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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통 박물관 - 현대 대중교통 수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by Reminiscence19 2023. 9. 5.

런던 교통 박물관 관람 후기 (London Transport Museum) - 현대 대중교통수단의 시작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 런던 교통 박물관
  • 런던 교통 박물관 위치
  • 런던 교통 박물관 입장료, 운영시간
  • 교통 박물관 관람후기

썸네일-런던-교통박물관

 

런던 교통 박물관 (London Transport Museum)

코벤트 가든 근처에 위치한 런던 교통 박물관은 대중교통수단과 관련한 런던의 교통 유산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근현대 대중교통수단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금의 박물관 모습은 2007년 재개장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19세기 이후 런던에 있었던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수단을 총망라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과거 19세기부터 실제 런던 시내를 운행했던 마차,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볼 수 있으며 일부 교통수단에는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 없이 입장한 박물관이었으나 19세기 구한말 이미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과 지하철까지 건설했던 영국의 영화로운 과거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런던-교통박물관-입구
▲ 런던 교통 박물관 입구
런던-교통박물관-내부홀
▲ 런던 교통박물관 내부 홀 모습



런던 교통 박물관 위치

런던 시내에 위치한 교통 박물관은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코벤트 가든 근처에 위치해 있다.

코벤트 가든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인근의 내셔널 갤러리나 라이온 킹 뮤지컬 극장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런던 교통 박물관 입장료, 운영시간

런던 교통 박물관은 런던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 없이 입구에서 QR Code를 보여주면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고, 바로 입장 가능하다.

런던패스가 없는 경우, 별도 입장권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https://www.ltmuseum.co.uk/


런던 교통 박물관 입장료

런던 교통 박물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려면 1년 유효 기간의 연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은 아래와 같다.

  • 어른: 24.00 파운드
  • 경로(60세 이상), 학생: 23.00 파운드
  • 청소년, 어린이 (17세 미만): 무료

개인적으로 교통 박물관 자체는 무척 인상 깊었지만 인당 24파운드를 내고 볼 필요까지는 없을 듯... 런던패스 소지자라면 한 번쯤 잠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박물관 컬렉션 자체는 매우 훌륭했다.

런던 교통 박물관 운영시간

런던 교통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

런던-교통박물관-입장권런던-교통박물관-입장
▲ 교통박물관 티켓을 끊고 내부로 들어 갑니다.



교통 박물관 관람 후기

런던의 비 오는 오후, 코벤트 가든을 하릴없이 거닐다 교통 박물관 안으로 들어왔다.

원래 계획에 있던 곳은 아니었으나 저녁에 라이온 킹 뮤지컬 관람이 예약되어 있어 근처에서 시간을 보낼 요량으로 교통 박물관을 선택했다. 물론 우리에게는 아직 만료되지 않은 런던패스가 있다. ㅋㅋㅋ

별 기대 없이 비를 피해 교통 박물관에 입장했다. 하지만,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홀 안에 전시된 앤티크 한 버스와 마차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과거 유럽의 기차와 마차들 그리고 런던 시내를 누볐던 2층 버스들이 마치 예전 운행하던 그 상태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London-Northern-Line
▲ 예전 런던을 누비던 Northern Line
런던-2층-트램
▲ 트램과 2층 버스의 시초
나무-기차-런던-교통박물관
▲ 나무로 만들어진 열차
런던-교통박물관-증기기관차
▲ 증기가관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니치-워털루-트램
▲ 그리니치와 워털루를 다니던 2층 트램
마차-트램
▲ 처음에는 말의 힘으로 트램을 움직였습니다.
옴니버스-마차-런던-교통박물관
▲ 옴니버스사의 대중교통 마차
2층버스-탑승런던-교통박물관-전시물
▲ 2층 버스 운전석에도 앉아볼 수 있습니다.
런던-교통박물관-2층버스
▲ 런던의 상징과도 같은 2층 버스


상당수 기차나 마차, 버스에는 직접 올라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복장만 갖춰진다면 나름 멋진 사진도 몇 장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전시물을 보고 있으면 과거 대중교통의 동력이 말에서 증기기관으로 디젤기관에서 전기로 변천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교통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는 데에는 대략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한 시간면 나름 모든 전시물에 올라타보고 전시글도 읽어보며 재밌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력운전-마차
▲ 처음에는 말을 동력으로 이용했지만
엔진운전-동력
▲ 이후에는 엔진을 동력으로 이용했습니다.
런던-교통박물관-기차내부
▲ 전철 내부에도 실제 탑승해 볼 수 있습니다.
기차-내부-탑승
▲ 다양한 기차 내부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런던-교통박물관-지하철-공사장
▲ 19세기, 런던 시내 지하철 공사장 풍경


19세기말, 전 세계를 호령하던 대영제국의 심장 런던에는 당시부터 지하철이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지하철은 오늘날까지 런던 시내 곳곳을 지난다.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지하철과 비교해 무척이나 낙후된 런던 지하철의 모습에 다소 실망과 당혹함이 느껴지지만 그 역사가 무려 100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한편 고개도 끄덕여진다. 인정!

영국 런던의 대중교통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은 어찌 보면 우리 근현대의 대중교통 변천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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