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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ABC) 트레킹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 DAY 02 - 담푸스 → 란드룩

by Reminiscence19 2019. 7. 25.

네팔 히말라야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 DAY 02 - 담푸스 (Dhampus) → 란드룩 (Landruk)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둘째 날 루트
  • 평화로운 담푸스에서의 일출 맞이
  • 담푸스에서 작은 산골마을을 따라 걷는 길
  • 란드룩에 도착

썸네일-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담푸스에서-란드룩까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둘째 날 루트

담푸스-Dhampus(1,700m) → 포타나-Pothana(1,990m) → 데우랄리-Deorali(2,150m) → 베리 카르카-Bheri Kharka → 톨카-Tolka(1,790m) → 란드룩-Landruk(1,620m)

오늘 일정은 담푸스에서 시작하여 포타나, 데오랄리, 톨카를 거쳐 란드룩까지 간다. 여유 있게 걸으면 보통 5시간 반에서 6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평화로운 담푸스에서의 일출 맞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된다. 다들 첫날 담푸스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6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전망 좋은 곳에 나가 히말의 멋진 일출을 기다린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안나푸르나의 히말 파노라마가 장관이다.

매일 포카라서 피라미드 모양의 뾰족한 마차푸차레(Fish Tail)만 봤었는데, 방향을 약간 틀어 이곳 담푸스에 오니 그 이름 그대로 물고기 꼬리처럼 약간 갈라진 마차푸차레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다.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더니 안나푸르나 1, 2봉을 시작으로 그 붉은 태양빛을 반사한다. 그리고 그 빛은 순식간에 작은 산까지 비친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여러 갈래로 갈라진 태양 광선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금씩 그 힘을 더해가고 있다. 정말 장관이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안나푸르나남봉의-일출
▲ 안나푸르나 남봉 (Annapurna South)의 일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담푸스에서-바라보는-마차푸차레의-일출
▲ 담푸스에서 바라보는 마차푸차레의 일출
감동적이었던-담푸스에서-바라본-안나푸르나-사우스-일출
▲ 감동적이었던 안나푸르나 남봉 (Annapurna South) 일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안나푸르나사우스-일출모습
▲ 시간이 지날수록 안나푸르나 남봉 (Annapurna South)이 점점 더 밝아집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아침햇살이-담푸스를-비추는모습
▲ 아침햇살이 담푸스 마을까지 비추며 일출 장관이 막을 내립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평화로운-담푸스의-일출풍경
▲ 평화로운 담푸스에서의 일출풍경입니다.



담푸스에서 작은 산골마을을 따라 걷는 길

오늘의 아침식사도 달밧으로 해결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Landruk으로 출발! 출발하기 전 단체 기념사진도 한 장 박아야 한다. ^^;

아래를 보니 이른 아침부터 올라온 프랑스 대 그룹이 벌써 산행을 시작한 모양이다. 서둘러야겠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히말파노라마를-보며-걷는길
▲ 안나푸르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 8시에 둘째 날 트레킹을 시작한다. 출발~

안나푸르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걷기 시작한다. 약간 오르막이 있었긴 했지만, 생각보다 그리 힘들진 않았다.

Pothana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나타난 Annapurna South와 Hiunchuli의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의 탄성을 지르게 한다.

강한 태양빛에 반사된 새하얀 히말라야는 너무나 눈부시게 빛난다. 카메라로 적당한 노출을 잡기 힘들 정도다.

Deorali (2,150m)까지의 오르막이 끝나고 나니 이제 다시 내리막이다. 하아... 내리막 길에서는 히말도 나무들에 가려 보이질 않고, 올라온 길이 너무나 아까울 정도로 심하게 다시 내려간다.


작은 흔들 다리로 개울도 건너고 밭을 끼고 구릉을 돌아 돌아 계속 걷는다.

이 첩첩산중에도 길이 나 있고, 사람들이 살고, 그 모습을 보러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포타나를-지나며
▲ 포타나와 데우랄리 등 작은 마을들을 차례차례 지나갑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안나푸르나사우스를-보며-데우랄리-지나는중
▲ 안나푸르나 남봉을 바라보며 데우랄리를 지나갑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트레일에서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안나푸르나남봉을보며-걷는길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여러마을을-지나며-란드룩까지-갑니다
▲ 트레킹 루트에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사우스


톨카(Tolka)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은 짜우짜우라 부르는 현지식 라면이다. ^^;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계란부침까지 먹어도 영~ 배가 차지 않는다. ㅋㅋㅋ


란드룩에 도착

그곳에서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가서야 오늘의 목적지 Landruk에 도착할 수 있었다.

Lali Guras Lodge를 점하고 씻고, 먹고, 쉬고, 자고...

트래킹이란 게 뭐 먹고, 자고, 걷고, 잠시 경치 보는 게 전부라 이것저것 시시 콜콜한 것까지 적기도 좀 그렇다.

그저 자연 속에 하나 되어 기본적인 욕구에 충실한 이 순간을 느끼고 즐기자.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네팔의-계단식논
▲ 끝없이 펼쳐진 네팔 히말라야 자락의 계단식 논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네팔인의-삶의현장
▲ 굽이굽이 네팔인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포터들
▲ 네팔 사람들의 녹록치 않은 삶의 현장입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언덕에-자리잡은-집
▲ 산속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집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흔들다리를-건너-강을-건넙니다
▲ 흔들흔들 흔들다리도 건너 봅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아찔한-흔들다리
▲ 아찔한 흔들다리를 몇 개를 건넙니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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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 DAY 03 - 란드룩 (Landruk) → 촘롱 (Chhom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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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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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 푼힐 트레킹 루트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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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째: Phedi → Dhampus 2일째: Dhampus → Pothana → Deorali → Bheri Kharka → Tolka → Landruk 3일째: Landruk → Hotel Himalaya → Naya Pul → Jhinu Danda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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