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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여행 - 캘커타 마더테레사 하우스 봉사활동, 칼리가트 희생제 - DAY 36 인도 배낭여행 서른 여섯째 날 - 마더 테레사 하우스 봉사활동, 칼리가트 희생제 이른 아침, 캘커타 마더 테레사 하우스 가기 칼리가트 옆, 죽음을 기다리는 집 봉사활동 칼리가트 희생제 푸리(Puri)의 유혹, 귀국 항공편 연장 캘커타 마더 테레사 하우스에서의 소중한 경험 2월 8일 (금) 이른 아침, 캘커타 마더 테레사 하우스 가기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오늘도 새벽에 서너 번 깨고 나서야 일어난다. 새벽 5시 40분, 샤워를 하고 마더 테레사 하우스(Mother Teresa House)에 갈 준비를 하고, 오전 6시 20분경 같이 갈 사람들이랑 숙소를 나선다. 마침 골목 사이로 갓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상쾌한 아침을 시작한다. 숙소가 위치한 서더 스트리트에.. 2019. 7. 15.
인도 배낭여행 - 캘커타 (콜카타) 주요 관광지 찍기로 바쁜 하루 - DAY 34 인도 배낭여행 서른 넷째 날 - 다르질링(Darjeeling)에서 캘커타(Kolkata) 가는 길 이른 아침, 캘커타 (콜카타) 도착 서더 스트리트(Suder Street)에 숙소 잡기 캘커타 주요 관광지, 천문대, 세인트 폴 성당, 빅토리아 메모리얼 네루 Children Museum 캘커타에서 여유로운 저녁시간 2월 6일 (수) 이른 아침, 캘커타 (콜카타) 도착 열차에서의 아침을 시작한다. 밤새 기차는 달리고 달리지만 캘커타까지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인 모양이다. 주섬주섬 침낭을 접어 배낭에 넣곤 슬리퍼 칸 Upper Bed에서 내려와 앉는다. 알고 보니 내 아래층엔 한 인도인 신혼부부가 탄 모양이었는데, 아침부터 둘이 철썩 들러붙어 앉아 끌어안고 살을 비비고 만지고, 애정행각이 말이 아니다. 기차도 .. 2019. 7. 14.
인도 배낭여행 - 뉴 잘파이구리 거쳐 다르질링으로 가는 길 - DAY 30 인도 배낭여행 서른 번째 날 - NJP 거쳐 다르질링 (Darjeeling) 가는 길 뉴 잘파이구리 역 (NJP, New Jalpaiguri) 도착, 다질링 가는 길 다르질링 토이 트레인 다르질링에서 숙소 잡기 다르질링에서 만난 사람들 다질링에서의 추운 첫날밤 2월 2일 (토) 뉴 잘파이구리 역 (NJP, New Jalpaiguri) 도착, 다질링 가는 길 야간열차 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도 난 슬리퍼 칸에 누울 자리가 있으니 다행이다. 어젯밤 컴컴한 열차 안으로 들어올 땐 몰랐었는데 내 건너편 침대엔 호주에서 오신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시고, 그 아래엔 스위스에서 온 청년 하나가 누워 있다. 잠시 얘기를 나눠보니 할아버지는 바로 시킴 지방으로 가시고, 스위스 청년은 나랑 같은 다르질링(D.. 2019. 7. 11.
인도 배낭여행 - 깨달음의 도시 보드가야, 불교 4대 성지 - DAY 28 인도 배낭여행 스물 여덟째 날 - 불교 4대 성지인 깨달음의 도시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 보리수나무 가야 역에 도착하여 보드가야(Bodhgaya) 가기 보드가야에서 숙소 구하기 불교 성지 보드가야 풍경, 마하보디 사원 보드가야에서의 저녁시간 1월 31일 (목) 가야(Gaya) 역에 도착하여 보드가야(Bodhgaya) 가기 새벽 4시가 넘어 탔던 기차에서 쓰러지듯 한숨 자고 일어나 보니 아침 7시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가야역에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의 어마어마한 연착 덕분에 아직 한참은 더 가야 할 듯하다. 중간에 지나는 역 이름을 지도에서 찾아보니 아직 반밖에 안 왔다. 밤새 기차도 나랑 같이 잔 모양이다. 어쨌거나 기차는 느지막이 가야(Gaya) .. 2019. 7. 9.
