - A82 도로따라 포트윌리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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