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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영국 자동차여행

영국 런던 여행의 시작, 빅벤,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by Reminiscence19 2023. 7. 29.

빅벤 (Big Ben), 영국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 런던 여행의 시작

  • 빅벤 시계탑, 영국 국회의사당
  • 엘리자베스 여왕 별세로 밖에서만 본 웨스트민스터 사원
  •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장료, 예약사이트, 운영시간

썸네일-빅벤-웨스트민스터-여행

 

빅벤 시계탑, 영국 국회의사당

런던 여행의 시작이자 필수 코스 중에 하나는 바로 영국 국회의사당과 그 건물의 시계탑 빅벤 (Big Ben)이라 할 수 있다.

런던에 오게 되면 숙제처럼 반드시(?) 찍고 가야만 뭔가 개운한 그런 곳이지만, 런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런던 여행을 여러 번 한 여행자들도 매번 한 두 번씩 지나게 되는 곳이다. ㅋㅋㅋ

런던의 상징과도 같은 빅벤을 보러 이제 출발한다. 런던 여행이 처음인 가족들의 기대가 무척 크다. : )

런던 브리지에서 출항하는 우버 보트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피어에 내려 빅벤을 바라보며 국회의사당 쪽으로 향한다. 정말이지 주말 낮시간대 빅벤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영국-국회의사당
▲ 영국 국회의사당 그리고 빅벤
빅벤-Big_Ben
▲ 4년 간의 보수공사를 끝내고 말끔하게 모습을 드러낸 빅 벤입니다.


빅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Big Ben은 영국 국회의사당의 시계탑, '엘리자베스 타워' 안에 설치되어 있는 종의 이름이다.

참고로, 빅벤 시계탑 (Clock Tower)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타워는 불과 2012년 6월부터 그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때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이 되는 해였다.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우뚝 솟은 타워 이름이 빅토리아 타워인데, 엘리자베스 여왕의 업적(?)이 빅토리아 여왕에 버금가는 평가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추앙받은 여왕을 기리기 위한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빅 벤 시계탑은 엘리자베스 타워로 명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 시계탑을 빅 벤으로 부르고 있다. ㅋㅋㅋ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4년 동안 빅벤 시계탑은 보수공사에 들어간 적이 있다.

당시 여행자들은 비계로 둘러싸인 빅 벤의 모습만 보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예전보다 훨씬 반짝이는 빅 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도 영국 국회의사당과 빅벤은 2000년, 2008년, 그리고 2022년,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전에 봤던 기억보다 지금 보는 빅벤의 모습이 훨씬 반짝반짝거린다.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여 후대에 잘 물려주느냐가 우리 세대의 책임이자 의무임을 빅벤을 보며 또 한 번 느낀다.

사람들 틈바구니는 요리조리 피해 가며 열심히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곤 국회 의사당 주변을 돌아 발걸음을 웨스트민스터 사원 쪽으로 향한다.

간디동상국회의사당-주변
▲ 국회의사당 주변에 여러 위인들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영국-국회의사당-엘리자베스-타워
▲ 맑은 하늘 아래 유난히 더 반짝이던 빅벤 시계탑
빅벤-시계탑처칠동상
▲ 여왕의 장례식 관련 뉴스 촬영중, 국회의사당 주변의 윈스턴 처칠 동상



엘리자베스 여왕 별세로 밖에서만 본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 국회의사당 길 건너편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역사는 7세기 경, 색슨 족이 템스 강변에 세운 교회 및 수도원에서 유래한다.

이후 13세기 헨리 3세가 당시 유행하던 고딕 양식을 적용하여 현재의 화려한 모습으로 증개축하였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영국 국왕의 장례식이나 대관식 등 주요 행사 역시 이곳에서 진행된다. 사원 내부에는 수많은 왕과 여왕이 잠들어 있다.

방문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 별세 후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라 추모 정도의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가 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여왕의 장례식이 곧 열릴 예정이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전체가 장례식 준비로 접근이 불가하였다.

결국, 이번 여행에 있어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담장 너머에서만 사진 한 장만 촬영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영국 현대 역사에 있어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격변의 시대에 런던 한 중간에 서 있었던 것 만으로 나름 위안을 삼아 본다.

웨스트민스터-사원Westminster-Abbey
▲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준비로 굳게 닫힌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티민스터-게시판
▲ 장례 및 추모관련 내용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사원-안쪽
▲ 담장 너머로 바라본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장료, 예약 사이트, 운영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런던패스를 이용하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런던패스 없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예약 사이트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s://tickets.westminster-abbey.org/

위 사이트를 통해 입장 티켓 구매 및 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장료

2023년 7월 현재,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입장료는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 어른: 27.00 파운드
  • 어른(1) + 어린이(1): 27.00 파운드 (어린이는 만 6~17세)
  • 어린이: 12.00 파운드 (만 6~17세)
  • 유아: 무료 (만 5세 이하)
  • 경로: 24.00 파운드 (만 65세 이상)
  • 학생: 24.00 파운드

런던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족 단위 여행자의 경우, 어른 티켓 1장에 어린이 1명까지 포함되니 입장권 구매 시 선택을 잘해야겠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운영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현재에도 영국국교회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예배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배드리는 경우 별도의 입장료는 없음)

그 외 평일 및 토요일의 입장가능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 월요일 ~ 금요일: 09:30 ~ 15:30 (마지막 입장)
  • 토요일: 09:00 ~ 15:00 (마지막 입장)
  • 수요일 저녁: 16:30 ~ 18:00 (마지막 입장)

마지막 입장 후 한 시간이 지나면 모든 방문이 종료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오후 3~4시경에 문을 닫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영국-지하철-입구
▲ 사람 틈바구니를 뚫고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웨스트민스터-역
▲ 다음 목적지는 더 샤드 전망대입니다.


그렇게 영국 국회의사당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 런던 브리지 쪽으로 향한다. 오늘 오후 일정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인 '더 샤드' 전망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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