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파스텔톤 동화마을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프랑스 자동차 여행
-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스 가는 길
- 스트라스부르 노르트담 대성당 옆 주차장 위치
-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 스트라스부르 둘러보기
- 스트라스부르 노르트담 대성당
- 프티 프랑스 (Petite France)
- 보방댐과 쿠베르교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스 가는 길
오전에 콜마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자동차 시동을 걸어 스트라스부르로 향한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는 약 75km 정도 떨어져 있고,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르 가는 길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르로 향하는 길, 다행히 오전 내내 주룩주룩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또 언제 비를 뿌릴지 모를 기세다.
어찌 됐건 바로 옆 독일 국경을 따라 스트라스부르까지 이어진 도로를 달린다.
스트라스부르 노르트담 대성당 옆 주차장 위치
스트라스부르의 주요 볼거리는 일강을 주변으로 하는 구도심에 대부분 위치해 있고, 그 중심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치해 있다.
대부분 볼거리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두세 시간만 도심 구경을 하는 경우엔 그냥 맘 편히 도시 중심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낫다.
도심에 위치한 몇몇 주차장을 살펴봤는데, 도시 중심이라 그런지 주차비가 대동소이하고 저렴하진 않았다.
실제로 주차했던 곳은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Parking Gutenberg라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었는데, 2시간 반 정도 주차하고 6.40 유로를 냈었다.
※ 스트라스부르 시내 주차장 위치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프랑스 동부의 독일과 국경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이자 유럽의회와 같은 국제기구 본부가 위치한 도시로 유명하다.
축구를 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전 날쌘돌이 서정원 선수가 97~98 시즌에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에서 뛰던 도시로도 기억된다.
스트라스부르는 30년 전쟁 후 프랑스가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취득한 영토이며 이후 알자스-로렌 지역의 대표 도시로 독일과 프랑스가 번갈아 가며 차지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서양에서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독일어 성경을 출판한 구텐베르크가 이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그로 인해 구도시 중심에 구텐베르크 광장과 그의 동상을 발견할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 구시가는 일강에 둘러싸여 있고 빈틈없이 빼곡하게 들어선 아름다운 집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한다.
주요 볼거리로는 구도심 중심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으며 노트르담 성당과 쁘띠 프랑스 등 건축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유네스코는 1988년 구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스트라스부르 둘러보기
스트라스부르 구시가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일강으로 둘러싸인 구역 안에 위치하며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아래 지도와 같이 쁘티 프랑스와 구텐베르크 광장,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나 클레베르 광장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렌터카로 이동하여 구도심에 주차하는 경우, 성당을 먼저 보고 프티 프랑스를 다녀오는 루트로 다니면 되겠다.
※ 스트라스부르 도보 여행 루트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스트라스부르 구시가 중심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1015년 건축을 시작하여 1439년에 완공한 성당으로 첨탑의 높이는 142m에 이른다. 예전 '꽃보다 할배'에 나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도 난다.
※ 꽃보다 할배, 스트라스부르 편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건축 이후 화재와 개조를 거쳐 19세기 말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성당 내부의 거대한 장미창과 천문시계가 유명하다.
프티 프랑스 (Petite France)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구시가 방향으로 일강을 건너 우측 편에 위치한 프티 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의미로 강변을 따라 동화 같은 목조 건물들이 모여 있다.
강이라고 하기보다는 작은 수로 옆에 아기자기한 파스텔톤 집들은 독일식 목조 건물이라고 하는데 왜 이곳이 프티 프랑스로 불릴까?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관람할 수 있는데, 솔직히 유람선 안에서 올려다보는 뷰 보다는 천천히 주변을 걸으며 둘러보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
프티 프랑스는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영토로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이후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보방댐과 쿠베르교
프티 프랑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보방댐에서는 프티 프랑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댐 테라스에서는 3개의 탑과 쿠베르교를 바라볼 수 있다.
보방댐은 17세기 말 루이 14세가 점령한 후 세바스티앙 보방 장군이 1700년경 전투 방어용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건너편에 위치한 쿠베르교는 '지붕으로 덮인 다리'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지붕이 있는 4개의 탑이 다리 위에 설치되어 있다.
쿠베르교는 보방댐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방어선의 역할을 했다.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을 때 비는 그쳤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스트라스부르의 진정한 풍경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 역시 여행을 날씨가 8할이다. ㅠ..ㅠ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인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스트라스부르 외곽에 위치한 한 캠핑장 모바일 하우스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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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캠핑장 모바일하우스 숙박후기 - 프랑스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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