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나짱) 시내 소고기 스테이크, 스파게티 가성비 좋은 맛집 - 목목 레스토랑 (Mộc Mộc Restaurant-Steak & Spaghetti) 추천 후기
- 나트랑 시내 스테이크 맛집
- 목목 레스토랑 위치, 운영시간
- 목목 레스토랑 메뉴 및 가격
- 나짱 스테이크, 스파게티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나트랑 (나짱) 시내 스테이크 맛집 (Mộc Mộc Restaurant-Steak & Spaghetti)
베트남 여행을 3~4일 이상 하다 보면 매일 먹는 쌀국수와 베트남 가정식에 약간 질릴 때가 있다. 무언가 고기를 먹어야 여행할 힘도 날 것 같은데 닭고기나 멧돼지 꼬치구이도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이럴 때엔 소고기 스테이크가 딱이다!
냐짱 시내에서 스테이크를 부담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극강의 로컬 스테이크 집이 있어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볼까 한다.
소개할 음식점 이름은 '목목 레스토랑 스테이크 앤 스파게티' (Mộc Mộc Restaurant-Steak & Spaghetti)이다.
이곳은 이미 다른 블로거들을 통해 소개가 많이 된 곳이라 나름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가성비와 음식 맛이 좋았다.
나트랑 시내에 조니 스테이크 하우스 (Johnny Steakhouse)라는 곳도 방문해서 먹어 보았으나 가성비는 확실히 이곳이 좋았다. 택시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빈펄 리조트에서 이틀씩이나 나와 저녁을 먹고 갔을 정도였으니 ㅎㅎㅎ
굳이 단점을 꼽자면, 실내에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돌아가는 곳이라는 점이다. 너무 무더운 날에는 이곳 말고 가급적 시원~한 음식점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목목 레스토랑 위치, 운영시간
나트랑 시내에 위치한 목목 레스토랑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야시장 기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해변에서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한다.
저녁 시간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다면 식사 후 해변 길을 따라 걸어 야시장 쪽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
목목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중간에 쉬는 시간이나 쉬는 요일 없이 운영된다.
참고로, 내부에 테이블이 많진 않기 때문에 주말이나 식사 피크 시간대에 방문하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목목 레스토랑 음식점 메뉴 및 가격
목목 스테이크의 스테이크는 크게 베트남산 소고기 스테이크와 호주산 스테이크로 나뉜다. 스테이크 가격은 아래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 십만 동 정도 차이 난다.
굳이 십 만동을 더 내고 호주산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이번에는 저렴한 스테이크만 시켜 먹었는데 그래도 맛은 훌륭했다.
그 외 샐러드와 스파게티들도 하나씩 시켜 먹어 봤는데 이 메뉴들은 우리가 기대하는 그 맛이다. ㅎㅎㅎ
비프스테이크 큰 사이즈 (200g) - 165,000 동
이 집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다. 우리 돈으로 9천 원 정도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가운데 목심을 잘라먹기 좋게 구워주며 샐러드, 감자, 마늘빵이 곁들여 나온다.
소스는 몇 가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것저것 먹어보니 버섯 소스가 그중 제일 나았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110,000 동
1인 1 스테이크를 시켜도 고기가 200g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양이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 부족할 수 있다. 이럴 때 스파게티를 하나 시켜 셰어 하며 먹으면 좋다.
스파게티는 가장 무난한 까르보나라를 시켜 먹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맛도 우리가 기억하는 딱 그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참치 샐러드 - 70,000 동
참치 샐러드도 시켜 봤는데 아래 사진과 같다. 스테이크에 샐러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 좋아하는 사람은 부담 없이 시키면 되겠다. 우리 돈으로 4천 원도 안 한다. ㅎㅎㅎ
마늘빵 - 40,000 동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 먹으려고 추가로 주문했는데, 8조각 나오는 마늘빵도 꽤 맛있었다.
냐짱 스테이크, 스파게티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나트랑 빈펄 섬의 빈펄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리조트에서 버기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 배를 타고 섬을 빠져나온 다음 다시 택시를 타고 나트랑 시내로 향한다.
오늘 저녁은 나트랑 시내에 위치한 목목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다. 유후~
택시를 타고 어렵지 않게 찾아간 목목 레스토랑은 도로변에 위치한 크지 않은 로컬 식당이었다.
내부에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아 저녁 피크 시간엔 사람들이 무척 붐볐다. 식당 앞 간이 의자에 앉아 한참 동안이나 웨이팅~~ 한국에서도 잘 안 하는 식당 웨이팅을 베트남에서 한다. ㅠ..ㅠ
미리 주문을 해놓고 자리가 나 앉으니 음식은 바로 나온다.
목목 레스토랑은 별도 식당 문 없이 외부로 그냥 노출되어 있는 곳이라 에어컨이 돌아가지 않았다. 좁은 식당 내부 안쪽에서는 연신 고기를 구워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통풍 문제가 있을 듯...
천장에 선풍기가 연신 돌아가지만 그래도 더우면 별도 선풍기를 틀어 달라고 하면 틀어준다.
스테이크, 샐러드, 스파게티 등등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다들 폭풍 흡입!!!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사 먹기 다소 부담스러운 스테이크를 베트남에서는 맘껏 먹어 본다. ㅋㅋㅋ
스테이크는 양이 살짝 아쉬웠고 전문점에서 먹는 10만 원이 넘는 티본스테이크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우리 돈으로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 스테이크면 가성비는 매우 좋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나름 퀄리티 있는 스테이크 덕분에 전반적인 목목 레스토랑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베트남 냐짱 여행 시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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