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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자동차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구시가 여행 - 게트라이데 거리, 대성당

by Reminiscence19 2020. 2. 2.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 잘츠부르크(Salzburg) 구시가 게트라이데 거리, 대성당, 모차르트 생가

  • 잘츠부르크 잘자흐 강의 마르크트 다리
  • 잘츠부르크의 이색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 잘츠부르크 대성당 (DOM)
  • 잘츠부르크에서 바트 아우세에 위치한 숙소 가는 길

썸네일-잘츠부르크구시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다음 일정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된 잘츠부르크 (Salzburg) 구시가, 마르크트 다리,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 잘츠부르크 대성당 돔 (Dom) 관광 후 할슈타트에서 2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Bad Aussee 호텔에 숙박하는 일정이다.


잘츠부르크 잘자흐 강의 마르크트 다리

미라벨 궁전 & 정원 구경을 마치고 잘자흐 강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마르크트 다리는 사람들만 건널 수 있는 인도교인데 다리에서 바라보는 잘츠부르크 구시가 전경이 잘자흐 강과 멋지게 어우러 진다.

마르크트 다리에는 소원을 비는 건지 사랑의 표식을 남기는 건지 모르지만 엄청난 자물쇠들이 다리 난간에 채워져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잘츠부르크에서의 추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 했던 모양이다.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구시가전경
▲ 마르크트 다리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 구시가 전경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마르크트다리-자물쇠들
▲ 잘츠부르크 마르크트 다리의 자물쇠들



잘츠부르크의 이색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마르크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잘츠부르크 구시가의 명물(?) 거리이자 쇼핑 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가 나온다.

게트라이데 거리 9번 건물엔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살 때까지 살던 생가가 위치해 있고, 좁은 거리 양 옆의 상점마다 철로 만든 독특한 간판도 잘츠부르크만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잘츠부르크에 두 번째로 방문하지만 이번에도 게트라이데 거리에 위치한 모차르트 생가는 그냥 집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는 걸로 만족한다.

만만치 않은 입장료도 입장료지만 안에서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는 사실에 별다른 고민 없이 패스~~ 발걸음을 잘츠부르크 돔, 대성당 쪽으로 옮긴다.


잘츠부르크-게트라이데거리
▲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
철제간판으로-유명한-잘츠부르크-게트라이데거리
▲ 철제 간판으로도 유명한 거리입니다.
게트라이데거리의-맥도날드
▲ 'M'자 모양의 맥도널드 간판
잘츠부르크-기념품가게
▲ 모자르트 기념품 가게
게트라이데거리의-모짜르트생가
▲ 게트라이데 거리 No.9 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생가앞잘츠부르크-구시가
▲ 이번에도 모짜르트 생가는 밖에서만 구경하고 갑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DOM)

레지던스 광장을 지나 잘츠부르크 대성당으로 향한다. 대성당은 모짜르트가 세례도 받고, 1779년부터 오르간 주자를 맡았던 곳이기도 하다.

성당 한편에 자릴 잡고 앉아 넓은 돔 천장을 바라본다.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대성당 내부는 약간 소란스럽지만 대성당이 주는 웅장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기 위해 푸니쿨라를 타러 가보지만 입구에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발길을 돌린다.

언덕 위에 올라가면 잘츠부르크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을 두 번째 방문하고서도 아쉽지만 그 풍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선다. 세 번째 오면 볼 수 있을까?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대성당
▲ 마르크트 광장을 지나 잘츠부르크 대성당으로 갑니다.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대성당-돔내부
▲ 대성당 돔 내부
웅장한-잘츠부르크-돔내부대성당-돔-잘츠부르크
▲ 잘츠부르크 대성당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돔내부
▲ 잘츠부르크 대성당 돔 내부
잘츠부르크-대성당
▲ 잘츠부르크 대성당
호엔잘츠부르크성채
▲ 호엔 잘츠부르크 성채



잘츠부르크에서 장크트 길겐 거쳐 바트 아우세에 위치한 숙소 가는 길

아직 어린 아이들과 한참 동안 미라벨 정원과 구시가를 돌았더니 다들 체력이 이미 방전된 상태다. 왔던 길을 되돌아 아까 차를 주차한 미라벨 궁전 옆 성 안드레 교회 쪽으로 향한다. 다리가 아프다.

아이 하나는 유모차에 태우고, 한 녀석은 둘러업고 재빠르게 주차장으로 고고고! 어서 차로 돌아가 오늘 숙박할 호텔로 들어가 좀 쉬어야 할 것 같다. ^^;;;


잘츠부르크에서 오늘 최종 목적지인 Bad Ausee에 위치한 호텔로 가는 길


잘츠부르크 시내를 벗어나 산길을 올라 한 참을 간다. 주변 풍경이 완전 목가적 풍경으로 바뀐다.

해가 점점 넘어가는 시각... 구불구불 도로 옆 집들이 동화 속의 집들처럼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진다. 피곤해 곯아떨어진 가족들을 깨워 창 밖을 한 번 보라고, 이 풍경은 말도 안 된다고 얘기해 준다.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풍경이 이어진다.

장크트 길겐에 가기 전 호수와 호수 주변 마을 풍경은 더더욱 아름다웠다. 차를 길 가에 세워 한동안 그 풍경을 내려다본다.

우뚝 솟은 산과, 푸른 호수와, 알프스의 하이디가 당장이라도 뛰쳐나올 것만 같은 마을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다. 렌터카 자동차 여행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그렇게 잘츠부르크에서 예약해 둔 호텔이 위치한 바트 아우세(Bad Aussee)까지 1시간 반 정도를 주변 풍경을 만끽하며 달린다.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벌써부터 기대가 마구마구 된다.


잘츠부르크-이동중
▲ 잘츠부르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이동합니다.
장크트길겐쪽-풍경
▲ 장크트 길겐 쪽의 호수와 마을 풍경
아름다운-장크트길겐-근방
▲ 차를 세워 풍경을 한참동안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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