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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베트남 달랏 인 'VJ945' 나트랑 아웃 'VJ834' 가족여행 항공권 예매하기

by Reminiscence19 2023. 12. 4.

베트남 달랏 나트랑(나짱) 1주일 가족 여행 - 인천 출발 저렴한 항공권 예매하기 - Da Lat IN, Nha Trang OUT

  • 나트랑, 달랏 항공권 예약하기
  • 비엣젯 항공 장단점
  • 달랏 인 (VJ945), 나트랑 아웃 (VJ834) 비엣젯 운항 스케줄
  • 트립닷컴 비엣젯 예약 후기

썸네일-비엣젯-예약하기

 

나트랑, 달랏 항공권 예약하기

올해 초, '나 혼자 산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베트남 남부 고산 도시 '달랏', 그리고 베트남의 오랜 휴양도시로 유명한 나트랑(나짱)은 함께 묶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여행 기간이 5일 이상 되는 경우, 두 도시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새벽에 출발하여 새벽에 돌아오는 항공 스케줄을 선택하면 여행 일정을 Full로 얼마든지 빡빡하게 세울 수 있다.

2023년 11월, 동남아 대부분 지역이 우기에 해당하는 비수기에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가족 여행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항공권 검색을 시작했다.

통상, 동남아 여행은 출발 3~4주 전에 항공료가 가장 싸다고 하는데 항공권 1장을 구매하는 게 아닌 여러 장을 구매해야 하는 가족 여행의 경우, 그래도 미리미리 구매하는 게 마음은 편한 듯.

달랏공항-리엔쿠엉
▲ 소박한 시골 공항 모습의 베트남 달랏 리엔쿠엉 공항

 

인천-달랏-나트랑(나짱) 직항 운항사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1년 내내 무더운 해안 도시를 피해 건설된 봄의 도시 '달랏'과 남부 베트남의 대표 휴양도시 '나트랑'(나짱)은 현재 인천발 직항이 운항되는 도시다.

인천-나트랑(나짱) 구간의 경우,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 외에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거의 모든 국내 및 베트남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그 말은 엄청나게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넘쳐 난다는 의미 ㅋ)

인천-달랏 구간의 경우, 베트남 현지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항공만 운항했는데, 2023년 12월 20일부터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할 예정으로 2개 항공사가 인천발 직항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보면 된다.

나짱-캄란공항
▲ 달랏과 달리 화려하고 큰 규모의 나트랑 캄란 공항
나트랑-캄란공항-스크린
▲ 인천으로 다양한 항공편이 운항되는 나트랑 캄란 공항


베트남에 5일 이상 머무르며 달랏과 나트랑을 모두 여행하는 경우, 나트랑 왕복 항공편을 끊고 달랏을 육로 왕복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솔직히 3~4시간가량 되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편도로 한 번은 갈 수 있어도 왕복하는 건 왠지 여행 시간이 아깝다는 기분이 들었다.

대안으로 달랏으로 들어가서 나트랑으로 귀국하는 항공편 또는 그 반대인 일정을 검색해 보았는데 여행 당시에는 베트남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달랏과 나트랑 어느 도시를 먼저 보는 게 나을지도 고민해 봤다. 베트남에 처음 도착하여 체력이 충분할 때, 볼거리 위주의 달랏을 조금 빡빡하게 둘러보고, 이후 따뜻한 해변 도시 나트랑으로 내려와 휴양한 후 돌아오는 게 나을 것 같아 달랏 인, 나트랑 아웃 항공편으로 예약했다.

중간 달랏-나짱 도시 간 이동의 경우에도 산을 올라가는 길보다는 그래도 산을 내려오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는 리무진 버스가 내려오지만 ㅋㅋㅋ

그렇게 총 8일간의 일정으로 비엣젯 항공권 예매를 결정! 예약을 진행했다.



비엣젯 (Viet Jet) 항공 장단점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은 예전 베트남 '다낭' 여행 시 인간적으로 너무 좁은 좌석 공간으로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 항공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랏, 나트랑 여행 시 비엣젯을 또 한 번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앞서 언급했다시피 베트남 달랏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였다. 나트랑 인/아웃 항공권을 끊고 달랏 왕복을 해도 됐지만 그러기에는 달랏 직항이 주는 시간적 여유와 메리트가 너무나 컸다.

두 번째로 금액적인 부분이다. 나트랑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의 경우, 비엣젯 외에도 국적기를 비롯 다른 저가항공사가 무척 많기 때문에 편도를 다른 항공편으로 이용할 수도 있었다.

항공료가 문제였는데, 심지어 대한항공으로 구매하는 경우, 나트랑 왕복의 4인 가족 금액 대비 달랏 인 나트랑 아웃의 비엣젯 항공이 100만 원 넘게 저렴했다.

