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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자동차 여행

독일 렌터카로 오스트리아 국경넘기, 비넷(비네트) 구입, 가격, 부착 위치

by Reminiscence19 2020. 1. 30.

독일 렌터카로 오스트리아 국경 넘기, 고속도로 통행료 비넷 (Vignette) 구입 장소, 가격, 비네트 부착 위치

  •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국경 넘기
  • 오스트리아 비넷 구입 방법, 가격 및 구입처
  • 오스트리아 별도 통행료 받는 구간
  • 오스트리아 비넷 부착 방법, 위치

썸네일-오스트리아 비네트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국경 넘기

독일 프린의 헤렌킴제 성을 구경하고 다시 차에 올라 다음 목적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향한다.

오스트리아 국경에 다다를수록 국가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 하나 둘 나타난다. 그리곤 시속 130km의 속도로 순식간에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었다. 어라? 국경은 그냥 스쳐 지나듯 지나가 버렸다.


헤렌킴제 성이 위치한 킴제 호수의 프린(Prien)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국경은 잘츠부르크에 가기 얼마 전 지도상에 "Sticker toll for Austria"라 적혀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냥 쭈욱 가던 속도로 가다 보면 실제 국경은 그냥 순식간에 지나쳐버린다. 내비게이션과 도로 표지판만이 우리가 국경을 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독일 프린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



오스트리아 비넷 구입 방법, 가격 및 구입처

독일에서 렌터카를 빌릴 경우, 당연히 독일 내 모든 도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독일의 경우, 고속도로 이용료를 구간 별로 받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를 빌리면 그 비용에 고속도로 이용료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도로 이용 시 구간 별로 별도의 통행료를 내는 게 아니라 '비넷'이라는 딱지(스티커)를 사서 붙이고 다니면 정해진 기간 동안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국경을 넘을 때 바로 이 딱지를 반드시 사야 한다. (※ 일부 터널, 교량의 경우 비네트 외 별도의 통행료를 징수하는 구간도 있다.)

2023년 현재, 오스트리아 비넷은 과거 실물 스티커를 사서 붙이는 Physical Toll Sticker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Digital Toll Sticker 방식 두 가지가 있다.

아래는 예전 방식의 Physical Toll Sticker 구입 및 부착 방법이다.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을 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휴게소가 보인다. 거기에 차를 세우고 상점 안으로 들어가면 비넷을 판매한다.

휴게소 외에도 주유소나 우체국 등지에서도 비넷을 구매할 수 있다.

비넷은 10일짜리, 2개월짜리, 1년짜리로 구매할 수 있는데, 대부분 단기 렌터카 여행자들은 10일짜리를 구매하면 된다. 오스트리아는 길게 봐도 10일 안에 다 둘러봐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10일짜리를 또 사서 붙여도 된다.


3.5톤 미만 차량의 2023년 현재 오스트리아 비넷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23년 8월 업데이트)

  • 10일짜리 : 9.90유로
  • 2달짜리 : 29.00유로
  • 1년짜리 : 96.40유로

 

오스트리아 디지털 비네트

2021년 1월 5일부터 오스트리아 도로교통국은 디지털 비네트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밖에서 렌터카를 빌려 오스트리아에 10일 미만만 머물 예정인 자동차 여행자들은 그냥 예전 방식의 비넷을 사서 붙이면 된다.

디지털 비네트의 경우,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18일 이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자동차 번호판도 모르고, 일정도 유동적인 렌터카 여행자에게 여러모로 리스크가 많다.


디지털 비네트를 국경 휴게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경우, 이전 실물 스티커 비네트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굳이 온라인 비네트를 사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오스트리아 별도 통행료 받는 구간

오스트리아 비넷을 구입하더라도 아래 지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구간의 경우, 별도 통행료를 받고 있으니 이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참고해야겠다.

구간 자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여행에 크게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

Austria-road-map



오스트리아 비넷 부착 방법, 위치

비넷을 구매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딱지를 받게 되는데, 이 딱지를 자동차 좌측 위나 가운데 위쪽에 부착하고 다니면 된다.

10일짜리와 2달짜리는 살 때 판매하는 사람이 구매 일에 해당하는 숫자에 바로 펀치를 해서 주고, 그 날짜로부터 유효기간이 카운팅 된다.

오스트리아 비넷
▲ '15년도에 구매한 오스트리아 비넷, 8월 23일에 펀칭이 되어 있음

2022년-오스트리아-비네트-10일짜리
▲ 2022년 10일짜리 오스트리아 비넷 (Vignette)
2022년-오스트리아-비네트-2개월짜리
▲ 2022년 2개월 짜리 오스트리아 비넷 (Vignette)
2022년-오스트리아-비네트-1년짜리
▲ 2022년 1년 짜리 오스트리아 비넷 (Vignette)


※ 오스트리아 비넷(비네트) 부착 위치 : 운전석에서 봤을 때 좌측 위나 가운데

오스트리아-비네트-부착위치
▲ 오스트리아 비넷 부착 위치


무사히(?)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비넷을 사서 차에 잘 붙였다. 그리고 다시 잘츠부르크로 향한다. 아직까지는 렌터카 여행이 순조롭다. 가자~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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