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절규(Scream, 스크림)를 만날 수 있는 오슬로 국립 미술관
-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Nasjonalgalleriet)
- 국립미술관 주차장
- 입장료 및 관람시간 (2023년 현재)
- 국립미술관 관람 후기
- 뭉크의 '절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Nasjonalgalleriet)
오슬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1836년에 지어진 노르웨이 최대의 미술관이다.
국립미술관에는 1950년까지의 북유럽 작품과 서유럽의 일부 작품, 고대 조각, 종교화 등을 연대기 순으로 전시하고 있다. 총 소장 작품은 45,000점에 이른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미술관의 하이라이트는 뭉크의 '절규' 스크림이다.
노르웨이 최대 미술관이지만 막상 방문해 보면 서유럽의 유명한 미술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아담하다.
미술에 문외한인 여행자에게는 핵심(?) 작품들만 집중적으로 짧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아담한 미술관이 더 매력적이다. ㅋㅋㅋ
(추가 업데이트)
2022년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북유럽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 개관하였다. 이전 건물은 미술관 건물은 폐쇄하고, 현대적인 건물에 40만 점이 넘는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대형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였다.
대표적인 소장품은 이전과 변함이 없지만, 미술관 위치가 바닷가 쪽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괜히 이전 미술관에서 헤매면 안 되겠다.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주차장
국립 미술관 주변에는 몇몇 공영 유료 주차장이 있다. 여행 당시 국립 미술관 바로 뒤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주차 시간만큼 선 결제 후 티켓을 차량 앞에 두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다.
여행 당시, 예상보다 주차 시간이 길어져 추가 요금이 발생하겠거니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사이 요금 점검하는 분이 다녀갔는지 차 앞에 빨간딱지가 하나 붙어 있었다. 물론 주차비의 몇 배에 해당하는 벌금과 함께... ㅠ..ㅠ 벌금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눈물을 머금고 카드로 결제했다. (무려 십여만 원 정도 지불했다.)
유럽의 도심 길가 주차 시 근처에 위치한 기계에서 주차 티켓을 미리 선 결제하는 곳이 많은데, 설마 걸리겠어하며 무단 주차했다가는 벌금 딱지가 날아올 수 있으니 반드시 정당한 주차비를 미리미리 지불해야겠다. 착하게 살자~
(신규 업데이트)
별도의 주차 시설이 신규 미술관에는 없다고 한다. 주차 앱 등을 활용하여 오슬로 시내 주변에 적당한 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이 필요하다.
새로운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위치
입장료 및 관람시간 (2023년 현재)
새롭게 개관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의 입장료 및 요일별 관람시간은 아래와 같다.
사이트는 아래를 참고~
https://www.nasjonalmuseet.no/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입장요금
- 성인: 200 NOK
- 만 18~25세 미만: 110 NOK
- 만 67세 이상: 110 NOK
- 0~17세는 무료입장 가능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관람시간
- 월요일: 휴관
- 화요일~일요일: 10:00~21:00
국립미술관 관람후기
(관람 후기는 이전 건물의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방문 후기임을 감안 바랍니다.)
이른 아침 오슬로 시내로 향한다. 미술관 뒤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슬로 중심의 여유로운 풍경 속을 걷는다.
오늘은 토요일,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오전 11시에 열기 때문에 아직 한 시간 여 시간이 남아 있다. 미술관 주변에 공원과 오랜 건물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무척이나 여유로운 오슬로의 주말 아침이다.
10시 반에 맞춰 미술관 앞으로 간다. 개관 30분 전이지만 벌써부터 사람들이 붐빈다. 길게 늘어선 줄에 아이들과 함께 합류한다. 아이들은 미술관 앞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조각과 꽃밭 사이를 뛰어다니며 논다.
정각 11시가 되어 드디어 입장! 고풍스러운 미술관 안으로 들어선다.
미술관은 두 개 층(Ground, First Floor)에 전시되어 있지만 대부분 작품은 위층에 전시되어 있었다. 가이드 팸플릿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관람을 시작한다. 유럽의 미술관을 관람할 때 항상 그렇듯, 잘 모르면 안내 팸플릿에 나와 있는 유명한 그림 위주로 둘러보면 된다.
여러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뭉크 전시실이다.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곳에는 58점의 뭉크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 '절규', '마돈나'는 미술에 문외한인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그림이다.
국립미술관의 한쪽 방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조각 작품을 스케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연필과 도화지는 마음껏 이용 가능하고, 각자 앉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조각을 스케치하는 사람들로 인기가 좋다. 우리 아이들도 한쪽 구석에 앉아 열심히 그려본다. ㅋㅋㅋ
뭉크의 절규 (Scream)
뭉크의 절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미술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방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 작품은 뭉크가 1893년 완성한 그림으로 두 친구와 어느 날 산책을 나갔다가 핏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에 홀로 공포에 떨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르웨이의 짙은 푸른빛의 피오르드와 핏빛 하늘과 불타는 구름이 대비되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좀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왜곡을 사용하였다.
그림 사이즈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이 그림은 2012년 소더비 경매를 통해 당시 역대 최고가인 무려 1400억 원에 거래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은 약 2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미술관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요 작품 위주로만 꼼꼼하게 찾아봐도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할 듯
세계적인 명화, 뭉크의 절규를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립미술관 방문은 의미가 있다.
【 다음 이야기 】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시내 주요 관광지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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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가성비 좋은 에어비앤비 아파트 숙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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