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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라오스 태국 배낭여행 (2010)

태국북부, 라오스 배낭여행 - DAY 1 - 퇴근 후 방콕으로 직행

by Reminiscence19 2019. 9. 14.

메콩강 따라 태국 북부, 라오스 11박 12일 배낭여행 - DAY 1 - 서울에서 퇴근 후 방콕으로 직행

  • 서울에서 퇴근 후 바로 인천공항으로 직행
  • 공항에서의 설렘, 11박 12일간 배낭여행 루트
  • 태국 시간, 새벽 1시가 넘어 방콕에 도착

썸네일-태국북부-라오스-배낭여행-1일차

 

서울에서 퇴근 후 바로 인천공항으로 직행

저녁 9시 20분 인천발 방콕행 타이항공, 일주일간의 여름휴가와 연차 이틀을 붙여 만든 11박 12일, 짜내고 짜내서 만든 꿀맛 같은 여름휴가 기간, 아내와 함께 태국 북부 및 라오스 배낭 여행길에 오른다.

퇴근시간은 6시 반,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는 오전 중으로 다 끝내 놓은 상태…

드디어 6시 반이 되고, 휴가 보고를 마치자 마자 양복은 반바지와 티셔츠로, 구두는 아쿠아 샌들로, 서류 가방은 60리터 배낭으로 완벽하게 바꾸어 회사를 나선다.

와우~ 신난다.


2008년 베트남 이후 딱 2년만의 배낭여행, 바쁜 일상이었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다. 하지만, 왜 라오스인가?라는 질문엔 딱히 답은 없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아내는 벌써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데, 서울역에서 출발한 공항버스는 금요일 러시아워 한 복판에서 꼼짝을 안 한다. 늦진 않는다는 기사 아저씨 말에 안도하다가도 대범(?)하게 대형 버스 앞을 파고드는 승용차 운전자를 매서운 눈빛으로 한 번 째려봐 준다.


공항에서의 설렘, 11박 12일간 배낭여행 루트

공항에 들어설 때의 설렘은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듯, 아내도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수속을 마친 후 비행기는 금요일 늦은 저녁 시간, 방콕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이번 여행의 일정에 대해 잠시 갈무리해 본다.

방콕에서 하루 있다가 저녁에 에어아시아로 치앙라이로 가서, 다음날 골든 트라이앵글 등지를 본 후 다음날 치앙센-훼이싸이 국경을 넘어 1박 2일간의 메콩강 슬로우 보트를 탄다. 이후,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을 거쳐 다시 방콕으로 야간 이동하는 루트. (아래 지도 참고 ^^)

뭐, 딱 보기에도 편안한 일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빡센 루트도 아니라고 아내에겐 신신당부도 잊지 않는다. 몸도 피곤한데 그냥 태국 해변에서 놀다 가자는 유혹도 꽤나 매력적으로 들린다.


태국북부-라오스-배낭여행-루트맵

 

태국 시간, 새벽 1시가 넘어 방콕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환전을 조금 하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시간이 꽤 늦었다. 버스는 없는 듯, 중개수수료 포함 450밧에 카오산로드로 향한다. (내릴 때 10밧짜리 잔돈이 없어 결국 460밧을 줌 ㅡ..ㅡ)

방콕의 습윤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빵빵한 에어컨으로 무장된 택시는 도심을 신나게 가로지른다. 카오산이 왕궁 근처에 있어 그런지 아니면 몇 달 전부터 계속된 태국의 정치적 소요사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들어가기 전 경찰들의 검문이 형식적이지는 않았다.


예전에 묵었던 숙소로 갔더니 그새 방값이 엄청 올랐다. 게다가 환율도 1밧에 40원이다 보니 한국인 체감 물가는 더더욱 심하다. 아~ 1밧에 30원일 때가 다시 올까?

그래도 잠은 깨끗한 데서 자야 한다는 우리 사모님의 여행 철학(?)에 거금 700밧을 주고 럼부뜨리 도로 한 켠의 시암이라는 숙소에 여장을 푼다. 체크인 시간이 늦어 깎긴 깎았는데, 좀 더 깎을걸 그랬다. 10%는커녕 아직 5% 깎는 것도 상대방 눈치를 본다.

어찌 됐든, 무사히(?)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뭐… 일정이랄 것도 딱히 없다만, 여기는 태국 방콕이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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