상상이 가능한가? 100만 원이면 4인 가족이 1주일 동안 베트남에서 얼마나 럭셔리하게 지낼 수 있는지?

4시간 30분 정도의 항공 시간만 버티면 100만 원을 아낄 수 있고, 달랏으로 입국할 수 있는 장점까지 있었기에 비엣젯 항공 선택 외 다른 방도가 없었다. ㅋㅋㅋ (새벽 이동이라 4시간 반 동안 그냥 눈 감고 자면 된다.)

2023년 12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경우, 항공료가 비엣젯 대비 얼마나 차이 나고 좌석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 두 항공사 금액을 비교하면 될 것 같다.

분명한 건,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도 남기겠지만 비엣젯 항공의 좌석은 다리를 꼴 수 있을 정도의 공간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좁았다는 것이다. ㅠ..ㅠ

Viet-Jet-항공기
▲ 인천공항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
비엣젯-자리-크기VietJet-항공좌석
▲ 앉아서 다리를 꼬을 수도 없을 정도로 좁은 비엣젯 항공 좌석



달랏 인 (VJ945), 나트랑 아웃 (VJ834) 비엣젯 운항 스케줄

인천에서 출발하여 달랏으로 향하는 비엣젯 VJ945편은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하여 베트남 달랏 리엔쿠엉공항에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한다.

반대로 나트랑 캄란 공항 2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인천으로 돌아오는 VJ834편은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하여 인천에 오전 8시 40분이 도착한다.

베트남으로 갈 때와 올 때, 모두 새벽 2시 전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솔직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타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도착 시간 기준으로 보면 숙박하지 않고, 바로 하루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시간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이상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스케줄인 것도 사실이다.

계속 얘기하지만 5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 달랏-냐짱 구간을 왕복하는 것보다는 편도 이동하고, 항공 이동으로 고생하는 편이 훨씬 낫다.

인천공항-비엣젯-부스인천공항-비엣젯-항공편
▲ 인천공랑 비엣젯 항공 카운터, 새벽 시간에 푸꾸옥, 나짱, 달랏, 다낭으로 향하는 비엣젯 항공편



트립닷컴 (Trip.com) 비엣젯 예약 후기

항공권 예약 시 보통 스카이 스캐너나 구글 항공편 검색을 통해 일정 및 가격을 알아보는 편이다.

저렴하고 스케줄이 좋은 항공편을 확인한 후에는 해당 항공사 사이트와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 연결되는 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곳을 통해 예약한다.

이번에도 비엣젯 사이트와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 연결된 사이트를 비교해 보았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비엣젯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때 추가 수화물을 추가하니 항공료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멘붕...)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 연결된 사이트를 통해 4명의 예약을 진행했더니 추가 수화물을 4명 전체를 구입하든지 아니면 모두 선택하지 않던지 두 가지 경우밖에 선택할 수 없었다. 나는 4명 중 2명만 수화물 20kg를 보내면 되는데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을 보다가 트립닷컴 (Trip.com)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니 여행자 별로 수화물을 선택할 수 있었고, 20kg 수화물도 편도 기준 3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 트립닷컴에서 별도로 지원받는 건 1도 없는 찐 후기입니다.)

항공권 구입으로 적지만 포인트도 쌓였는데, 돌아오는 항공편에 아무래도 수화물 하나가 더 필요할 것 같아 나중에 추가할 때 포인트로 일부 결제금액 지불이 가능했다. (3천 원 남짓 금액이었지만 ㅋㅋㅋ)

 

4인 가족 달랏 인, 나트랑 아웃 비엣젯 항공권 가격

그렇게 트립닷컴을 통해 구입한 4인 가족의 비엣젯 항공권 가격은 아래와 같다. 물론, 항공권 가격은 구매 시점과 환율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참고만 바랍니다.

No 항목 금액 비고
1 성인1 298,000원  
2 성인2 298,000원  
3 어린이1 298,000원 만 12세 이상
4 어린이2 289,000원  
5 위탁수화물 2개 69,200원 인천-달랏
6 위탁수화물 2개 69,200원 나짱-인천
7 수화물 지연보험 13,600원 왕복 4개
총액 1,335,000원  


4인 가족 항공료와 수화물 추가 비용 및 수화물 지연 보험료까지 합쳐 총 133만 5천 원을 결제하였다.

예약 시 수화물 지연 보험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람 심리 상 얼마 안 되는 금액으로 혹시나 모를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2주 뒤에 나짱-인천 구간에 수화물 하나를 추가했었는데 그때는 개당 30,800원을 지불했다. 아무래도 당시 환율이 떨어진 부분이 반영된 듯... 해외 항공사 항공료는 환율에 따라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달랏, 냐짱 가족 여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다음으로 상세 여행 일정을 짜기 시작한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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