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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최고층 빌딩 더 샤드 (The Shard)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by Reminiscence19 2023. 8. 2.

더 샤드 (The Shard) 전망대 - 런던 최고층 빌딩(72층)에서 바라보는 템스 강과 London 풍경

  • 더 샤드 (The Shard) 전망대
  • 더 샤드 전망대 위치, 가는 방법
  • 전망대 입장료, 운영시간
  • The Shard 여행후기

썸네일-더샤드-전망대-후기

 

런던 최고층 빌딩, 더 샤드 (The Shard) 전망대

72층 규모의 런던 최고층 빌딩, '더 샤드' (The Shard)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는 런던 아이와 더불어 런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빌딩 자체는 2009년 착공하여 런던 올림픽이 열리던 2012년 완공하였고, 2013년 정식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건물 높이는 309.6미터다.

건물 형태는 아래쪽이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 형태의 건축물이며 건축 설계는 이탈리아의 렌조 피아노가 담당하였다.

더샤드-빌딩The-Shard
▲ 런던 브리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더 샤드 빌딩
런던브리지-타워브리지-풍경
▲ 전망대에 오르면 런던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72개 층 중, 2~28층은 일반 사무실로, 31~33층은 레스토랑, 34~52층은 샹그릴라 호텔, 53~65층은 아파트, 그리고 68~72층이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뚫린 유리창을 통해 런던 전역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를 방문할 때에는 낮에 방문하는 것보다 해 질 녘쯤 방문하여 노을을 보고, 이어지는 야경까지 감상하고 나오는 게 좋다.

다만, 해당 인기 있는 시간대는 예약이 금방 다 차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행 출발하기 전 예약을 하거나 낮 시간에 올라가 저녁 시간까지 버티는 것도 방법이다. ㅋㅋㅋ (솔직히 전망대에서 할 게 별로 없다. 심지어 마땅히 앉을 곳도 없다. ㅠ..ㅠ)


더 샤드 전망대 위치, 가는 방법

더 샤드 전망대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런던 브리지 (London Bridge) 역에 위치해 있다.

런던 브리지 지하철 역에서는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국철 역을 이용하면 곧바로 더 샤드로 이어진다. 근처에 내리면 딱 보이는 고층 빌딩이 더 샤드라 길 헤맬 일은 없다. ㅎㅎㅎ

템스 강 유람선을 타고 런던 브리지 피어(Pier)에 내려 걸어와도 되며 주변에 버로우 마켓이나 타워 브리지, HMS 벨페스트 등과 연계하여 여행 일정을 세우면 편리하다.

런던 브리지 지하철 역에서 더샤드 가는 방법



전망대 입장료, 운영시간

더 샤드 전망대의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비싼 입장료다.

어른 기준 입장료가 2023년 현재, 무려 34.00 파운드다. 현재 환율로 약 5만 6천원인데 4인 가족이 20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런던 풍경만 보기엔 여러모로 고민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가족 여행자라면, 개별 티켓을 구입하여 더 샤드 전망대를 가는 것보다는 '런던패스'를 이용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단, 런던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사전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방문일자와 시간대를 확정해 놓는 게 좋다.

더샤드-전망대-뷰
▲ 템스 강을 따라 이어지는 런던의 스카이라인
템스강-서쪽-런던중심가-풍경
▲ 템스 강의 여러 다리들과 런던 중심가 풍경


입장권은 아래 더 샤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홈페이지 접속 후 'Viewing Gallery'로 접속하면 티켓 구매 페이지로 넘어간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www.the-shard.com/

더 샤드 전망대는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다.


The Shard 여행 후기

버로우 마켓 근처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더 샤드 전망대로 향한다.

더 샤드 전망대 입장권은 여행 출발하기 전에 런던패스를 이용하여 미리 예약을 해 두었고, 늦은 오후인 17:30분으로 예약을 하였다.

