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코니아 (Novotel Konya) 호텔 숙박, 조식 후기 - 튀르키예 가족 자동차 여행
- 튀르키예 콘야에서 숙소 구하기
- 노보텔 코니아, 실패하지 않는 선택
- 메블라나 박물관까지 차로 15분 거리
- 엑스트라 베트 추가해서 4인 1박에 15만 원
- 4인 가족에게 다소 좁지만 쾌적한 객실
- 지하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깔끔하고 훌륭했던 조식
- 기타 호텔 부대시설
튀르키예 콘야 (Konya, 코니아)에서 숙소 구하기
튀르키예 코니아는 이슬람 신비주의 분파인 메블라나 교단의 본산이자 터키 이슬람의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역사적 배경이나 이슬람 세계에서 중요한 도시이지만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아니다. 솔직히 튀르키예에는 코니아 말고도 유명하고 볼거리 많은 도시들이 너무 많다.
튀르키예 전역을 렌터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라면 남부의 안탈리아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할 때 거리가 상당하다. 때문에 중간에 하룻밤 묵어 갈 도시가 필요한데 '코니아'가 딱 좋다. 그냥 지나치는 도시라고 하기에 볼 만한 것들도 꽤 많다.
그렇게 남부 지중해 해안 도시에서 카파도키아 내륙으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코니아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폭풍 숙소 검색 시작!
그동안 저렴한 호텔과 에어비앤비 같은 가정집 숙소에 주로 묵었었는데 한 번쯤은 시설 좋은 호텔에도 묵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같이 검색해 봤다.
어라? 가격대가 접근 못할 수준이 아니다! 아니 이 정도면 가성비가 꽤 좋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호텔이 바로 '노보텔 코니아'(NOVOTEL KONYA)다.
노보텔은 하얏트나 쉐라톤 같이 하이엔드 급의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비스 같은 비즈니스호텔도 아니기 때문에 나름 가성비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실패하지 않을 조식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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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코니아 호텔, 실패하지 않는 선택
튀르키예 콘야에 위치한 노보텔 코니아 호텔은 바로 옆의 IBIS 호텔과 같은 구역에 위치해 있었다.
딱 1박만 하며 솔직히 잠만 자고 나오긴 했지만 5성급 호텔이 제공하는 쾌적함과 튀르키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청결함과 안락함은 '노보텔'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예약 당시 숙박비 또한 4인의 아침 조식을 포함했음에도 다른 도시의 숙박비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코니아 도시 자체의 숙박비 수준이 타 도시 대비 낮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했기에 한 번쯤은 5성급 호텔에 묵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1. 숙소 위치: 메블라나 박물관까지 차로 15분
노보텔 코니아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코니아의 중심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멀거나 그러진 않다.)
코니아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메블라나 박물관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5.6 km 정도 떨어져 있다.
개인 이동 차량이 있다면 굳이 복잡한 구시가에 묵는 것보다는 약간 외곽에 있더라도 주차장 편리하고 쾌적한 숙소가 나을 듯...
호텔에서 메블라나 박물관까지 가는 길
2. 숙소 가격: 엑스트라 베드 추가해서 4인 1박에 15만 원
4인 조식이 포함된 1박 숙박비는 당시 환율로 15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4인 가족이 묵기에 다소 좁은 방이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엑스트라 베드 치고는 꽤 큰 침대 (소파베드) 하나를 추가하여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방 사이즈가 작았던 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더블룸 2개를 예약했으면 이 정도 가성비는 나오지 않았을 거라 나름 하룻밤 보내기엔 훌륭했었다.
3. 숙소 객실: 4인 가족에 좁지만 쾌적했던 객실
객실 컨디션은 아래 사진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한마디로 쾌적했다.
푹신한 퀸 사이즈 침대는 깔끔한 리넨들로 잘 정돈되어 있었고, 호텔이 대로변에 있었지만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차량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엑스트라 베드를 놓는 바람에 소파 공간이 없어져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좁은 방 안에서 뽁짝뽁짝 대기에 충분했다. ㅎㅎㅎ
욕실에는 욕조가 놓여 있어 오래간만에 뜨끈한 물에 피로를 풀기 좋았고, 비치된 어메니티들도 무난했다.
4. 주차장: 호텔 지하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노보텔 코니아 호텔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숙박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시설은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고, SUV나 승합차 같은 큰 차량을 주차하는 데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
별도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밤새 도난의 염려도 없었다.
주차장에서 로비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올 수 있어 짐을 가지고 올라 오기에도 무척 편리했다.
5. 조식: 깔끔하고 훌륭했던 아침 식사
노보텔 코니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조식이었다. 우선 널찍한 1층 식당이 마음에 들었다. 대형 호텔만이 줄 수 있는 고급스러움~
그동안 튀르키예의 여러 호텔에서 묵으며 아침 식사를 먹었었지만 솔직히 아침 식사였기 때문에 먹을만한 수준이었지 딱히 와~ 할 정도로 기억나는 아침은 아니었다. 그냥 간단하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먹었던 조식~
노보텔에서 먹었던 아침 식사는 다양한 베이커리 빵과 야채, 채소 샐러드, 치즈와 과일, 달걀 요리까지 그동안 먹었던 조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ㅎㅎㅎ
물론, 그렇다고 동남아나 유럽 등 다른 곳에서 제공되는 5성급 호텔의 조식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튀르키예에서 먹었던 조식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좋았다는 얘기다.
6. 기타 호텔 부대시설
노보텔 객실에서 와이파이는 끊김 없이 잘 연결되었고, 미니바와 커피포트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도 제공되었다.
호텔 규모가 있다 보니 객실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도 좋았다. 특히 주변에 호텔만 한 건물이 없다 보니 저 멀리 주변 산까지 시야가 확 트여 전망이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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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로비와 친절한 데스크에서 체크인 체크아웃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이용하진 않았지만 비즈니스 라운지도 잘 구비되어 있었다.
[숙소 한 줄 평]
튀르키예 코니아에서 하룻밤 묵기 좋은 가성비 호텔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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