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자동차 여행/영국 자동차여행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리지, 코벤트 가든 둘러보기

by Reminiscence19 2023. 9. 4.

런던 여행 -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리지, 코벤트 가든 둘러보기

  • 세인트 폴 대성당
  • 세인트 폴 대성당 입장료, 운영시간
  • 밀레니엄 브리지, 템스 강
  • 코벤트 가든 둘러보기

 

썸네일-세인트폴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런던 여행 3일째, 오전에 북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투어를 마치고 다시 런던 시내로 돌아왔다. 다음 목적지는 세인트 폴 대성당이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시작은 무려 604년의 목조 교회에서 시작한다. 이후 석조 교회가 세워지고 증축이 되었지만 런던 대화재 때 모두 불타 버렸다.

현재의 모습은 1708년 건축가 크리스터퍼 렌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마치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이나 파리의 판테온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 실제로 그 건축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대성당의 높이는 111m로 1967년까지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내부 계단을 이용하여 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세인트폴-대성당-정면
▲ 세인트 폴 대성당 정면
세인트폴-대성당
▲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바라보는 세인트 폴 대성당


대부분의 런던 명소들이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것과 달리 세인트 폴 대성당은 수요일을 제외하곤 오전 8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일요일은 입장 불가) 즉,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면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이곳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좋다.

이론상으로는 다 알고 있었지만,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과 런던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숙소 위치 때문에 8시 30분까지 세인트 폴 대성당까지 가기엔 무리... 결국 3일짜리 런던패스 만료 마지막 날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도착했다.

방문 당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여서 관광 목적의 입장은 불가했고, 오직 여왕을 추모하는 추모객들만 입장이 가능했다. 당연히 내부 관람과 사진 촬영은 안되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여왕 추모 물결에 동참하여 내부를 잠시 둘러보고 커다란 대성당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본 뒤 템스 강의 밀레니엄 브리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St.Paul's-Cathedral밀레니엄-브리지-주변-조각들
▲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리지 주변 작품



세인트 폴 대성당 입장료, 운영시간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패스로 입장 가능하며 개별 입장권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https://www.stpauls.co.uk/

 

세인트 폴 대성당 입장료

2023년 현재, 세인트 폴 대성당 입장권을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는 경우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다. 현지에 방문하여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게 10% 정도 저렴하니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는 게 낫다.

  • 어른 (18세 이상): 20.50 파운드 (현장 구매 시 23.00 파운드)
  • 학생 및 경로 (65세 이상): 18.40 파운드 (현장 구매 시 20.50 파운드)
  • 어린이 (6~17세): 9.00 파운드 (현장 구매 시 10.00 파운드)
  • 가족 (어른 2명, 어린이 2~3명): 50.00 파운드 (현장 구매 시 56.00 파운드)
  • 가족 (어른 1명, 어린이 2~3명): 29.50 파운드 (현장 구매 시 33.00 파운드)

 

세인트 폴 대성당 운영시간

세인츠 폴 대성당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 가능한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반까지이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다. 수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일요일은 예배가 있어 관광 목적의 입장은 불가하다.

 

밀레니엄 브리지, 템스 강

세인트 폴 대성당 앞을 곧장 나와 템스 강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밀레니엄 브리지를 만날 수 있다.

2000년에 건립된 도보 전용 밀레니엄 브리지는 북쪽의 세인트 폴 대성당과 남쪽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연결한다.

건립 당시 다소 낙후된 템스 강 남부와 부유한 북쪽을 이어주며 도시 재생의 역할과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통합을 상징하는 다리로 유명했다.

다리에서 런던 템스 강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를 개조하여 만든 테이트 모던 미술관도 도보로 다녀올 수 있다.

가족들과는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간단히 기념사진만 몇 장 촬영하곤 다시 시내로 발걸음을 옮겼다.

템스강-풍경-더샤드
▲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바라보는 더 샤드
테이트모던-미술관
▲ 밀레니엄 브리지와 템스 강 남쪽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코벤트 가든 둘러보기

런던 시내 일식 도시락 전문점 '와사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곤, 코벤트 가든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 코벤트 가든은 역시나 사람들로 붐빈다. 참고로, 코벤트란 이름은 과거 수도원의 야채밭이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와사비-점심도시락
▲ 와사비에서 일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코벤트가든
▲ 코벤트 가든 내부
코벤트가든-내부모습
▲ 여러 상점이 밀집한 코벤트 가든
애플마켓-가는길
▲ 앤틱 공예품을 파는 애플 마켓
교통박물관
▲ 교통 박물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헨리 8세 시대 수도원령 폐지에 따라 베드퍼드 백작가의 영지가 되었고, 1635년에 돌이 깔린 광장이 만들어졌다.

현재는 쇼핑몰과 앤티크 한 공예품들을 파는 상설시장이 들어서 있으며 왁자한 식당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코벤트 가든은 오늘 저녁에 관람 예정인 라이언 킹 뮤지컬 극장이 주변에 있어 잠시 둘러보았다.

비도 많이 내리고, 사람들도 워낙 많아 그런지 그다지 인상적인 공간은 아니었다. 별로 살만한 것들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참을 둘러보다 런던패스가 끝나기 전, 마지막으로 코벤트 가든 옆에 위치한 교통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 다음 이야기 】
런던 교통 박물관 - 현대 대중교통 수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런던 교통 박물관 - 현대 대중교통 수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런던 교통 박물관 관람 후기 (London Transport Museum) - 현대 대중교통수단의 시작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런던 교통 박물관 런던 교통 박물관 위치 런던 교통 박물관 입장료, 운영시간 교통 박물관

reminiscence19.tistory.com


【 이전 이야기 】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경기장 투어 후기 - Tottenham Hotspur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경기장 투어 후기 - Tottenham Hotspur

영국 북런던 토트넘 핫스퍼 (Tottenham Hotspur) 스타디움 축구 경기장 투어 후기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토트넘 축구 경기장 가는 방법 토트넘 경기장 투어 예약 방법 토트넘 경기장 투어 입장료,

reminiscence19.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