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역 아침 조식 유산동 우육면 맛집 추천 (劉山東小吃店)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아침 조식으로 딱 좋은 유산동 우육면 (劉山東小吃店) 맛집 추천 및 후기 - 대만 가족 여행

•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아침식사 조식 해결하기
• 유산동 우육면 식당 위치, 운영시간
• 유산동 우육면 메뉴 및 가격
• 유산동 우육면 내돈내산 솔직 후기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아침식사 조식 해결하기

타이베이 중앙역과 시먼딩 사이에 위치한 호텔에 묵을 경우, 간단하게 먹을만한 조식 식당을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다. 밀전병과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미호미쾌찬'(美好美快餐)이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여행에서 꼭 한 번은 먹어줘야 하는 우육면 맛집을 소개해볼까 한다.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진한 국물과 풍성한 고기, 부드러운 면발이 무척이나 맛있었던 식당이다.

195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식당 이름은 유산동 우육면으로 한국인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현지 한문으로는 劉山東小吃店이다.

▲ 골목에 위치한 유산동 우육면 맛집

유산동 우육면 식당 위치, 운영시간

유산동 우육면 위치는 아래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찾을 수 있다.

유산동 우육면 식당은 차가 다니는 메인 도로에서 작은 골목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찾아 거기가 어렵진 않았다. 정말 허름한 어두운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거기가 맞다.

식당 주소는 아래와 같다.
No. 2, Lane 14, Section 1, Kaife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아래 지도를 확대해 보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좁을 골목길을 따라 걸어 들어오면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산동 우육면 식당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은 휴무다. (구글맵에 지금 검색해 보니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분명 가게 메뉴판에는 저녁 8시였는데... 아무튼 지금은 몇 시까지 오픈하는지 확실하지 않음 ㅠ..ㅠ)

우육면은 그냥 아침에 먹는 걸로~~~

▲ 식당 안 간판에는 분명히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하는 것으로 적혀 있었다.

유산동 우육면 메뉴 및 가격

유산동 우육면 가게에 들어가면 벽에 한문으로 메뉴판과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로 적힌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오리지널 대만 우육면과 간장 대만 우육면인데 처음이니만큼 오리지널로 선택했다.

가격은 한 그릇에 220 대만달러로 현재 환율로 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다.

고기가 없는 우육탕면의 경우, 90 대만달러, 우리 돈 4,000원에 먹을 수 있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환전을 해야겠다. 앞자리에 앉은 일본 여행자들은 미처 준비를 못해 인근 환전소를 다녀왔었는데 이런 여행자들이 많은 지 직원들이 환전소 위치도 상세히 잘 알려 준다. ㅎㅎㅎ

▲ 유산동 우육면 메뉴판, 220 달러짜리가 우육면이다.

▲ 우육면 오리지널 2그릇과 우육탕면 (고기없음) 1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유산동 우육면 내돈내산 솔직 후기

타이베이 여행 둘째 날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유산동 우육면에서 먹기로 했다.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곳이었는데 호텔에서 슬슬 걸어 8시 15분 정도에 도착했다.

들어가는 골목길이 좁아 긴가민가 했지만 식당에 가까워질수록 구수한 우육면 냄새와 고기를 바쁘게 손질하는 식당 풍경이 코와 눈을 자극한다. 오픈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좁은 식당 안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 유산동 우육면 식당 입구

▲ 이른 아침부터 꽉 들어찬 유산동 우육면 식당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고 자리도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의자가 보이면 바로 앉는 게 좋다. 실제 테이블을 보면 따로 온 사람들끼리 앉아 우육면 한 그릇을 뚝딱 먹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식당 구석에 작은 테이블 하나가 비어 있어 우육면 두 그릇과 우육탕면 한 그릇을 주문할 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일본인 여행자 2명이 합석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유산동 우육면은 국물이 무척 진하고 고기 양도 많아 아침 식사로는 훌륭했다.

서울에서는 가는 면발의 우육면을 주로 먹었는데 이곳 우육면은 우동 면발같이 굵은 면발이었다. 깊은 국물 맛과 면발이 다소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한참 먹다 보면 느껴지는 약간의 느끼함은 곁들일 수 있는 시래기 반찬과 양념으로 대체하면 된다.

▲ 아침 식사로 너무 좋았던 우육면

▲ 시래기도 곁들이면 좋습니다.

대만에 왔으니 뜨끈한 우육면은 한 그릇 해야지! 유산동 우육면으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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