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이집트 배낭여행' 인천 출발 기준 14박 15일 총 경비 결산 - 2024년 2월 여행 기준
- 14박 15일 이집트 배낭여행 총비용
- 항공료 - 상해 경유 동방항공
- 숙박비 - 하룻밤 10달러에서 116달러까지
- 시내 택시비
- 야간열차, 국내항공 비용
- 생각보다 비쌌던 입장료
- 현지 투어 비용
- 식음료, 쇼핑, 기타 비용
14박 15일 이집트 배낭여행 총비용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씻고 눕기 전 꼭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총 여행 경비를 정리하는 일이다.
여행 경비라는 게 이렇게 바로 정리하지 않으면 도대체 얼마를 지출했는지 알 수도 없고, 며칠 지나면 기억에서 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바로바로 정리해야 무언가 여행을 마무리한 느낌이다. (이것도 심각한 병 중에 하나인 듯... ㅠ..ㅠ)
특히 현지에서 달러를 환전하여 현금으로 지출하는 건의 경우, 당일 저녁에 메모를 하려 해도 잘 기억이 안 나 여행 중 틈나는 대로 메모했는데 여행에서 돌아와 한 번 싹 정리해 보았다.
카드사의 실제 결제 비용과 현지에서 암환전을 통해 환전하여 사용했던 비용을 모두 정리한 결과 이번 14박 15일 동안 4인 가족이 쓴 총경비는 743만 원이었다.
이 비용은 2024년 2월 환율 기준이며, 1$당 1,328원, 암환전 평균 환율은 1$당 52.38 EGP였다.
참고로, 여행 당시 공식 환율이 1$당 31 EGP 정도였는데 현재는 암환전을 거치지 않고도 이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물가 인플레가 진행됐을 거라 여행자가 체감하는 비용은 예전보다 많이 올랐을 것이다.
총 경비 743만 원을 10가지 항목별로 나눠보면 아래 표와 같다.
항 목 | 경 비 | 비 율 |
항공료 | 2,864,300 원 | 38.5% |
숙박비 | 719,842 원 | 9.7% |
교통비 | 163,046 원 | 2.2% |
국내항공 | 728,686 원 | 9.8% |
야간기차 | 514,906 원 | 6.9% |
입장료 | 824,908 원 | 11.1% |
투어비 | 823,559 원 | 11.1% |
식음료 | 428,725 원 | 5.8% |
쇼핑 | 132,615 원 | 1.8% |
기타 | 229,549 원 | 3.1% |
계 | 7,430,136 원 | 100.0% |
항공료 - 상해 경유 동방항공
4인 가족의 인천발 상해 경유 카이로 왕복 동방항공 항공료로는 총 2,864,300원을 지출하였다.
어른 3명과 소아 1명의 총비용이며 첫째 아이는 만 12세가 넘어 어른 요금을 지불하였고, 둘째는 아직 만 12세가 안되어 소아 요금을 지불하였다.
어른 1명 항공료는 유류할증료와 세금, 여행사 수수료까지 합쳐 총 745,500원이었으며 소아 1명 비용은 627,800원이었다.
인천에서 카이로까지 직항 편이 없어 어디든 한 곳을 경유해야 했는데, 이 정도 금액이면 예약 당시 어느 항공사를 검색해 보더라도 가장 싼 항공권이었을 것이다.
4인 가족의 이집트 왕복 항공요금으로 총 300만 원도 들지 않아 암환전과 더불어 이집트 여행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동방항공에 대한 평가는 별도 포스팅으로 남겨 보겠지만 한 줄로 정리해 보면,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을 저렴한 항공 요금이 충분히 상쇄시켜 줄 정도였다. ㅋㅋㅋ
숙박비 - 하룻밤 10달러에서 116달러까지
14박 15일의 여행 기간 중, 비행기 안에서 오며 가며 자는 이틀을 제외하고, 총 12일 밤을 이집트에서 보냈다.
그중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가는 야간열차 하루와 나일강 크루즈에서 보냈던 이틀을 제외하고 총 9일을 일반 숙박 시설을 이용하였다.
4인 가족의 9일간 숙박 비용으로 총 719,842원을 지출하였고, 하룻밤 평균 약 8만 원 수준이었다. 물론, 여행 스타일에 따라 이집트에서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또는 더 럭셔리하게 묵을 수 있는 옵션이 얼마든지 있다.
이번 가족 여행 콘셉트(?)는 배낭여행이었기에 가급적 저렴한 숙소를 알아보았고, 룩소르와 아스완에서는 각각 4인 가족 숙박비 기준으로 10달러와 12달러의 배낭여행자 호스텔을 이용해 보았다.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실 사용에 대한 가족들의 많은 반발도 있었지만 ㅋㅋㅋ 덕분에 마지막 카이로에서 보낸 하룻밤 116달러짜리 호텔 방에서의 이틀은 만족도 최고였다.
