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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튀르키예 자동차 여행

튀르키예 파묵칼레 알리다 호텔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룸 숙박 후기

by Reminiscence19 2024. 9. 23.

튀르키예 파묵칼레 (데니즐리) 걸어서 10분 거리, 알리다 호텔 (Alida Hotel)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룸 숙박, 주차장, 조식 후기 - 터키 자동차 여행

  • 터키 파묵칼레에서 숙소 구하기
  • 알리다 호텔 평가 총점: ★★★
  1.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의 숙소 위치
  2.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 룸 1박에 100유로 숙박비
  3. 깔끔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객실
  4. 호텔 앞 유료 주차장
  5.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조식
  6. 잘 관리되고 있던 수영장, 무료 와이파이

썸네일-파묵칼레-숙소후기

 

터키 파묵칼레에서 숙소 구하기

튀르키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를 여행하려면 바로 인접한 '데니즐리'라는 마을에 숙소를 구해야 한다.

하얀 석회붕의 파묵칼레와 파묵칼레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인 히에라폴리스 유적은 튀르키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여행 코스이며 덕분에 데니즐리 마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호텔과 음식점들이 예전부터 발달되어 있다.

워낙 관광지화된 지 오래된 곳이라 튀르키예의 다른 곳 대비 가성비 있는 숙소가 많진 않지만 이번 여행 중 하룻밤 묵었던 호텔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건물
▲ 데니즐리에 위치한 알리다 호텔 건물


데니즐리에는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정말 많은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상황과 형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파묵칼레 입구에서 5분~10분 정도 더 걷고 안 걷고 보다는 호텔 룸 컨디션을 보고 선택하는 게 좀 더 현명한 판단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데니즐리라는 마을이 워낙 오래전부터 관광 산업이 발달했던 곳이라 파묵칼레 입구에서 가까운 호텔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설들이 노후화된 곳들이 많아 보였다.

어찌 됐든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고, 데니즐리에는 선택할 수 있는 호텔 옵션이 정말 많은 곳이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골목길
▲ 큰 도로에서 알리다 호텔로 들어가는 길
파묵칼레-알리다호텔-내부전경
▲ 호텔 가운데 수영장이 인상적인 알리다 호텔 내부 전경

 

파묵칼레 알리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알리다 호텔 개인평가: ★★★

파묵칼레 입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의 숙소 위치: ☆☆☆☆☆

알리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소 위치이다.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호텔에서 파묵칼레 석회붕 입구까지 걸어서 6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거리는 350m이다.

호텔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도 하얀 석회붕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아침 열기구들이 하늘을 수놓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번화가 중심에 위치한 호텔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점들과 투어 여행사들도 쉽게 접근 가능했다.

숙소 위치로는 만점을 줄 수 있겠다. : )

알리다 호텔에서 파묵칼레 입구까지 가는 길

 

4인 가족, 패밀리 스위트 룸 1박에 100유로 숙박비: ☆☆☆

4인 가족이 여행을 하다 보면 2인짜리 방을 두 개 얻거나 그 호텔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보통은 스위트룸 하나를 얻는 게 약간 저렴하긴 하다.

이곳 알리다 호텔에서도 4인 가족이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숙박비는 하룻밤에 100유로였다.

당시 환율로 우리 돈 약 15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는데 튀르키예에서 11박 동안 숙박비를 감안하면 꽤 비싼 축에 속하는 호텔이었다. 참고로, 여행 당시 4인 가족 1박 숙박비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를 지불했었다.

100유로라는 상대적으로 비싼 숙박비를 지불했음에도 숙소 시설은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어 숙박비 평점은 많이 줄 수 없을 것 같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객실입구
▲ 객실로 들어가는 문, 바로 앞에 테이블들이 있다.
▲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호텔 복도



깔끔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객실: ☆☆

개인적으론 20년 전, 이곳 파묵칼레를 배낭여행을 여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여행 중 만나 같이 다니던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밤늦게 도착하여 한 호텔에 묵었었는데, 숙소 가운데 커다란 수영장이 있고 주변에 여행자들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하룻밤 묵었던 당시 호텔의 구조와 풍경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는데 왠지 알리다 호텔이 아마 그때 묵었던 호텔이었던 것 같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언젠가 한 번 와 봤던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ㅋㅋㅋ

파묵칼레-알리다호텔-3층에서-바라보는-파묵칼레
▲ 알리다 호텔 3층 복도에서 바라보는 파묵칼레 석회붕


20년 만에 다시 찾은 알리다 호텔은 예전 기억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 말은 아무리 관리를 잘했어도 내부 시설들은 다소 낡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객실로 들어가는 문도 열쇠로 힘겹게 열고 (잘 안 열려 몇 번 시도...) 들어가야 했는데 건물 전체가 호텔이라는 느낌보다는 시설 좋은 게스트하우스 같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객실 안의 청소 상태나 침구류는 나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낡아 보이는 느낌은 감출 수 없었다. 작은 냉장고도 너무 작았다. ㅋ

수영장을 굳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주변에 새로 리모델링한 호텔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객실내부
▲ 내부에 방 2개, 욕실 1개가 있는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습니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욕실
▲ 알리다 호텔 욕실, 화장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작은방
▲ 안쪽에 2인용 침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호텔 앞 유로 주차장: ☆☆☆

렌터카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니 각 호텔마다 주차 공간이 필요했다. 알리다 호텔 바로 앞에 서너 면의 주차 공간이 있었는데 도착했을 당시 이미 차 있어 도로 건너편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주차장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잡석들이 잘 깔려 있고 부지도 상당히 넓어 주차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매우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하룻밤 주차비로 30 리라를 지불했었는데 당시 환율로 약 2,100원 정도였다. 크게 부담 있는 금액은 아니었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주차장
▲ 호텔 앞 도로 건너편에 널찍한 공영 주차장 (유료)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조식: ☆☆☆

조식은 호텔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치즈, 빵류가 조금 있었고, 오믈렛을 별도로 가져다주셨다. 우유와 빵에 다양한 잼들을 발라 먹으며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특별할 건 없었고, 그냥 무난한 터키식 아침 식사였다. 사진으로 후기를 대신~~

3층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파묵칼레 석양도 꽤나 괜찮았었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조식
▲ 알리다 호텔 조식, 차와 커피가 제공됩니다.
파묵칼레-알리다호텔-아침식사
▲ 다소 부족하지만 충분한 아침 식사
파묵칼레-알리다호텔-레스토랑
▲ 알리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6. 잘 관리되고 있던 수영장, 무료 와이파이: ☆☆☆

알리다 호텔의 부대시설 중 수영장이 인상적이었다. 하루 종일 떨어진 낙엽도 치우고 수질 정화도 계속하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수영장 크기도 제법 컸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숙소 전체에서 와이파이는 잘 터졌다.

파묵칼레-호수-오리
▲ 호텔 근처 공원 호수에서
열기구-파묵칼레-호수
▲ 이른 아침 파묵칼레와 열기구들이 멋진 풍경을 보여 줍니다.
파묵칼레-열기구-아침풍경
▲ 고요하고 아름다운 파묵칼레의 아침


숙소가 파묵칼레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보니 수시로 근처 공원으로 나가 산책을 했었는데 이른 아침 열기구가 뜬 시간에 봤던 풍경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열기구를 탔으면 더 좋았으려나?

파묵칼레 알리다 호텔 숙박비 확인하기

 


[숙소 한 줄 평]
파묵칼레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알리다 호텔, 데니즐리에서 무난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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