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속 작은 도시 국가 산 마리노 (San Marino) 야경 투어 - 이탈리아 렌터카 자동차 여행
- 산 마리노 도착, 야경 감상하러 시내로
- 산 마리노 야경 사진
산 마리노 도착, 야경 감상하러 시내로
늦은 저녁에 도착한 산 마리노 (San Marino), 호텔 방에 가만히 누워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 호텔 밖으로 잠시 나가본다. 2월 초의 산 마리노는 쌀쌀하기 때문에 외투도 두둑이 챙긴다.
밤 10시 반이 넘은 시각,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카메라를 메고 가벼운 차림으로 호텔 밖으로 나선다. 거리엔 정말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지만 가로등과 조명은 산 마리노 전체를 환히 밝혀주고 있다.
그랜드 호텔 산마리노에서 시내까지는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산 마리노 중심부도 크지 않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만 둘러봐도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볼 수 있었다.
산 마리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방향 감각만 갖고 길만 따라다녀도 전체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다. 여기서는 그냥 발길 닿는 데로 다니면 될 듯... 본격적인 산 마리노 관광(?)은 내일 아침에 하기로 하고, 오늘 밤은 시내 한 바퀴만 휙 돌아보기로 한다.
푸블리코 궁전을 비롯, 산 마리노 대성당, 가리발디 광장, 티타노 광장을 지나 골목골목 다니다 보니 어느새 절벽 끝까지 올라간다.
눈앞으로 시야가 확 트이고, 발아래로 근처 도시의 불빛이 별이 흩어진 것처럼 깔린다. 계속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그런 곳이다.
흥분된 기분을 안고 밤 11시 반이 다 되어 숙소로 돌아온다. 잠깐 나갔다 오길 잘했다. ㅋ 아름다운 야경을 내가 느낀 느낌만큼 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삼각대도 없이 찍었으니... ㅠ..ㅠ
산 마리노 야경 사진
산 마리노에서 한 시간 동안 다니며 찍었던 야경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인적 없는 산 마리노의 밤 풍경입니다.
【 다음 이야기 】
산 마리노 (San Marino), 이태리 속 작은 도시국가 여행
【 이전 이야기 】
추천 숙소 - 그랜드 호텔 산마리노 (Grand Hotel San Marino) 숙박 후기
'유럽 자동차 여행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르비에토 (Orvieto) 외곽 에어비앤비 숙소후기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0) | 2020.08.13 |
---|---|
산 마리노 (San Marino), 이태리 속 작은 도시국가 여행 (0) | 2020.08.09 |
추천 숙소 - 그랜드 호텔 산마리노 (Grand Hotel San Marino) 숙박 후기 (0) | 2020.08.03 |
세계 10대 페스티벌 -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 축제의 엄청난 열기 속으로 (0) | 2020.08.02 |
베네치아 가성비 숙소 노보텔 매스트레 숙박후기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0) | 2020.07.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