시내 택시비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등 도시 여행을 할 때는 주로 '인드라이브' 앱을 이용하여 택시를 잡았다. 일부 도시에서 안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인드라이브 만으로도 여행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다만, 인드라이브 앱에서 제시하는 금액대로 부르면 시간대에 따라 콜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럴 땐 보통 20~30 파운드 정도까지 올렸었다.
인드라이브 앱에 보면 Ride와 Comfort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Comfort가 좀 더 큰 차량으로 보임) 막상 Comfort로 지정해 도착한 차를 보면 일반 차량과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집트 시내에서 돌아다닌 택시는 바퀴만 굴러갈 정도 수준의 차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Ride로 선택하면 된다. 차량 상태는 기대하지 말고 시내 이동에 초점을 맞추자.
이집트에서 이동했던 택시 모든 구간에 대한 기록은 아래와 같다. 다합에서 샴엘셰이크까지 왕복 택시비가 중복 잡혀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가족 여권을 통째로 잃어버렸었던 엄청난 에피소드는 나중에 풀어보겠다. ㅠ..ㅠ
상세내역 | 지출금액 | 원화환산 |
시내택시 (공항 → 기자호텔) 190+30 EGP | 220 EGP | 5,579 원 |
택시비 (피라미드 → 이집트박물관) | 135 EGP | 3,423 원 |
택시비 (이집트박물관 → 문명박물관) | 70 EGP | 1,775 원 |
택시비 (문명박물관 → 기자숙소) | 115 EGP | 2,916 원 |
택시비 (기자→다슈르→사카라→기자) | 400 EGP | 10,143 원 |
택시비 (오아시스 → 콥틱지구) | 100 EGP | 2,536 원 |
택시비 (콥틱지구 → 기자호텔) | 120 EGP | 3,043 원 |
택시비 (기자호텔 → 기자역) | 110 EGP | 2,789 원 |
택시비 (아스완역 → David Hostel) | 70 EGP | 1,775 원 |
택시비 (David Hostel → 필레신전) 50+20(차량입장) | 70 EGP | 1,775 원 |
택시비 (필레신전 → 누비안박물관) | 100 EGP | 2,536 원 |
택시비 (아스완역 → David Hostel) | 50 EGP | 1,268 원 |
항구에서 에드푸 신전 마차 왕복 | 200 EGP | 5,071 원 |
시내이동 (크루즈 → 호스텔) | 200 EGP | 5,071 원 |
공항이동 (호스텔 → 룩소르 공항) | 300 EGP | 7,607 원 |
택시비 (샴엘셰이크 → 다합) 새벽이동 | 1100 EGP | 27,893 원 |
샴엘셰이크↔다합 왕복 택시비 (여권 찾기) | 1500 EGP | 38,036 원 |
택시비 (다합 → 샴엘셰이크 공항) | 800 EGP | 20,286 원 |
택시비 (카이로 공항 → 타흐릴 호텔) 145+30+15(팁) | 190 EGP | 4,818 원 |
택시비 (타흐릴 → 하나바베큐) | 60 EGP | 1,521 원 |
택시비 (하나바베큐 → 타흐릴 호텔) | 60 EGP | 1,521 원 |
택시비 (타흐릴 호텔 → 리파이 모스크) | 40 EGP | 1,014 원 |
택시비 (모스크 → 동굴교회) | 40 EGP | 1,014 원 |
택시비 (동굴교회 → 타흐릴 호텔), 대기시간 포함 | 110 EGP | 2,789 원 |
택시비 (타흐릴 → 하나바베큐) | 40 EGP | 1,014 원 |
택시비 (나일강변 → 칸엘칼릴리 시장) | 80 EGP | 2,029 원 |
택시비 (타흐릴 → 카이로공항) (120+30) | 150 EGP | 3,804 원 |
우버나 인드라이브라는 효자 앱이 있어 이제 여행자들이 택시 기사들의 호구가 되는 일은 없어졌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공항에서 절대 택시 호객꾼들한테만 당하지 않는다면...)
어찌 됐든 시내 택시비 교통비로 총 163,046원을 지출하였다. 이집트 택시비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라도 아낌없이 택시를 타 주면 된다. ㅋㅋㅋ
야간열차, 국내항공 비용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가는 침대 야간열차 비용은 이것저것 다 포함하여 인당 94.5달러를 여행 출발 전 지불하였다. 4인 가족 기준 총 378달러였고, 어린이 별도 요금은 없었다.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편도 항공편을 잘 구하면 10만 원 내로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야간 침대 열차 비용은 이집트 물가 감안 시 정말 비싼 게 맞다.
