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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베트남 나트랑 담시장 야시장 쇼핑, 크록스, 모자, 키링, 의류 구입 가격

by Reminiscence19 2024. 5. 28.

베트남 나트랑 (냐짱) 쇼핑 후기 - 재래시장 담시장, 야시장 위치, 크록스, 모자, 의류 등 구입 가격

  • 나트랑 야시장 위치
  • 냐짱 야시장 쇼핑 후기
  • 나트랑 담시장 위치
  • 냐짱 담시장 쇼핑 후기

썸네일-담시장-나트랑

 

나트랑 야시장 위치

베트남 나트랑 시내에서 쇼핑할만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야시장과 담시장을 들 수 있다. 담시장은 낮시간에 야시장은 밤시간에 쇼핑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주야로 쇼핑하기 딱이다. ㅋㅋㅋ

나트랑 야시장은 냐짱 해변의 연꽃 모양 건물(침향탑) 길 건너편에 위치하며 아래 지도에 표시한 입구에서 시작하여 다음 블록까지 딱 한 블록 구간에 위치한다.


달랏과 나트랑을 엮어서 여행하는 경우, 나트랑 야시장은 달랏 야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작다.

하지만, 현지인들보다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들이 많아 꼭 구입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그것만 콕 집어 구매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냐짱을 찾는 여행자들이 워낙 많고 야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저녁 한창 시간 때에는 거리를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붐빈다.

저녁에서 푹푹 찌는 날씨엔 쇼핑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싶지만 득템에서 얻는 희열에 흠뻑 젖은 온몸은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몇 천 원, 몇 백 원에 목숨 걸고 흥정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ㅋㅋㅋ

베트남-나트랑-야시장-입구
▲ 나트랑 야시장 입구
베트남-나트랑-시내-야경
▲ 야시장 길 건너편에 연꽃 모양의 침향탑을 볼 수 있다.

베트남-국기대-나트랑
▲ 해변에 거대한 국기대도 볼 수 있다.


냐짱 야시장은 나트랑 시내 중심에 주요 음식점이나 호텔에서도 충분히 도보로 갈 수 있다. 여행 기간 중,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가보면 나트랑의 활기찬 밤거리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냐짱 야시장 쇼핑 후기

나트랑 시내의 목목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해변길을 따라 야시장 쪽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휴양지 풍경이 그렇듯 나트랑의 밤 해변도 수많은 사람들과 크고 작은 행사들로 시끌벅적하다. 깨끗한 백사장과 잘 닦인 해변 산책로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한눈에 딱 봐도 야시장이구나! 느낄 정도로 나트랑 야시장은 입구부터 밝게 빛나고 수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정도의 도로 폭 양 옆에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물건을 찬찬히 보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간 뒷사람의 등쌀에 밀릴 정도로 사람이 많다. 물건을 자세히 보려면 가게에 가까이 바짝 붙어서 봐야 한다. ㅋㅋㅋ

냐짱-야시장-풍경
▲ 사람들로 인산인해...
나트랑-야시장-인파
▲ 나트랑 야시장... 힘듦...


엄청난 인파에 이리저리 쏠려 다니는 곳이었지만 막상 야시장 끝까지 가는 데에는 몇 분 걸리지 않았다. 그냥 도로 한 블록이 끝이다.

명성(?)에 비해 다소 작은 규모에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몇 가지 아이템은 건질 수 있었다.

거의 20분 넘게 흥정하며 깎아 크록스 (CROCS) 두 켤레에 400,000 동 (1켤레에 200,000 동)에 살 수 있었고, 작은 키링은 6개에 160,000 동에 구입했다.

크록스의 경우,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약간 다르긴 한데 무늬가 전혀 없는 기본 크록스는 20만 동 미만, 무늬가 있는 크록스는 20만 동보다 좀 더 주면 되는 듯했다.

참고로, 이 가격을 알고, 담시장에서 흥정해 보았지만 이 금액 이하로는 흥정할 수 없었다.

마그넷이나 기타 기념품들도 상당히 많이 팔고 있었으나 딱히 구미에 당기는 것들은 없었다. 집에 오면 예쁜 쓰레기로 전락할 거라... ㅋㅋㅋ



나트랑 담시장 위치

앞서 살펴본 야시장과 달리 나트랑 시내 북쪽에 위치한 담시장은 나트랑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지만 현지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담시장에 가까이 가면 주변부터 노점이 시작하며 담시장 자체는 원형 모형의 2층 규모의 커다란 상가 건물이다.

서울 동대문의 오래된 평화시장 건물 같이 담시장의 건물도 무척 오래된 느낌이 든다. 확인해 보니 1964년부터 운영된 시장이라고 한다. 시장의 역사가 무려 60년이나 된 셈이다.

담시장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나트랑 시내 북쪽에 위치하며 야시장에서는 약 2km 떨어져 있다.

숙소가 쉐라톤이나 롯데마트 근처에 있다면 충분히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곳이나 한낮에 더운 시간대에는 그냥 부담 없이 그랩 택시를 잡아 타고 가면 되겠다.

나트랑 야시장에서 담시장 가는 길

담시장-계단
▲ 계단으로 1층과 2층을 다닐 수 있습니다.
담시장-크록스-쇼핑
▲ 담시장에서 크록스 신발 네고 중



냐짱 담시장 쇼핑 후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오후, 담시장에 갔다. 우산이 있어도 온몸이 젖는 걸 막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담시장은 건물 안이라 비가 와도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담시장은 크게 2개 층으로 나뉘어 있고 중간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질만한 신발, 의류, 가방 같은 잡화들은 대부분 2층에 위치해 있다.

젤리나 기타 간식거리들을 담시장에서 사는 여행자들도 많은데 흥정하기도 귀찮고 먹는 거라 이번 여행에서는 그냥 롯데마트에서 모두 구매했었다.

담시장-골목
▲ 담시장의 라탄백과 모자
담시장-1층
▲ 여러 종류의 간식거리도 살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는 그냥 롯데마트서 삽니다.)
나트랑-담시장-쇼핑중
▲ 담시장 골목골목을 둘러 봅니다.
담시장-가방가게
▲ 캐리어 가방들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다시피 크록스 신발을 더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며 흥정을 해 봤지만 야시장에서 산 금액까지 내려오지 않아 시간만 낭비했다. 아직 네고 스킬이 부족한 듯... ㅠ..ㅠ

담시장에서는 6만 동을 주고 벙거지 모자 하나와 8만 동짜리 반바지 3벌 (총 24만 동) 정도만 사서 나왔다. 캐리어의 경우, 22인치 기준, 40만 동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지나다 보면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가게들이 있는데 글쎄... 흥정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담시장과 야시장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사고 싶은 품목의 시세를 대충 알아보고 원하는 물건 값을 본인이 정하고 그 금액에 맞으면 사면된다. 물론 어느 정도 네고 단계를 감안하여 목표 금액까지 도달하는 절차는 필요하다. ㅋㅋㅋ

조금 더 싸게 사든, 조금 더 비싸게 사든 한국에 돌아오면 금액 차이는 불과 몇 천 원에 불과하지만 사 온 물건은 남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는 원하는 물건은 담아 오는 게 남는 장사다. 네고는 절대 열 내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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