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 DAY 01 - 페디 (Phedi) → 담푸스 (Dhampus)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첫째 날 루트
- 페디에서 담푸스까지 급격한 오르막
- 담푸스에서 트레킹 첫 날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첫째 날 루트
포카라에서 페디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페디 (Phedi) → 담푸스 (Dhampus, 1,700m)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첫날, 16명의 대규모 코이카 단원들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향해 그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네팔 각지에서 활동 중인 단원들이 모이는 터라 약간 늦은 시간인 오후 4시경이 되어서야 비로소 트레킹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첫째 날 일정은 페디에서 담푸스까지만 가기로 한다. 포카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담푸스는 페디에서 1시간 4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사랑 코트와 더불어 힘들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유명한 뷰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가볍게 담푸스까지 걷는 첫날 트레킹 코스
페디에서 담푸스까지 급격한 오르막
페디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자마자 너무할 정도로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온몸은 땀으로 금방 흠뻑 젖는다.
포터, ACAP 사무소 직원, 우리 간에 문제가 생겨 트레킹 출발이 늦어지긴 했지만, 약간만 올라도 멋진 경관을 연출해 주는 주변 경관을 보다 보니 그런 기억들도 쉽사리 잊힌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어느 정도 능선을 타고 가다 보니 어느덧 담푸스에 도착한다. 첫째 날 일정은 아직까진 가뿐하다. ^^
다들 카트만두에서 하루 종일 오느라 지친 모습이었지만 산으로 들어서니 이내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담푸스에서 트레킹 첫 날밤
로지(Lodge)에 도착할 즈음, 해가 완전히 그 빛을 잃기 전 구름 사이로 가까스로 그 모습을 보여주는 안나푸르나 제2봉과 4봉의 모습이 포카라 집에서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정전이 된 Lodge에 슬금슬금 들어가 대충 씻고, 저녁으로 네팔 사람들의 주식인 달밧을 먹는다.
네팔 활동하며 달밧을 하도 많이 먹어 돈 주고 사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따라 왠지 끌려 먹어 보았는데, 꽤 맛있다. 앞으로 계속 먹어볼까? ㅋㅋㅋ
트래킹 첫날밤, 앞으로의 산행을 기대하며 삐걱거리는 침대 위에 몸을 누인다.
담푸스의 고도는 1,700m이다.
【 다음 이야기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 DAY 02 - 담푸스 (Dhampus) → 란드룩 (Landr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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