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중앙역 추천 간식 후추빵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후추빵 간식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솔직 후기 추천

•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시먼딩 방향 후추빵 간식 맛집
• 복주세조호초병 위치, 운영시간
• 복주세조호초병 후추빵 가격
• 기다려서 먹을만한 대만 후추빵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시먼딩 방향 후추빵 간식 맛집

이번 포스팅은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시먼딩으로 향하는 지역에 숙소를 얻었다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간식을 추천해볼까 한다.

대만에는 '후추빵'이라는 만두 같은 간식이 유명하다.

야시장이나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몰라도 한국인 입맛에 후추 향이 못 먹을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다. 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대만 길거리 간식으로 훌륭했다.

후추빵은 솔직히 빵은 아니다. 영어로 Pepper Cake으로 써 놓아 '후추빵'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불리는데 누가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화덕에 구운 육즙 가득한 고기만두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인 듯 ~ 

▲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 후추빵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 화덕에서 구워내는 영양 만점 간식입니다.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에 복주세조호초병(福州世祖胡椒餅)이라는 작은 후추빵 가게가 있다. 낮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가게였는데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언젠가는 사람 없을 때 한 번 먹어봐야지! 하고 아껴놨던 곳이었다.

결국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 줄 서서 사 먹어 보았는데 역시나~ 무척 맛있었다. 안 사 먹었으면 어쩔 뻔.... ㅋ

복주세조호초병은 구글맵으로 검색해 보면 시내에 여러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체인으로 운영되는 모양이다.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위치, 운영시간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복주세조호초병(福州世祖胡椒餅)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중앙역에서 시먼딩 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사거리 코너에 있고, 항상 여행자들로 붐비는 곳이라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가게 바로 다음 블록에 커다란 서점에서 다양한 문구류도 구입할 수 있으니 겸사겸사 방문해도 좋을 듯~ 서점/문구점 이름은 Tien Chiao Shih ChongQing South Store 墊腳石圖書文化廣場 台北重南店이다.

▲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빨간 간판 가게가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입니다.

복주세조호초병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이른 아침 시간과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하지 않는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유산동 우육면과 연계해서 후추빵을 디저트로 먹어도 좋다.

후추빵은 Take Out만 가능하고, 내부에 앉아서 먹을만한 장소는 없다. 사서 그냥 길거리에서 먹거나 싸 와서 호텔 방에서 먹어야 함 ㅋ

복주세조호초병 후추빵 가격

복주세조호초병 후추빵 가격은 하나에 65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00원 수준이다. 후추빵의 퀄리티나 맛으로 보면 전혀 아깝지 않을 가격~

개인적으로 조금 강한 후추 맛에 거부감만 없다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하나씩은 먹어보면 좋을 듯하다.

기다려서 먹을만한 대만 후추빵

3박 4일 동안 호텔에서 오고 가며 수 차례 지나치기만 했던 복주세조호초병 후추빵은 마지막 날 공항 가는 길에 먹어 보았다.

낮 시간대에 이 날도 캐리어를 끌고 온 여행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종업원들이 반죽, 속 만들기, 화덕에 굽기 등 분업하여 좁은 가게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 복주세조호초병 (福州世祖胡椒餅) 가게 풍경

▲ 화덕에 후추빵 반죽을 넣는 중

▲ 화덕에서 후추빵 꺼내는 중

 

열정적으로 후추빵 반죽에 속 넣는 동영상

후추빵은 고기와 파와 여러 양념이 섞인 속을 잘 숙성된 반죽에 넉넉히 집어넣어 화덕 안에 붙여 구워내는 방식이었는데 한 화덕에 구울 수 있는 수량이 한정적이라 나오는 물량이 소진되면 다음 화덕까지 기다려야 했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후추빵을 GET!!!

후추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고기 비린내는 전혀 없었지만 후추향 덕분에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졌다.

▲ 맛이 없을 수 없었던 대만 후추빵~

▲ 화덕에서 잘 구워진 후추빵 꺼내는 모습

바삭한 외피에 (이건 뭐... 빵이라 할 순 있겠다.) 속은 고기만두 속이 육즙 가득 팡팡 터지는 맛이라 대만 여행 중 먹었던 간식 중 최고로 꼽을만했다.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후추빵~ 타이베이 여행 가시면 하나씩 꼭 사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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