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인 가족여행 1일 호텔비 11만원 가성비 숙소 숙박 후기

영국 자동차 여행 - 고속도로변 4인 가족 11만 원, 가성비 호텔 숙박 후기

• 울버햄튼에서 체스터 중간 위치에 숙소 구하기
•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2. 숙소 가격: ☆☆☆☆☆
3. 숙소 객실: ☆☆☆☆
4. 주  차  장: ☆☆☆☆ (무료주차)
5. 부대 시설: ☆☆☆
   
   

 

울버햄튼에서 체스터 중간 위치에 숙소 구하기

영국 자동차 여행 출발 전, 4일째 숙소는 최대한 체스터 근방에 위치한 숙소로 예약하기로 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다음날 일정을 체스터에서 시작하려면 여러모로 그게 유리했다.

하지만, 셋째 날 일정 역시 바스에서 시작하여 코츠월즈와 울버햄튼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이었기에 체스터까지 가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결국, 울버햄튼과 체스터 중간에 적당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가야 할 것 같다.

분명히 늦은 시간에 숙소에 체크인을 하게 될 거고, 잠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할 거라 이 날 숙소는 철저하게 가성비에만 초점을 맞추고 검색을 시작했다.

4인 가족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1박에 15만 원 미만을 검색 조건에 넣으니 정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 줄어들었다. ㅋㅋㅋ (선택의 폭이 너무 많아 결정 장애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게 낫다.)

텔퍼드 (Telford), 이름도 생소한 작은 도시 외곽에 호텔은 아닌 Inn으로 불리는 한 숙소를 발견했다. 이름은 'Fallow Field Hadley by Marston's Inns'이다.

가장 중요한 숙박비는 하룻밤에 단돈 72파운드, 우리 돈 11만 원이 조금 넘는다. 대박이다!

자동차 여행자만이 묵을 수 있는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숙소,
겉으로 봤을 땐 허름해 보이지만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숙소,
이곳에서 1박 했던 후기를 간단히 남겨 봅니다.

개인평가 총점: ★★★★

1. 숙소 위치: ☆☆

숙소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울버햄프턴과 슈루즈베리 중간에 위치한 텔퍼드(Telford)에 있다.

텔퍼드에서도 시내 중심은 아니고 도로 외곽의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찾아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곳이다.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하게 되는 경우, 이동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데, 이 숙소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체스터나 슈루즈베리 등 관광도시의 도심에서 4인 가족이 숙박하는 경우 최소 25~30만 원 이상은 줘야 하지만 약간 떨어진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 외곽에는 현지인들만 찾아가는 가성비 좋은 숙소들도 많다.

자동차 여행자에게 숙소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어찌 됐건 위치가 썩 좋지는 않기 때문에 숙소 위치 평점은 별 2개만 준다. ㅎㅎㅎ

숙소 주소는 아래와 같다.

• Fallow Field Hadley by Marston's Inns 주소: Hadley Park E, Hadley, Telford TF1 6AF 영국

 

※ Fallow Field Hadley by Marston's Inns 위치

 

2. 숙소 가격: ☆☆☆☆☆

숙소 가격은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숙소의 최고 장점이다. 예약 당시 72파운드, 11만 3천 원에 4인 가족이 1박을 예약할 수 있었다.

이 금액은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영국 전역을 여행하며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유스호스텔 보다도 저렴한 숙박비였다.

숙박 시설 역시 무척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가성비 숙소로는 거의 만점짜리 숙소로 소개할 수 있겠다.

▲ 방에 들어오는 입구 쪽

 

3. 숙소 객실: ☆☆☆☆

숙소 객실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 약간 큰 규모였다.

바닥엔 카펫이 깔려 있고, 커다란 TV와 커피 포트, 화장대, 옷장 등 일반 호텔 수준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었다.

어른 2명, 어린이 2명이 묵는 것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엑스트라 베드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었다. 린넨도 무척 깔끔하게 제공되었다.

▲ 더블베드, 싱글베드 하나와 접이식 침대가 놓여 있어 4명이 자기 충분했다.

화장실과 욕실 역시 무척 깔끔했고, 샤워부스 대신 욕조가 마련되어 있었다. 하루종일 운전으로 피로한 심신을 뜨거운 물에 풀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

▲ 숙소 콘센트, 깔끔한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다.

4. 주차장: ☆☆☆☆ (무료주차)

주차는 숙소 바로 앞에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숙소 자체가 1층짜리 건물이라 짐을 끌고 방으로 바로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했다. 무거운 짐을 들고 2층, 3층까지 낑낑대며 오르내리지 않아 무척 좋았다. ㅎㅎㅎ

▲ 숙소 입구, 숙소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면 된다.

▲ 숙소 입구로 들어오면 리셉션이 있고, 카드키를 받아야 객실 내부 안으로 찍고 들어갈 수 있다.

▲ 숙소 1층 복도, 2층이 없는 건물이라 캐리어를 끌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5. 부대시설: ☆☆☆

철저하게 잠만 자는 목적에 충실한 숙소이기 때문에 부대시설이랄 건 딱히 없었다.

주변에 펍과 레스토랑이 있고, 버거킹이 있어 아이들과 간단히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다.

▲ 숙소 건너편에 Fallow Field라는 레스토랑 겸 펍이 하나 있었다. 밤에는 많은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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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 줄 평]
체스터로 가는 길에 하룻밤 묵어야 하는 자동차 여행자에게 최고의 가성비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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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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