열차 내부 객실 상태 또한 전혀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 기 때문에 정말 이 돈을 내고 왜 예약했을까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인생에 한 번 뿐일 이집트 야간열차에서 바라보는 아침 나일강 풍경을 약 5분 정도 느끼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ㅠ..ㅠ
아마 또다시 이집트를 가게 된다면 야간열차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
국내 항공의 경우, 룩소르에서 시나이 반도의 샴엘셰이크까지, 그리고 샴엘셰이크에서 카이로까지 편도 두 구간을 이용하였다.
모두 트립닷컴을 통해 예약하였고, 룩소르에서 샴엘 셰이크 편도 구간은 나일에어로 인당 72,600원, 4인 가족에 총 290,400원을 지출하였다.
샴엘 셰이크에서 카이로 구간의 경우, 이집트 에어를 이용하였다. 성인 편도 항공 운임은 114,700원이었고 소인 편도 요금은 95,000원이었다. 총 439,100원을 지불했다.
원래는 시나이 반도의 다합에서 야간 버스를 이용하여 카이로로 돌아오려 했으나 장기간의 여행으로 지친 상황과 너무나 아름다웠던 다합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이 결정은 정말 잘한 듯 ~
생각보다 비쌌던 유적지 입장료
외국인들의 관광 수입이 이집트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기에 외국인들에게만 별도로 책정된 유적지 입장료가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카이로나 룩소르에는 일정 기간 동안 여러 유적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패스도 있었지만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굳이 패스까지 구입하여 여러 유적지를 바쁘게 찍을 필요가 없었다.
물론, 이집트 여행 출발 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유적지에 대한 사전 배경지식을 충분히 쌓고 떠났다면 다른 이야기이겠지만 특별한 사전 지식 없이 떠난 상황이라면 그냥 포인트가 되는 유적 몇 개만 보는 게 정답인 듯...
지나서 얘기지만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 내부는 굳이 엄청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까지는 없었다. 워낙 유명한 피라미드라 아이들 입장에서 의미가 있었겠지? 하며 나름의 위안을...
피라미드 내부가 궁금하면 그냥 '다슈르' 지역의 굴절 피라미드나 붉은 피라미드 안을 입장료만 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다.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아부심벨 등 이집트 나일강을 따라 위치한 이집트의 고대 유적지를 둘러보는 데 총 824,908원을 지출하였다.
이집트 입장료는 방문 당시, 신용카드로 밖에 결제되지 않았고, 대부분 트레블 월렛을 그때그때 충전하여 이용하였다. 여담이지만 입장료를 현금으로 낼 수 있었다면 48만 원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었을 듯... ㅋ
2024년 2월 여행 당시 이집트 각 유적지 입장료는 아래와 같았다.
상세내역 | 지출금액 | 원화환산 |
이집트 박물관 (어른 2명) | 900 EGP | 39,761 원 |
이집트 박물관 (학생 2명) | 460 EGP | 20,322 원 |
NMEC (어른 2명) | 1,000 EGP | 25,357 원 |
NMEC (학생 2명) | 500 EGP | 12,679 원 |
기자 피라미드 입장 (어른 2명) | 1,080 EGP | 47,713 원 |
기자 피라미드 입장 (학생 2명) | 540 EGP | 23,856 원 |
쿠푸왕 피라미드 내부 (어른 1명) | 900 EGP | 39,761 원 |
쿠푸왕 피라미드 내부 (학생 2명) | 900 EGP | 39,761 원 |
붉은/굴절 피라미드 (어른 2명) | 300 EGP | 13,254 원 |
붉은/굴절 피라미드 (학생 2명) | 150 EGP | 6,627 원 |
붉은/굴절 피라미드 (차량 1대) | 10 EGP | 442 원 |
사카라 계단 피라미드 (어른 2명) | 900 EGP | 39,761 원 |
사카라 계단 피라미드 (학생 2명) | 460 EGP | 20,322 원 |
사카라 계단 피라미드 (차량 1대) | 20 EGP | 884 원 |
필레신전 (어른 2명) | 900 EGP | 39,761 원 |
필레신전 (학생 2명) | 460 EGP | 20,322 원 |
필레신전 왕복 뱃삯 (4명) | 400 EGP | 10,143 원 |
누비안 박물관 (어른 2명) | 600 EGP | 26,507 원 |
누비안 박물관 (학생 2명) | 300 EGP | 13,254 원 |
아부심벨 (어른 2명) | 1,230 EGP | 54,340 원 |
아부심벨 (학생 2명) | 627 EGP | 27,700 원 |
콤옴보 신전 (어른 1명) | 360 EGP | 15,904 원 |
콤옴보 신전 (학생 2명) | 360 EGP | 15,904 원 |
에드푸 신전 (어른 1명) | 450 EGP | 19,880 원 |
에드푸 신전 (학생 2명) | 230 EGP | 10,161 원 |
핫셉수트 장제전 (어른 2명) | 720 EGP | 31,809 원 |
핫셉수트 장제전 (학생 2명) | 360 EGP | 15,904 원 |
전기차 버기 이용료 4명 | 80 EGP | 2,029 원 |
왕가의 계곡 (어른 2명) | 1,200 EGP | 53,014 원 |
왕가의 계곡 (학생 2명) | 600 EGP | 26,507 원 |
전기차 버기 이용료 4명 | 80 EGP | 2,029 원 |
카르나크 신전 (어른 2명) | 900 EGP | 39,761 원 |
카르나크 신전 (학생 2명) | 460 EGP | 20,322 원 |
룩소르 신전 (어른 1명, 학생 2명) | 800 EGP | 35,464 원 |
모스크 입장료 (어른 2명) | 360 EGP | 9,129 원 |
모스크 입장료 (학생 2명) | 180 EGP | 4,564 원 |
현지 투어 비용
이집트 여행에 있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현지 투어 예약과 비용이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들을 보면 현지 투어의 선택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함과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서로 다른 투어비를 내는 부분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것들도 작용한 듯...
