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파묵칼레 (데니즐리) 걸어서 10분 거리, 알리다 호텔 (Alida Hotel)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룸 숙박, 주차장, 조식 후기 - 터키 자동차 여행
- 터키 파묵칼레에서 숙소 구하기
- 알리다 호텔 평가 총점: ★★★
-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의 숙소 위치
-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 룸 1박에 100유로 숙박비
- 깔끔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객실
- 호텔 앞 유료 주차장
-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조식
- 잘 관리되고 있던 수영장, 무료 와이파이
터키 파묵칼레에서 숙소 구하기
튀르키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를 여행하려면 바로 인접한 '데니즐리'라는 마을에 숙소를 구해야 한다.
하얀 석회붕의 파묵칼레와 파묵칼레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인 히에라폴리스 유적은 튀르키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여행 코스이며 덕분에 데니즐리 마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호텔과 음식점들이 예전부터 발달되어 있다.
워낙 관광지화된 지 오래된 곳이라 튀르키예의 다른 곳 대비 가성비 있는 숙소가 많진 않지만 이번 여행 중 하룻밤 묵었던 호텔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데니즐리에는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정말 많은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상황과 형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파묵칼레 입구에서 5분~10분 정도 더 걷고 안 걷고 보다는 호텔 룸 컨디션을 보고 선택하는 게 좀 더 현명한 판단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데니즐리라는 마을이 워낙 오래전부터 관광 산업이 발달했던 곳이라 파묵칼레 입구에서 가까운 호텔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설들이 노후화된 곳들이 많아 보였다.
어찌 됐든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고, 데니즐리에는 선택할 수 있는 호텔 옵션이 정말 많은 곳이다.
파묵칼레 알리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
알리다 호텔 개인평가: ★★★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의 숙소 위치: ☆☆☆☆☆
알리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소 위치이다.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호텔에서 파묵칼레 석회붕 입구까지 걸어서 6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거리는 350m이다.
호텔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도 하얀 석회붕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아침 열기구들이 하늘을 수놓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번화가 중심에 위치한 호텔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점들과 투어 여행사들도 쉽게 접근 가능했다.
숙소 위치로는 만점을 줄 수 있겠다. : )
알리다 호텔에서 파묵칼레 입구까지 가는 길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 룸 1박에 100유로 숙박비: ☆☆☆
4인 가족이 여행을 하다 보면 2인짜리 방을 두 개 얻거나 그 호텔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보통은 스위트룸 하나를 얻는 게 약간 저렴하긴 하다.
이곳 알리다 호텔에서도 4인 가족이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숙박비는 하룻밤에 100유로였다.
당시 환율로 우리 돈 약 15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는데 튀르키예에서 11박 동안 숙박비를 감안하면 꽤 비싼 축에 속하는 호텔이었다. 참고로, 여행 당시 4인 가족 1박 숙박비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를 지불했었다.
100유로라는 상대적으로 비싼 숙박비를 지불했음에도 숙소 시설은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어 숙박비 평점은 많이 줄 수 없을 것 같다.
깔끔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객실: ☆☆
개인적으론 20년 전, 이곳 파묵칼레를 배낭여행을 여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여행 중 만나 같이 다니던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밤늦게 도착하여 한 호텔에 묵었었는데, 숙소 가운데 커다란 수영장이 있고 주변에 여행자들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하룻밤 묵었던 당시 호텔의 구조와 풍경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는데 왠지 알리다 호텔이 아마 그때 묵었던 호텔이었던 것 같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언젠가 한 번 와 봤던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ㅋㅋㅋ
20년 만에 다시 찾은 알리다 호텔은 예전 기억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 말은 아무리 관리를 잘했어도 내부 시설들은 다소 낡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객실로 들어가는 문도 열쇠로 힘겹게 열고 (잘 안 열려 몇 번 시도...) 들어가야 했는데 건물 전체가 호텔이라는 느낌보다는 시설 좋은 게스트하우스 같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객실 안의 청소 상태나 침구류는 나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낡아 보이는 느낌은 감출 수 없었다. 작은 냉장고도 너무 작았다. ㅋ
수영장을 굳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주변에 새로 리모델링한 호텔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호텔 앞 유로 주차장: ☆☆☆
렌터카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니 각 호텔마다 주차 공간이 필요했다. 알리다 호텔 바로 앞에 서너 면의 주차 공간이 있었는데 도착했을 당시 이미 차 있어 도로 건너편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주차장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잡석들이 잘 깔려 있고 부지도 상당히 넓어 주차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매우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하룻밤 주차비로 30 리라를 지불했었는데 당시 환율로 약 2,100원 정도였다. 크게 부담 있는 금액은 아니었다.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조식: ☆☆☆
조식은 호텔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치즈, 빵류가 조금 있었고, 오믈렛을 별도로 가져다주셨다. 우유와 빵에 다양한 잼들을 발라 먹으며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특별할 건 없었고, 그냥 무난한 터키식 아침 식사였다. 사진으로 후기를 대신~~
3층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파묵칼레 석양도 꽤나 괜찮았었다.
6. 잘 관리되고 있던 수영장, 무료 와이파이: ☆☆☆
알리다 호텔의 부대시설 중 수영장이 인상적이었다. 하루 종일 떨어진 낙엽도 치우고 수질 정화도 계속하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수영장 크기도 제법 컸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숙소 전체에서 와이파이는 잘 터졌다.
숙소가 파묵칼레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보니 수시로 근처 공원으로 나가 산책을 했었는데 이른 아침 열기구가 뜬 시간에 봤던 풍경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열기구를 탔으면 더 좋았으려나?
파묵칼레 알리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
[숙소 한 줄 평]
파묵칼레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알리다 호텔, 데니즐리에서 무난한 선택
【 다음 이야기 】
튀르키예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클레오파트라 고대 온천 이용 팁 후기
'유럽 자동차 여행 > 튀르키예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튀르키예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클레오파트라 고대 온천 이용 팁 후기 (8) | 2024.10.08 |
---|---|
파묵칼레 가기 전 들린 '아프로디시아스' 고대도시 - 튀르키예 자동차 여행 (11) | 2024.09.05 |
튀르키예 성지순례 셀축 사도 요한 교회 (아야술룩 요새) 자동차 여행 (0) | 2024.08.18 |
에베소 셀축에서 전망 좋은 가성비 숙소 추천 및 후기 - 튀르키예 가족여행 (0) | 2024.06.22 |
튀르키예 산골 그리스풍 와인 마을 '쉬린제' 돌아보기 - 터키 자동차 여행 (1) | 2024.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