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여행

타이베이 시먼딩 맛집 아종면선(阿宗麵線) 곱창국수 솔직 후기

by Reminiscence19 2025. 4. 27.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한 번쯤 꼭 먹어 봐야 할 맛집 - 아종면선 (阿宗麵線) 곱창국수 테이크아웃 음식점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타이베이 시먼딩 맛집, 아종면선 (阿宗麵線)
  • 아종면선 위치, 운영시간
  • 아종면선 메뉴 및 가격
  • 곱창국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

썸네일-타이베이-아종면선-곱창국수-후기

 

타이베이 시먼딩 맛집, 아종면선 (阿宗麵線)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 있어 한 두 번은 꼭 들리게 되는 시먼딩!

시먼딩의 여러 맛집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곱창국수 전문점, 아종면선 (阿宗麵線)을 소개합니다.

아종면선(阿宗麵線)은 1975년, 대만 타이베이 시먼딩의 작은 노점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阿宗(아종)'은 창업자의 이름을 딴 것이고, '麵線(면선)'은 대만식 얇은 국수를 의미합니다.

노점을 처음 열었을 때에는 현지인들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골목길 음식이었지만, 진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면발 덕분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만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타이베이 시먼딩 중심에 위치하여 시먼딩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 꼭 맛보고 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타이베이-아종면선-가게
▲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시먼딩 아종면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직 하나의 메뉴, 곱창국수로 승부하며 전통을 지켜왔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은 곳이며 현재는 시먼딩 본점을 비롯하여 타이베이 시내 여러 곳에 분점도 생겼습니다.

시먼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부담 없는 간식? 또는 간단한 한 끼로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아종면선 위치, 운영시간

시먼딩에 위치한 아종면선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No. 8-1號, Emei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10시 30분 ~ 11시까지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목: 08:30 ~ 22:30
금~토: 08:30 ~ 23:00

시먼딩-아종면선-앞
▲ 아종면선 음식점 앞


찾아가는 방법은 MRT 시먼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정도 걸리며 주변이 여행자 및 현지인들로 항상 붐비기 때문에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바로 근처에 시먼딩 야시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며 가며 의도치 않게 마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종면선 메뉴 및 가격

아종면선은 곱창국수가 대표 메뉴입니다. 곱창국수 말고 다른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곱창국수는 큰 컵과 작은 컵 두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작은 사이즈는 65 TWD (약 2,900원)
큰 사이즈는 80 TWD (약 3,500원)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니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작은 사이즈는 간식으로 큰 사이즈는 한 끼로 충분하며 가게 앞에 몇 가지 소스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마늘, 칠리, 흑초 맛이 있음)

고수를 싫어하면 "부야오 샹차이" 빼달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시먼딩-아종면선-메뉴
▲ 아종면선 메뉴판

아종면선-소스
▲ 가게 앞 몇 가지 소스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곱창국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

타이베이 여행 둘째 날, 예스폭진지 투어를 마치고 시먼딩으로 돌아오니 저녁 8시가 훌쩍 넘었다.

투어를 하며 이런저런 간식들을 먹었더니 크게 배가 고프진 않다. 시먼딩에 유명 맛집인 아종면선으로 가 간단하게 곱창국수나 한 그릇 하면 좋을 것 같다.

시먼딩 야시장 옆에 위치한 아종면선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미리 끓여둔 단 하나의 메뉴에 주문 즉시 음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줄은 금방 줄어든다.

타이베이-아종면선-본점앞
▲ 아종면선 앞은 항상 붐빕니다.


곱창 국수 큰 것과 작은 것 하나씩 시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다. 양이 많은 사람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타이베이 야시장엔 먹을 게 많으므로 다른 거 먹을 배를 남겨 두는 것도 좋다.

곱창 국수 면발은 팽이버섯 같이 부드러웠는데 국수 같이 젓가락으로 면발을 뜰 수 있지는 않았고 약간 걸쭉한 국물과 같이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았다.

가족들이 고수를 좋아해서 추가해 먹었는데 곱창 국수와 고수향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곱창 역시 잡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종면선-곱창국수
▲ 흐물흐물 면발과 고소한 곱창이 어우러진 곱창국수
곱창국수로-한끼해결
▲ 길거리에서 맛있게 곱창국수 한 그릇으로 한 끼를 해결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보니 마땅히 먹을 곳이 없었다는 점인데 역 근처 벤치에서 허겁지겁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이럴 거면 그냥 식당 앞에서 먹고 올걸 그랬다.

아종면선은 원래 길거리 노점에서 시작했고,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른 메뉴 없이 곱창국수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사업이 번창하면 다른 신메뉴도 한 번 기웃거릴만했을 텐데 오로지 한 길만 고집한 아종면선의 고집이 진한 국물 맛에 녹아 있는 듯했다. 시먼딩에서 한 번쯤 맛보는 걸 추천합니다.


【 다음 이야기 】


【 이전 이야기 】
타이베이 중앙역 추천 간식 후추빵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타이베이 중앙역 추천 간식 후추빵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후추빵 간식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솔직 후기 추천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시먼딩 방향 후추빵 간식 맛집복주세조호초병 위치, 운영시간복주세조호

reminiscence19.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