인도 배낭여행 - 충격의 바라나시 갠지스 강 화장터, 버닝가트 - DAY 25 인도 배낭여행 스물 다섯째 날 - 충격의 바라나시 갠지스 강가 화장터, 버닝가트 이른 새벽, 바라나시(Varanasi) 도착 복잡한 미로 골목, 바라나시에서 숙소 잡기 충격의 바라나시 버닝가트 바라나시, 온통 죽음이 가득한 갠지스 강가 죽음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바라나시 1월 28일 (월) 이른 새벽, 바라나시(Varanasi) 도착 사트나(Satna)를 정시에 출발했던 기차는 바라나시(Varanasi)에도 정시에 도착한다. 도착시각 새벽 4시. 여명이 밝으려면 아직도 한참인 이른 새벽의 바라나시 역엔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다. 우선 해 뜰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역 안에 안전한 웨이팅 룸을 찾는다. 어딨나? 어딨나? 한참을 찾아다녔는데 못 찾겠다. ㅠ.ㅠ 다행히 역사 안에.. 2019. 7. 7.
인도 배낭여행 - 카주라호에서 사트나 거쳐 바라나시 가기 - DAY 24 인도 배낭여행 스물 넷째 날 - 카주라호(Khajuraho) → 사트나(Satna) → 바라나시(Varanasi) 야간 이동 아쉬움 가득 카주라호 떠나는 날 카주라호에서 사트나행 로컬버스 사트나(Satna) 역에서 바라나시행 야간기차 타기 1월 27일 (일) 아쉬움 가득 카주라호 떠나는 날 어제 너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탓인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눈이 떠진다. 밤새 적었던 엽서들을 우체통에 넣어 부치고, 길거리 토스트 가게에 앉아 늦은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그리곤 한가로이 마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카주라호와의 작별 준비를 한다. 내가 묵었던 자인 호텔 (Jain Hotel) 주인 할아버지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가지 말라 하신다. 옆에 있던 그의 아들도 웨이팅이 안 풀릴 것이라며 좀 더 있다 가라고.. 2019. 7. 6.
인도 배낭여행 - 독립기념일 카주라호 사원 탐방 - DAY 23 인도 배낭여행 스물 셋째 날 - 인도 독립기념일 카주라호 사원 탐방, 미투나상 인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 (Western Temple) 카주라호 자이나교 사원 카주라호 동쪽 사원군 (Eastern Temple), 아이들과 유쾌한 시간 카주라호에서 기차표 예매하기 밤새 계속되는 독립기념일 기념 공연 1월 26일 (토) 인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아침부터 밖이 시끌벅적하다. 나가보니 거리에서 가장행렬 같은 퍼레이드를 한다. 춤추는 아이들도 있고, 노래하는 아이들도 있고, 각종 가면 쓰고 줄지어 가는 아이들도 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그 행렬을 지켜본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가이드북을 들추어 인도 국경일 부분을 찾아보니 오늘이 바로 독립기념일이란다. 아하!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아.. 2019. 7. 6.
인도 배낭여행 - 로컬버스 타고 카주라호 가는 길 - DAY 22 인도 배낭여행 스물 둘째 날 - 지겹다! 지겨워! 카주라호행 로컬버스 부글부글... 버스 출발까지 3시간 기다리기 지겹다 지겨워! 로컬버스 타고 카주라호 가는 길 1월 25일 (금) 부글부글... 버스 출발까지 3시간 기다리기 오늘 아침도 KeKe네 탈리 집에 가 야채 샌드위치를 하나 시켜 먹는다. KeKe는 내가 자기 친구라며 고맙게도 1인분을 더 준다. 헤어짐이 아쉬워 같이 사진 한 장을 찍는다. 오늘은 오차를 떠나 카주라호(Khajuraho)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 10시 즈음 우선 잔시(Jhansi)로 돌아가 거기서 카주라호(Khajuraho)까지 가는 로컬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오차에서 잔시까지는 템포를 이용했는데 (10루피) 짐 때문에 몸이 접혀 구부리고 가느라 엉덩이고 허리고 모조리 빠개.. 201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