한 번 예약하고 참여하고 나면 다른 여행자들의 투어비는 물어보지 않는 게 불문율이자 심신 건강에 좋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현지 투어를 한국에서 미리 준비할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현지에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하나도 예약하지 않고 출발했다. ㅋㅋㅋ
하지만, 이집트에서는 불가능이 없었다. 모든 걸 현지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일정대로 예약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금액에 모든 투어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이용했던 투어는 아부심벨 왕복 차량 이동, 나일강 2박 3일, 룩소르 동안과 서안 투어, 그리고 룩소르 아침 열기구 투어였다.
시나이 반도에서 시내산 일출을 보는 투어도 원래 계획했었지만 앞서 간단히 언급한 여권 분실 사건 때문에 다합에서 이동할 수 없어 포기...
투어 비용으로는 총 823,559원을 지출했다. 투어비의 경우, 대부분 달러로 지불하기 때문에 여행 당시 환율인 달러당 1,328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620달러 정도 되겠다.
상세 투어비 내역은 아래 표와 같다.
상세내역 | 지출금액 | 원화환산 |
아부심벨 미니버스 차량 투어 4명 | 60 $ | 79,699 원 |
나일강 크루즈 어른 2박 3일: 55$/인 x 2명 x 2일 | 110 $ | 146,115 원 |
나일강 크루즈 어린이 2박 3일: 40$/인 x 2명 x 2일 | 80 $ | 106,266 원 |
나일강 크루즈 어른 2박 3일: 55$/인 x 2명 x 2일 | 110 $ | 146,115 원 |
나일강 크루즈 어린이 2박 3일: 40$/인 x 2명 x 2일 | 80 $ | 106,266 원 |
룩소르 열기구 4명 (35$ x 4) | 140 $ | 185,965 원 |
룩소르 동안 서안투어 4명 (10$ x 4) | 40 $ | 53,133 원 |
식음료, 쇼핑, 기타 비용
마지막으로 식음료와 쇼핑 기타 비용으로 총 790,889원을 지출하였다.
식음료로는 428,725원을 지출했는데 워낙 이집트 물가가 저렴한 데다 대부분 달러를 환전한 현금을 사용했기에 실제 체감된 가격은 훨씬 더 저렴했다.
카이로 한국 식당에서 3끼를 먹으며 약 12만 원을 넘게 지출했는데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이집트에 머무는 총 13일 동안 4인 가족이 식음료 비용으로 30만 원만 쓴 셈이다.
여러 도시의 유명한 맛집을 다니며 먹는 건 나름 잘 먹었는데 역시 환율의 힘과 저렴한 이집트 물가 덕분에 식비는 많이 들지 않았다.
쇼핑으로는 총 132,615원만 지출했다. 이집트 기념품은 대부분 카이로 칸칼릴리 시장의 조르디 샵에서 구매했다.
나일강 크루즈에서 주변에 작은 배를 타고 따라다니며 물건 판매하는 사람들한테 숄 두 개 사고, 다합에서 러그 등을 구입했다. 결론은 쇼핑으로 크게 쓴 돈은 없었다. 살만한 것도 딱히...
마지막 기타 비용으로 229,549원을 지출하였다. 인당 25달러의 이집트 비자비용, 유심, 각종 팁, 화장실 이용료 등이다.
지금까지 14박 15일 동안의 4인 가족 배낭여행 경비를 총 정리해 보았다.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과 시기 환율 등에 따라 많이 영향을 받지만 지난 2월, 이집트에서의 소소한 지출 기록이 다음 여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다음 이야기 】
동방항공 타고 상해 경유 환승 이집트 카이로 왕복 후기 (MU223, MU224)
【 이전 이야기 】
이집트에서 환전하는 방법, 블랙마켓 암환전이 여행 경비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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