예약 당시, 그 시간 즈음이면 노을이나 야경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9월 런던의 오후 5시는 여전히 대낮이다. ㅠ..ㅠ 판단미스...

게다가 런던 브리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었고, 더 샤드에는 원래 입장 시간보다 1시간 넘게 먼저 도착하였다.

더 샤드 빌딩 안으로 들어가 전망대 입구로 들어가니 4시 20분이다.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건 아닌 듯하여 티켓 부스로 가 바우처를 보여주는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약 시간보다 1시간 넘게 먼저 도착했는데도 입장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더샤드-전망대-티켓부스
▲ 더 샤드 전망대 티켓 부스
더샤드-엘리베이터
▲ 엘리베이터를 타러 갑니다.
68층-도착
▲ 전망대가 위치한 68층까지 순식간에 올라 갑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오른다. 68층까지 순식간에 올랐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와 같은 환상적인 디스플레이가 엘리베이터 가득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천정 쪽에만 템스강의 풍경이 펼쳐질 뿐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다.

전망대에 오르니 역시나 런던의 풍경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아름답다.

오늘 아침에 둘러본 런던탑과 타워 브리지가 앙증맞은 크기로 내려다 보이고, 굽이굽이 흘러가는 템스강을 따라가다 보면 그리니치도 보인다.

템스강 서쪽 편을 살펴보면 템스 강의 여러 다리들이 줄지어 놓여 있고, 런던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세인트폴 대성당 같은 역사 유적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다.

전망대 남쪽으로는 특색 있는 건축물이 보이지 않았으나 런던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와 집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템스 강으로는 무수한 배들이 바삐 움직이고, 수많은 플랫폼이 자리한 런던 브리지 국철 역으로는 수많은 기차들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한다.

지금 현재 런던의 모습을 하늘에서 마치 움직이는 미니어처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다.

템스강-서쪽풍경템스강-동쪽풍경
▲ 더 샤드 기준 템스 강 동쪽과 서쪽 풍경
더샤드-전망대-내부
▲ 더 샤드 전망대 내부 모습
72층으로-올라가는-계단
▲ 72층 꼭대기 데크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72층 꼭대기 전망대는 천장이 야외로 뚫려 있다. 물론 옆 창은 유리로 막혀 있다. 몇몇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는데 딱히 사진이 잘 나오는 각은 아닌 듯 : )

그렇게 전망대를 한참을 둘러보지만 시간이 안 간다. 해도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결정적으로 전망대 내에서 딱히 할 게 없다. ㅋㅋㅋ

음료나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곳이 있지만 딱히 구미가 당기지는 않고 가격도 세다. 그렇다고 어디 앉아서 한가로이 전망을 바라볼만한 의자도 없다. 전망대 안에 몇 개 없는 의자는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해야 앉을 수 있음.

다리가 아파 잠시 바닥에 쭈그리고 앉았더니 어디선가 가드가 오더니 일어나라고 한다. 바닥에 앉지 못하게 한다. ㅠ..ㅠ

런던 더 샤드 전망대는 입장 후, 다시 내려올 때까지 제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작정하고 버티면 세네 시간도 있을 수 있는 곳이지만, 이런 식으로 입장객 컨트롤을 하는 모양이다. ㅠ..ㅠ

전망대-음료파는곳
▲ 전망대 내부에서 간단한 음료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더샤드-뷰
▲ 아름다운 런던 풍경을 두 눈과 기억 속에 담고 전망대를 내려옵니다.


결국, 좋은 풍경도 오랜 시간 보지 못하고 한 시간 정도만 전망대에 있다가 다시 내려왔다. 아쉬움은 없다. ㅋㅋㅋ

아직 첫날 런던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다. 그렇다고 어디를 또 가자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

어라? 런던 브리지 역 앞으로 빅 버스 (Big Bus) 2층 투어버스가 다니는 걸 발견했다. 저걸 타자!!! ㅋㅋㅋ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 후, 런던 브리지 역 근처에 버스 승강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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