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라도택시(Lado Taxi) 예약하는 방법

베트남 출국 전, 달랏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카카오톡으로 라도 택시 (Lado Taxi) 예약하기 및 탑승 후기

• 달랏 리엔쿠엉 국제공항에서 시내 가기
• 카카오톡으로 라도 공항택시 (Lado Taxi) 예약하는 방법
•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공항택시 요금
•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라도택시 이용 후기
  
  

 

달랏 리엔쿠엉 국제공항에서 시내 가기

베트남 달랏 리엔쿠엉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약  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예전에는 시내까지 공항버스를 운행했다는데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대신 택시나 호텔 픽업 서비스가 유일한 선택지이다.

개인 자유 여행자의 경우,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시내로 이동하는 택시비부터 가격 흥정에 실패하면 호구가 되기 쉽기 때문에 출국 전 픽업 서비스나 공항 택시를 미리 예약하고 출발하는 게 좋다.

베트남 택시비는 아직까지 한국인들이 크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고 시내에 예약한 호텔까지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출국 전 반드시 챙겨야겠다.

이번 포스팅은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용했던 라도 택시 (Lado Taxi) 예약하는 방법과 이용 후기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본다.

카카오톡으로 라도 공항택시 (Lado Taxi) 예약하는 방법

베트남 달랏에도 여러 택시 회사가 있지만 그중 '라도 택시' (Lado Taxi)라는 회사가 규모도 크고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 이동하는 공항 택시도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는데, 예약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가장 먼저, 카카오톡 메신저에 영문으로 'Lado Taxi'를 검색하여 친구 추가를 한 다음 메신저로 말을 걸면 1:1로 질의와 답변을 진행할 수 있다.

▲ 카카오톡 라도택시, 영문으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다.

아래 메신저 내용은 예약 당시 주고받은 내용인데, 달랏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도착 시간, 탑승 인원 및 차량 크기 (일반 4인용 택시인지? 7인승 택시인지?), 달랏 시내 호텔명, 그리고 예약자 이름을 알려주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택시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지도 물어보았으나 안타깝게도 현금만 받는다고 한다. 즉, 달랏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소액 환전이 필수다.

▲ 카카오톡으로 라도 택시 예약하기, 예약 정보만 알려주면 된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공항택시 요금

카카오톡으로 라도택시 예약 시 전달받은 공항 택시 요금은 아래와 같다.

리엔쿠엉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요금 (35 km 이내)

• 4인승: 155,000 동 (약 8,500원)
• 7인승: 255,000 동 (약 14,000원)

 

달랏 시내에서 리엔쿠엉 공항까지 택시요금 (35 km 이내)

• 4인승: 215,000 동 (약 12,000원)
• 7인승: 255,000 동 (약 14,000원)

4인승 차량이 오고 갈 때 택시 요금이 왜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빈차로 돌아올 가능성 때문인지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비용이 4인승만 약간 비싸다.

시내로 이동할 때는 아무래도 캐리어 등 짐이 많기 때문에 3~4명이 탑승하더라도 7인승으로 예약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5~6명이 7인승에 탑승하면 뒷 좌석 일부를 캐리어가 차지하기 때문에 다소 좁을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택시는 타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끼어 타도 상관없다. ㅎㅎㅎ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라도택시 이용 후기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라도 택시는 출국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하였다. 앞서 설명했듯 카카오톡으로 예약 정보만 알려줬을 뿐 사전에 어떠한 비용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이른 새벽 비엣젯 항공 VJ834 편을 타고 달랏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과 수화물을 찾아 입국장으로 들어서면 입국자들을 기다리는 수많은 픽업 안내판을 마주할 수 있다.

생각보다 손 팻말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 놀라는데 아무리 찾아봐야 내 이름은 없다. ㅎㅎㅎ

라도 택시를 예약했다면 우선 입국장에서 택시비를 환전하고 공항 밖으로 바로 나와 택시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택시 타는 곳은 공항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면 파란색 치마 유니폼을 입은 라도택시 직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공항 택시를 사전에 예약했다고 하면 들고 있는 예약 안내판에서 예약 사항을 확인하고 택시를 배정해 준다.

▲ 달랏 공항 앞에서 쉽게 라도 택시 직원을 찾을 수 있다.

▲ 이른 새벽, 달랏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

확인 사항이라고 해 봐야 예약자 이름, 4인승, 7인승인지? 그리고 목적지 호텔 이름 정도다.

직원으로부터 배정받은 차량에 짐을 싣고 목적지로 바로 이동하며 되며 택시비는 호텔에 도착하여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전혀 안됨)

베트남 운전기사 아저씨들과는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구글 번역기 같은 통번역 앱을 이용하면 최소한의 의사는 전달할 수 있다.

아무튼 라도 (Lado Taxi) 공항택시를 이용하여 낯선 달랏 공항에서 예약한 호텔까지 무사히 그리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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