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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여행

아부다비 가볼 만한 곳 - 야경이 아름다운 셰이크 자이드 국왕 추모 기념관

by Reminiscence19 2024. 4. 12.

야경이 아름다운 UAE 아부다비 건국의 아버지 국부 셰이크 자이드 국왕 추모 기념관 (The Founder's Memorial) - 코니쉬 로드 가볼 만한 곳

  • 아부다비 국부 셰이크 자이드 초대 국왕 기념관
  • The Founder's Memorial 위치
  •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근처 주차장
  • 셰이크 자이드 국왕 기념관 입장료, 운영시간
  • 야경이 아름다운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후기

썸네일-셰이크자이드-국왕-기념관-후기

 

아부다비 국부 셰이크 자이드 초대 국왕 기념관

아부다비의 국왕이자 오늘날 아랍에미레이트 연합 U.A.E. 를 건국한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국왕은 아부다비의 국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셰이크 자이드 국왕의 정식 이름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나히안 (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이다.

1966년 아부다비 최고 통치자가 된 이후 이 지역에서 서로 경쟁하던 7개 부족을 하나로 연합하여 1971년 지금의 아랍에미레이트를 건국하였다.

30여 년 동안 국왕 및 대통령 자리에 있으며 석유 개발로 일군 막대한 부를 국가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오늘날 화려한 아부다비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셰이크-자이드-국왕-조형물
▲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셰이크 자이드 초대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국왕은 2004년 세상을 떠났고 현재 그랜드 모스크 안에 잠들어 있다.

그를 추모하는 기념관은 코니쉬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아부다비를 찾는 여행자들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영어로는 The Founder's Memorial이다.

기념관 조형물은 30미터 높이의 파빌리온 구조 안에 25m 길이의 1,110개 강철 와이어를 세로로 연결하여 셰이크 자이드 국왕의 모습을 3차원으로 구현하였다.

기념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생전의 국왕의 어록들을 군데군데 전시해 놓았다.

아부다비의 야경과도 잘 어우러진 곳이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하면 더 멋진 기념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기념관은 미국 메사투세츠 출신의 예술가 Ralph Helmock이 디자인했으며 2019년 CODA 예술 디자인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셰이크-자이드-기념관
▲ 파빌리온 안에 셰이크 자이드 국왕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에티하드타워-야경
▲ 주변에 보이는 에티하드 타워 야경
에미레이트-팰리스-호텔
▲ 기념관 뒤로 보이는 에미레이트 팰리스



The Founder's Memorial 위치

기념관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코니쉬 로드 서쪽 끝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에티하드 타워와 에미레이트 팰리스가 위치해 있어 이곳을 연계하여 중간에 들리기 좋은 곳이다.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근처 주차장

기념관 근처에 주차장은 마리나 몰 쪽으로 향하는 도로인 King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Street 옆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입장료, 운영시간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기념관은 조형물과 주변 산책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 도로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저녁 10시가 넘으면 각 통로에 경비들이 지키고 있어 밖에서만 바라볼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 후기

저녁 시간에 맞춰 자전거를 타고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으로 향했다. 매번 차를 타고 지나며 기념관 조형물을 스쳐 지나듯 보긴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찬찬히 둘러보게 된다.

기념관 밖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가니 잔잔히 흐르는 물길 끝에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의 멋진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셰이크-자이드-기념관-정면
▲ 기념관 정면에 물길을 따라 조성된 참배로가 인상적이다.
셰이크-자이드-기념관-우측
▲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조형물
ADNOC-본사
▲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아부다비 석유공사 (ADNOC) 본사 건물도 보입니다.


얇은 와이어를 이용하여 셰이크 자이드 국왕의 모습을 3차원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멀리서부터 바라보며 가까이 다가가 본다.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때로는 난해하기도 했으나 단순한 추모의 수준을 넘어 현대 미술의 걸작으로 평가받을 수준이었다.

조형물 주변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크게 한 바퀴 돌아보고, 군데군데 새겨진 그의 어록들도 하나씩 읽어보았다.

20세기 후반, 석유의 발견으로 낙타 타던 유목민이 벼락부자가 되었고 누군가는 이를 통해  오늘날 전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아부다비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평가절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중남미의 산유국들이 여전히 경제난과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면 셰이크 자이드 국왕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비전, 도전의 역사는 충분히 평가받을만하다고 생각된다. 그러하기에 아부다비의 국부로 오늘날 추앙받는 것이고 말이다.

아부다비-야경
▲ 화려한 아부다비의 야경
마리나-베이-야경
▲ 마리나 선셋 베이야경
아부다비-코니쉬-야경
▲ 마리나에서 바라보는 아부다비 코니쉬 야경


30여 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셰이크 자이드 기념관은 무척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화려한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의 야경과 어우러진 은은한 불빛의 셰이크 자이드의 모습은 어느 건물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위엄과 품격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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