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그랜드모스크 근처 가성비 숙소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숙박 후기

오만 무스카트 시내 그랜드모스크 근처 가성비 숙소,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Muscat Express Hotel) 숙박 후기

• 오만 무스카트 시내에서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1. 그랜드 모스크에서 10분 거리
2. 싱글룸 기준 1박에 5만 원
3. 깔끔한 룸 컨디션
4. 호텔 앞 무료주차 가능
5. 심플한 조식
   
   

 

오만 무스카트 시내에서 숙소 구하기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저녁 시간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하고, 환전하고, 렌터카까지 픽업하다 보면 어느덧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이다.

이때 고민되는 게 무스카트에서 첫날 숙소인데 어두운 밤거리를 익숙하지 않은 렌터카를 몰고 멀리 이동하는 것도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무스카트는 여행자들 입장에서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항에서 가장 먼 동쪽부터 살펴보면 옛 구시가와 성채, 항구로 유명한 무트라 (Mutrah) 지역, 오페라하우스 근처와 해변, 그리고 그랜드모스크 근처다.

아무래도 첫날 숙소는 공항에서 가깝고 다음날 첫 목적지(?)인 그랜드 모스크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무스카트 여행의 핵심인 무트라 지역은 여행 일정의 마지막으로~

그렇게 위치를 잡고 숙소 예약 플랫폼을 뒤져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Muscat Express Hotel)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하룻밤 잠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할 거라 가격을 최우선으로 하되 그래도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을 만한 곳으로 골랐는데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입구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개인평가: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은 우리나라의 깔끔한 모텔 정도 수준의 호텔이었지만 하룻밤 잠만 자고 나오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위치나 숙박비, 룸 컨디션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호텔 주변에 로컬 음식점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저렴한 숙박비에 호텔 앞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부분도 플러스~~ 그렇게 평점은 별 4개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 깔끔했던 익스프레스 호텔 로비

그랜드 모스크에서 차로 10분 거리: ☆☆☆☆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은 공항에서 20분, 그랜드 모스크에서는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실제 직선거리로만 따지만 위치는 그랜드 모스크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지만 자동차로 이동하려면 무스카트를 횡단하는 '술탄 까부스' 도로를 건너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렌터카를 픽업해서 공항 밖으로 몰고 나가면 처음에 상당히 긴장하기 마련인데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해서 그리 멀지 않은 곳까지 20분만 가면 되어 전혀 부담이 없었다.

또한, 다음 날 그랜드 모스크 일정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곳이라 위치 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무스카트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그랜드 모스크까지 가는 길

싱글룸 기준 1박에 5만 원 미만: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의 싱글룸 1박 숙박비는 이용 당시 5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었다.

오만 여행을 하며 총 4박을 했었는데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저렴한 호텔이었으며 시설 또한 가장 우수한 편에 속했던 곳이었다.

무스카트 그랜드 호텔 근처의 가성비 좋은 호텔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 묵었던 404호실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카드키를 찍고 방으로 들어 갑니다.

깔끔한 룸 컨디션: ☆☆☆☆

전반적인 호텔 룸 내부 컨디션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상당히 깔끔했다.

룸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복도가 약간 구식이라 룸 컨디션이 좀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 묵었던 룸 컨디션은 만족스러웠다.

침대나 가구가 약간 올드한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욕실은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현대식으로 깔끔했고, 침구류나 청소 상태도 훌륭했다.

에어컨이 방마다 개별로 붙어 있는 방식이라 틀었을 때 춥고 소음이 있었던 부분 빼고는 전반적으로 Very Good~

▲ 깔끔한 객실 내부

▲ 가구는 다소 올드했지만 침구류는 깔끔~

▲ 깨끗한 욕실

▲ 깔끔한 세면대와 화장실

▲ 커피포트와 생수도 제공됩니다.

▲ 옷장에 금고도 있습니다.

호텔 앞 무료주차 가능: ☆☆☆☆

호텔 앞에 널찍한 공터가 있었고, 거기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다. 호텔 바로 앞에  줄이 그어진 주차 공간이 몇 면 있었지만 저녁 늦게 도착하니 이미 만차였다.

건너편 공터는 따로 주차 라인이 그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대충 좌우 공간을 두고 차를 세우면 된다.

따로 지키는 경비가 보이지 않아 혹시나 밤에 차에 누가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오만의 밤거리 치안이 안전하기 때문에 걱정을 사서 할 필요는 없다.

▲ 호텔 앞쪽 공터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면 된다.

심플한 조식: ☆☆☆

조식은 1층 리셉션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간단한 야채와 치즈, 햄, 식빵, 계란, 시리얼, 과일, 차, 음료 등이 제공된다.

거하게 먹을만한 것도 없지만 그냥 건너뛰기엔 하루 여정이 만만치 않을 거라 꾸역꾸역 챙겨 먹었다. ㅋㅋㅋ

▲ 감자, 계란 등 따뜻한 메뉴 몇 가지~

▲ 과일과 빵도 제공됩니다.

▲ 햄과 과일, 야채

▲ 시리얼과 차, 올리브도 담습니다.

▲ 소박한 아침식사~

▲ 이른 아침 한산한 식당

▲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1층 식당

 

기대보다 괜찮았던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른 아침 든든하게 아침 식사까지 하고 오만 첫 여행지인 술탄 까부스의 그랜드 모스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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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 줄 평]
오만 무스카트 공항에 저녁에 도착해서 하룻밤 잠만 자는 숙소로 최고

무스카트 익스프레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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